https://gall.dcinside.com/m/war/867636
일단 위에서 갑자기 중기 계획에 넣고 추진해서 다음 정권 들어서도 취소 못 시키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
왜? 갑자기?
7월 11일
우선 근처 나라랑 한창 대립 중 청와대 국가 안보실 김현종 2차장이 7월 11일 출국 3박4일 일정으로 미국에 방문함
동쪽 나라와의 문제 중재 요청하러 갔다고 다들 생각했음
7월 22일
그다음 7월 22일 YTN 단독으로 항모 떡밥을 돌림
https://www.ytn.co.kr/_ln/0101_201907221630581159
8월 12일
김현종 2차장은 뉴스공장 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터뷰를 함
그동안 중재 요청하러 갔던 건 줄 알았지만 아니였음
인터뷰 전문: http://tbs.seoul.kr/board/fm/boardFmNoticeView.do?pageIndex=1&bseq=41899&mode=&programId=PG2061299A&boardCate=16&searchCondition=01&searchKeyword=
김현종 : 그거 설명을 드리려고 했었는데요. 제가 딱 보니까 미국 백악관, 상하원에 가서 제가 알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뭐냐 하면 한·미·일 공조를 더 중요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재무장한 일본 위주로 해서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은 종속변수로 해서 아시아에 대한 외교 정책을 운영하려는 것인지.
간단하게
한미일 협력이냐
일본 밑에 한국으로 보고 협력 하냐
여기서 그럼 우리가
미일 동맹의 밑에 들어 가냐
미국과 함께 대양 원정 전력 투사 가능한 국가가 되나 선택지가 있음
그리고 우리 위쪽의 결론
8월 14일
軍, 경항공모함 국내 건조 수면 위로…F-35B 스텔스기 탑재 고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814_0000741076&cID=10301&pID=10300
미국과 함께 작전 할 놈을 빠르게 발표함
================================================
우리나라 방위를 위해서는 , 우리나라 방위만 생각해본다면
항모, 정확하게 말하자면 F-35B를 탑재한 강습상륙함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강습상륙함 1척에 탑재하는 F-35B가 1개 대대급인데
동북아시아에 그정도 전력으로 비벼볼만한 나라가 없어요.
그런데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니 느낌이 확 달라지네요
1. 항모를 만들어서 미국과 함께 대양 원정 전력 투사 가능한 파트너 국가가 되고 싶은가?
2. 항모 안만듦...... 미국과 함께 대양 원정 전력 투사 불가능 .
미일 동맹의 하위,종속되는 한미동맹이 될것인가?
미국은 '동맹'을 원한다.
이거 하나면 진짜 다 이해 되네요.
오해는 저 뿐인가요? ㅠㅠ
항모가 있어야 미국이 파트너로 인정해줄 수 있겠군요.
작전 범위가 달라지니..
근데 경찰노릇 할때 그냥 이지스 순양함 정도만 있으면 될거 같은데.. 항모까지.. 라는 이야기는장차 미국이 뛸 중동쪽 국지전에 발을 담그란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려가 되긴 되네요.
설마 우리보고 중국 압박하란건 아닐꺼고.
이라크 파병이라든지
어차피 우리는 한미동맹 계속 할려면
중동쪽 군사력 파견은 어쩔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완전한 파트너가 되는게 더 나을수도 있죠
이라크 발담그고 우리가 무사한건 비전투원 파병하기도 했지만 이라크를 아주 작살을 냈기 때문인데..
이란은 그러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뭐 모양새는 지원단 같은 거지만.
동맹 격을 올리고 나면 달라질 수 밖에 없죠.
일단 우리도 스텔스는 있습니다..
동북아에서 항모가 쓸모 있을 것 같진 않아요.
일본과 넘사벽 미슬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vs 동북아 최강의 잠수함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둘다 서로 "야 항모 한번만 띄워봐" 하고 있을듯.
단순 공군력 증대라면 항모 건조비용을 F35구매와 지원기 세력 확충에 돌리는게 더 이익입니자.
무엇보다 다른 나라를 무력으로 침고하는건 현행 헌법위반입니다.
게다가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다른나라에 항모에 전투기 가지고 공격하는건 망하자는건데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국제외교는 철저한 힘의 논리라는 겁니다. 힘 없으면 당해요.
무력 침공을 하면 안된다는 헌법 내용이 있나요?
그리고 침공이라고 말씀하시니 좀 뭐시기 한데
기존에도 파병은 많이 했었어요
평화재건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미군 지원이지만요
그리고 베트남에 파병한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침공으로 생각하시는건가요?
이건 제가 몰랐습니다
근데 사실 침략전쟁이라는 표현 자체가 그 땅을 침공해서 먹을려는게 침략전쟁인데
평화유지군 파병이라는 명목으로 지원 가는건 침략이라 볼수 없으니 굳이 헌법에 위배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베트남 파병도 공산세력을 몰아내려고 미군의 지원을 간거지 베트남을 먹으려고 간건 아니니까요
이것도 위배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베트남 내전에 참여한거라 볼수 있겠죠
우리가 다른나라 땅 한톨이라도 먹으면 위배겠구요
/thesnowmans
그럼 군대도 필요없다고 하시죠
우리가 전쟁일으킬거도 아닌데 말이죠
대표적인 예가 공해상에서 선제공격을 받는 경우입니다.
일본이라는 중간 관리자 필요 없고 직거래 합시다. 이말 하려고 간거였군요.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항모로 선택되면 다른쪽에서 예산이 삭감될텐데 아무래도 잠수함쪽 예산이 삭감될거 같네요.
아마 육군쪽 예산 줄이려고 할거예요. 근데 현실은 제일 만만한 공군과 해병대쪽 예산이 짤릴거 같...
사실상 원자력잠수함을 만들어서 작전시간을 늘려야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릴수 있어요
원잠에 대한 기술 노하우도 축적 안되어있는 상태구요
그런면에서는 차라리 항모전단을 꾸리는게 더 발전 속도가 빠를수도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중국과 직접 국경을 맞대니 또 달라지겠지만...
인력 문제도 있어서 현역 20~30만 선까지 육군 감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정상적으로 많은 해병대도 머리숫자는 줄이고, 실질 상륙 가능한 작전력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요.
독자적 한국 방어를 위해서는 프랑스처럼 전략원잠 기반 독자 핵전력을 보유하는게 최상이지만
(물론 이러면 북한 핵을 못 막죠 - 인도 파키스탄처럼 되는... 그리고 일본 핵무장도 못 막을 것이고...)
미국과 함께 가려면 항모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힘이 없는거보단 있는게 낫다고 봅니다.
중국은 3번째, 4번째 항모를 건조중이고 일본도 휴우가급, 이즈모급을 찍어내고 있는 판이라...
지금 일본이 우릴 견제하는 이유도 우리가 이제 힘이 있기 때문인거고요.
또 우리도 이제 힘이 있기때문에 우리가 타 국가를 견제할 필요도 있습니다.
견제도 필요없는.. 아무때나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나라가 되는겁니다...
우리 주변국은 중국/러시아/일본 입니다.
힘이 없으면 괴롭힘을 받죠.
단순히 일본을 견제하는 목적이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무력투사 가능한 국가가 되는
사실상 세계경찰의 지역 방위군 역할을 할수도 있겠네요
뭐 기존에도 파병은 많이 하긴 했지만 항모는 전혀 다른 차원의 존재이니
우리가 국제적으로 투사할수 있는 여력이 많을수록 더 큰 외교력과 발언권을 얻을수 있을거라는건 자명한 사실이고
그 발판은 역시 공고한 한미동맹이 되겠죠
저는 전적으로 지금 플랜에 찬성입니다
> 미국과 함께 대양 원정 전력 투사 불가능
항모와 F-35B 운용할 대형상륙함은 이미 미국에게 충분하고, 필요한 건 항모/상륙함을 호위할 구축함, 거리상 가능하다면 상공에서 커버해줄 고정익 대잠초계기겠죠. 그리고 뭐든 전력을 보내서 "미국에 동참한다"는 의사표시가 중요할 테고요.
>미일 동맹의 하위,종속되는
미국 입장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가치가 있다는 것은, 지리적으로 정해진 거라 근본적으로 노답입니다. 그나마 이제는 한국의 국력이 커져서 배려는 좀 받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요.
그리고 한국은 아직도 미국에게 지상전력을 보내어 지켜달라고 하는 나라입니다. 미국 입장에선, 해/공군 전개보다는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고 적과 근접하느라 인명피해 가능성이 많은 지상전력 전개는 달갑지 않고요. 지금 한국이 힘써야 할 건 해군 보내주겠다는 것보다 다른 것 아닐까요? (그렇다고 육군에 몰빵...이 아니라, 지상전을 유리하게 이끌려면 적절한 지상전력은 물론이고 항공전력의 조합이 잘 되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사드 갖고도 난리였던 나라인데, 당장 이해관계가 와닿지 않는 남중국해 갖고 중국의 "역린을 건드리는" 짓을 불사하는 게, 한국이 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자학당이 집권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중국 수도를 마주보고 있고 북한이 중간에 있지만 육군을 맞대고 있다고 생각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ㅈ꺼꾸로 한국이 친중국가인 경우 미국이 중국에 직접 견제구를 날리기가 너무 힘들 것 같은데요. 중국입장에서는 일미의 방파제를 한국이 하는 모습이 되어 중국을 견제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요
일단 미국의 목표는 대륙세력(소련이든 중국이든)의 해양진출을 저지하는 것이지, 누구처럼 만주를 분리시켜 괴뢰국을 세운다는 식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죠. 해양봉쇄의 범위가 어느 쪽에서 넓어지는가는 답이 명백하고요.
한국이 중국세력에 편입되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일본이란 거점이 위험해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일본이란 단서를 달고서)최전방인 한국도 필요하긴 한데, 최전방기지는 최악의 상황에선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포기할 수도 있죠. 그래서 자기 전력의 중요한 부분은 좀 물려서 배치하게 마련입니다.
영국 퀸엘리자베스정도 7만5천톤에 F35 30~40대 태우는 정도가 아니라면 대양은 언감생심이고 딱 한반도 방어용 정도라 보심됩니다.
1.미국의 MD에 편입 선언. 어짜피 그린파인 레이더에 요격미사일 국산화한 것만으로 제대로 MD 안되고, 이래저래 미국 신세 지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MD 조기경보 센서망을 한국에서도 운용하게 해준다면, 중국과 거리가 가깝다는 한국의 "약점"이 장점으로 반전될 겁니다.
2.미국이 개발할 중거리미사일 배치 허용. 같은 미사일이라도 일본보다 한국에 있으면 더 깊숙히 '어딘가'를 때릴 수 있죠.
이것들도 한국 입장에서 선뜻 응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꼭 항모를 보유해야마 그것이 가능한가..?
항모를 갖는다는건 일정구역에서 단독작전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꼭 그래야만 미군과 같이 다닐 수 있는가?
경항모의 도입 배경에는 저런 취지가 있다는 것에는 수긍할 만 하지만, 그 수단이 어정쩡한 경항모인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저러한 움직임은 마치 근 미래에 연합 항모를 동원한 대규모 전쟁을 준비한다는 이야기 같군요.
그 지역은 어디일까요? 중동? 중국?
만약 그 대상이 중국이라면,우리는 중국하고 무역은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사드 때 미사일 하나 들여온걸로 그 고초를 겪었는데요.
어차피 경항모 있어도 단독작전은 불가한 것이, 조기경보기를 싣을 수 없어서 미군지원이 필요한 상황인데, 자함대 지원에도 벅찬 조기경보기 서비스를 동맹함대에게 나눠줄 여력이 있으련지 모르겠군요..
항모가 아닌 순양함이나 구축함 파견으로도 일정구역의 제해권 유지 같은 후방 지원은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미국은 단독작전으로, 항공력을 동원한 타격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하는가 봅니다?
터키(시리아), 이라크 등의 전장에서 보면 항상 보면 미국 옆에 영국군이 가끔 프랑스 등이 옆에서 같이 가는 모습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ㅇ영/프 등의 모습도 완전한 전단보다는 2-3척은 분함대 정도가 파견되어 공동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입장에서야 당연히 이런 나라를 파트너 국가로 생각해야겠죠.
중국과는 미국과 강력한 군사 파트너 국가라는 이미지만 강하게 줘도 그 자체로 강한 압박으로 받아 들일 것 같습니다.
이 동내는 대함미사일만 000발이 날라다니는데다가 울나라 대잠능력은 북한 구닥다리 잠수정한테도 털리는 판국이니
당장 호르무즈 해협만해도... 파병하면 어떤 후폭풍이 올지....
미국은 어쨌거나 잃을게 없어요.
비밀 사이트 분위기 때문에 묶여있던 여러가지 의견과 발언이 나오긴 하는군요.
군사적으로 일본 밑으로 들어가는 그림을 오바마가 그렸었는데 그럼 한국은 군사 경제적으로 일본에 종속되어버립니다
트럼프가 정말 트황상이네요 한국 독립적으로 미국과 같이 가는게 좋습니다
미중 패권 전쟁 맥락에서
한국의 대중국 외교가 어색해질수도 있는 건데.
그냥 한일간의 원양 세력 대립 가능성에 대한 대비 정도로나 축소해서 얘기했어야... 쯔압.
남중국해에서 미-중 무력충돌 터질 경우에
한국 항모단의 개입같은 문제도 얽히는 거라서, 이런 얘기는 대놓고 할 얘기가 아닙니다..
중국이 이의를 제기하면 대한민국은 상호주의에 따라 중국 항공모함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물론 당연히 한국도 항모 갖출 명분이 있죠.
그러나 이건 한국이 항모함대를 가지고 앞으로 무슨 역할을 하려는 것이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민감한 겁니다.
한국이 항모 가지면 안됀다라는 얘기가 아니라,
항모를 가지고 무엇을 하려는 건지에 대해 이런 부분 이야기는 되도록 공론화 피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사드 이슈와 대조해서 설명한다면...
사드는 아무리 중국에서 지롤발광 한다고 하더라도 방어무기에요.
김종대가 하도 떠벌떠벌 해대긴 했지만 한반도 방어용이란 사실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중국애들이 지롤거릴수록 사실상 중국 탄도미사일 세력이 한반도와 남부 해상로를 겨누고 있다는 것만 드러낼 뿐이고요.
그러나 미국의 해상 패권 관리 역할분담에서
한국과 일본이 주도권을 경쟁하기 위해 항보를 보유하려 한다는 건, 의미하는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중국의 해양 패권 확장 차단에 관해 한국도 능동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라는 얘기가 되거든요.
단순히 극동에서의 중국 군사적 패권확장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중국 패권확장 시도를 위해 움직이는 범위 만큼 한국도 지지않고 움직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라..
일본은 동남아나 말라카, 인도양.. 멀리서는 중동지역에서까지 활동무대를 넓혀가며
중국과 대립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한국도 일본의 움직임 규모에 지지않는 규모의 대중국 패권 차단 역할에 참여하겠다라는 의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드는 한반도와 극동지역 방어에 관한 문제지만,
지금 본문에서 다루는 건 극동으로부터 훨씬 먼 지역에서의 중국 패권 차단활동에
한국도 (일본만큼이나) 적극적을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때문에 이렇게 대놓고 공론화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는 거고요.
사드는 미군의 무기체계를 대한민국 영토에 배치하는 경우라서 문제가 되었던 것 입니다.
더하여 503이 배치하지 않는다고 중국에 대응하다가 기습적으로 배치한 상황이 패착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대형수송함 1척을 배치했고, 1척을 진수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장기 계획으로 대형수송함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형수송함의 추가 배치가 중국 견제 목적이라고 결코 밝히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명시적으로 미국의 편이라고 선언하지 않을 것 입니다.
따라서 중국이 섣불리 대한민국을 미국편으로 몰아세우기도 힘든 상황이 됩니다.
이런 커뮤니티에 군사 관련 내용이 거론된다고 해군의 공식 입장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쉽게도 동맹인 미국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미국이 동의한다면 대형수송함에 더해서 핵추진 잠수함, 탄도미사일 중량 해제도 가능한 것 입니다.
중국애들이 무기 체계 배치만 가지고 따지려고 하면 사드 말고도 별별 미군 무기가 한국에 들락날락 해요.
공격무기도 아닌 방어무기인 사드 배치를 가지고 중국애들이 난리 친건 그냥 넌센스였어요.
그리고 이미 대형 수송함을 보유했잖느냐... 에 대해서,
고정익기를 운영하는 항모와 대형 수송함은 위협 레벨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형 수송함은 지원 인프라에 가깝지만 고정익기 항모는 해상 지역 제압이거든요.
예전엔 기껏해야 해리어 돌리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의 F-35B라는 물건은 적의 입장에서 간단한 놈이 아니니까요.
공식 발표는 아니잖느냐라는 말씀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미국 편이라고 공식적으로 말하는 일은 거의 없죠. 당연히..
해군이 '중국을 견제하려고 사는 거임..' 하면서 공식발표할 리도 없는 거고요.
한국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국가가 실제적 무력 충돌일 일어나기 코 앞에서야 피아 선언을 합니다.
중국도 대놓고 미해군과 맞장뜨려고 발표하지 않고...
미국 역시 대놓고 중국의 패권 진출을 틀어막겠다고 공식 발표 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공식발표 없다고 해도 누구든지 다 알고있잖아요?
일본이 항모 보유를 통해 미국 아시아 안보 전략 내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아시아 안보전략 단독 중추가 되려하고 있는데...
그 맥락에서 한국도 항모보유를 통해 일본과 동등한 수준의 미국 아시아 안보 전략 중추가 되겠다라고 하면,
그걸 위해 따라오는 반대급부가 자동적으로 있을 수 밖에 없는 거죠.
사드가 방어무기라고 반복해서 주장하는 것은 본인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된 주장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배치된 사드의 핵심은 탐지 레이더입니다.
탐지 레이더가 중국에서 발사되는 ICBM의 초기 탐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됩니다.
이는 미국이 대응 시간을 벌게하여 미사일 방어의 성공률을 높이게 됩니다.
그리고 거꾸로 미국이 대응 공격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중국이 방어하기 힘들게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대한민국에 배치된 탐지 레이더가 전략무기 시스템의 최전방인 셈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하는 함정은 대형수송함(LPH)이지 경항공모함(CVL)이 아닙니다.
일본도 이즈모를 헬기구축함(DDH)으로 공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한민국이 대형수송함을 보유하더라도 대한민국이 일방적으로 미국의 편에 서지 않도록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중국이 미국 하나도 대항하기 쉽지 않은데 미국과 일본의 연합세력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마저 적으로 돌리면 결코 이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도 대형수송함을 전력화하면, 미국과 단독으로 훈련하기 보다 연합국 함대와 훈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드문제 -----------------------------------------------------
첫째. 논란이 되는 사드 레이더의 탐지 거리는 미국 공개된 정식 스펙이 아니고 중국 국방대에서 주장하는 거에요.
중국애들의 추정을 근거로 끌어와서 모 정당 김모씨가 논란을 만든 겁니다.
둘째. 중국에서 미 본토로 날리는 ICBM은 한반도가 아닌 북극해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왜냐하면..... 세계지도와 달리 지도는 둥글거든요.
때문에 세계지도 펴놓고 볼 때 얼핏 착각되는 것과 달리 한반도 사드는 미 본토 방어와 상관 없습니다.
함종? -----------------------------------------------------
아무리 함종이나 이름을 뭐라고 붙이든 간에
F-35B가 운영되는 대형함을 다른 대형 수송함하고 동급으로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국? -----------------------------------------------------
"중국은 대한민국이 대형수송함을 보유하더라도 대한민국이 일방적으로 미국의 편에 서지 않도록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라고 하시지만, 지금까지 제가 지적하는 건 본문 내용입니다.
일본이 미국 동북아 안보정책의 주축이 되려하고 있고,
한국의 목적은 일본이 단독으로 미국 안보정책 주인공이 되는 걸 견제하는 겁니다.
이 맥락에 있어서 중국 이야기가 왜 나오나요? 중국이 미국의 안보정책 결정에서 개입할 수 있나요?
어떻게 중국이 미국 안보정책에 개입해야 한국이 일본 독주 시도를 견제할 필요가 없게 될 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요약한다면,
일본애들이 항모를 보유한다고 해서 일본이 자동적으로 미국 아시아 방위전략의 주축으로 승격되는 건 아닙니다.
방위전략 내에서 걔네들이 담당하려는 역할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에 따라 달린거죠.
그리고 그건 한국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이 항모 전력을 보유한다고 해서, 그거 자체만으로 자동적으로 미국 아시아 방위전략 내 일본의 역할과 동급이 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민감하고 모호한 문제들이 생겨나는 거고요.
이 정도 내용이 그리 특이한 내용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거의 누구에게나 예상되는 바 아닌가 싶은데요.
미국이 태평양 쪽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군사 시설은 오키나와, 괌, 하와이 등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배치된 사드 감시 레이더는 전지구적 MD 시스템의 1개 감시 포인트입니다.
ICBM의 발사 각도는 매우 고각도로 어느 방향으로 낙하하던 수직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발사 초기에는 발사지에서 가까울수록 빨리 감시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대형수송함(LPH)에 고정익기를 운용할 수 있는 것과 경항공모함(CVL)을 전력화하는 것은 명분에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방위전략에 주요 전력으로 편입될 목적으로만 대형수송함을 건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장기 계획을 가지고 전력을 강화하면 그 만큼 선택지가 늘어나게 되는 것 입니다.
중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외교 전략은 대한민국이 전적으로 미국 편에 서지 않도록 하는 것 입니다.
사드 ----------------------------
MD라고해서 무조건 모 정당 김모씨가 떠들어댄 식의 ICBM 방어 MD 인게 아닙니다.
MD로만 따지면 사드도 MD이고, 패트리어트도 MD입니다. 어떤 역할의 MD를 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얘기해야죠.
사드로 중국 내륙의 미사일 발사를 감지할 수 있다라는 건,
중국 국방대학교에서 추측으로 주장한 겁니다.
사드 레이더 탐지거리가 과연 그 정도가 되느냐라는 것 부터 분명하게 확인되어야 할 수 있는 말들인데,
그런 부분은 '그냥 확인되었다 치고..' 라는 식으로 다음 주장을 하면 밑도 끝도 없어요.
"... 따라서 발사 초기에는 발사지에서 가까울수록 빨리 감시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
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일단 사드 레이더로 발사를 탐지할 수 있느냐부터 확인되고나서야 할 수 있는 주장입니다.
(게다가, 감시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중국애들 주장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고요.)
ps. 아시다시피 레이더는 전파를 쏴서 되돌아오는 반사를 보고 물체를 인식하는 기계입니다.
즉슨, 반사 신호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구분해낼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레이더의 탐지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밤중에 손전등 비춰서 얼마나 먼 곳의 글씨를 알아볼 수 있느냐와 비슷해요.
중국애들은 이 정도 거리에서 이 정도 정보를 식별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들의 추정입니다.
군함 함종 ----------------------------
군함의 함종 명분이야 전 세계 국가들이 다들 대놓고 앞가림하는 와중인데,
함종 달리 했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그게 얼마나 방패가 되나요?
중국 전략 ----------------------------
"중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외교 전략은 대한민국이 전적으로 미국 편에 서지 않도록 하는 것 입니다. "
아니.... 당연히 중국이야 지금까지 그걸 원해왔지만 대한민국은 주권국가로서 스스로의 선택을 해 왔죠.
중국이 "원한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미국편에 서지 않게되는 상황이 실제 벌어진다면,
그건 한반도가 이미 중국에게 장악당한 상황이죠.. 큰일날 말씀을..
(오래된 이 분야의 인정받는 밀덕이십니다)
결론은 중기계획 검토라서 5년내에 우리가 해볼만 할지 안할지 검토하는 내역이라 될지 안될지 모르는것이고 된다해도 건조시작은 빨라야 5년 이후
그러니 껴맞추기식 김치국드링킹에 너무 빨리 취하면 안된다? 정도네요
https://mnews.joins.com/amparticle/2355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