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이 지역구인 김부겸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5개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하고 정부도 동의해 결정된 사안으로, 총리실이 일방적으로 깰 수는 없는 것"이라며 "(부·울·경) 3개 지자체가 합의를 깼다고 해서 나머지 (대구·경북) 2개 지자체가 그냥 따라가야 하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기존에 합의된) 이걸 깨서 가덕도 신공항으로 간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도 없고, 그렇게 되면 엄청난 갈등, 씻을 수 없는 갈등이 남는다"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책 사업이 이런 식으로 표류하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믿고 하겠느냐. 정책·행정 안정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김 의원은 "총리실이 조정하더라도 (대구·경북 포함) 기존 5개 지자체의 입장을 먼저 물어야 한다. 그렇게 일을 진행하고 절차부터 합의해야 할 것"이라며 "(잘못 처리하면) 엄청난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도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신공항' 문제의 당사자임에도 국토부 장관과 논의에서 배제됐다는 것이다.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도 페이스북 글에서 "(국토부장관과 부울경 단체장들 합의가) 사실이라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라며 "이런 것을 밀실정치라고 한다. 형식적 절차도 깔아뭉갠 처사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정말 쪽팔리는 일"이라고 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원외(院外) 인사들 사이에서도 '위기감'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TK 지역에서는 이미 '부산에 뿌리를 둔 정권이 PK(부산·경남)만 챙기고, TK는 홀대한다'는 불만이 많았다"며 "앞으로 분위기가 더 나빠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1/2019062102134.html
권영진 대구시장도 "총리실 김해신공항 재검토는 명백한 현 정부의 자기 부정이고,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결정이기 때문에 대구로서는 김해신공항의 어떠한 변경도 대구경북의 합의 없이 하는 건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햇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영남권을 분열시켜서 가덕도 신공항을 쟁점으로 부산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공작"이라고도 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도 "5개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하고 정부도 동의해 결정된 사안으로, 총리실이 일방적으로 깰 수는 없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http://news.imaeil.com/Politics/201906211512460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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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별개로 k2 이전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 주재로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의성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실무위에선 지역별 K2 이전사업비 산출결과가 보고됐고, 종전부지(K2 후적지) 활용방안 및 매각을 통한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이 검토됐다. 이전사업비는 ‘군위 우보’ 9조1천400억원, ‘의성 비안·군위 소보’ 8조8천800억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종전부지는 9조2천700억원의 활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의견 일치를 봤다. 실무위는 또 종전부지 활용가치가 이전사업비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방식(기부대 양여)도 별 무리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90621.010010707240001
박근혜 대통령 만들어서 동남권 신공항 깽판 놓은거로도 만족 못하고 또 난리 피우는군요.
5개 지자체쪽 하고 관련없이 부산이 단독으로 진행해서 예산 타서 공항을 가덕도에 짓던 확장을 하던 성공했다면, 다른 지자체는 관여할 내용도 처음부터 없었을겁니다.
판 키울떄는 참여하더니, 결과에 대한 합의는 배쨰라는거는 문제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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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경남, 밀양 등 4개 지자체가 연합하여 영남권 신공항을 추진하게 되었고, 여기에 부산이 마지막으로 참가하였으며 마침 이명박 후보도 신공항을 공약에 내걸면서 계획은 다시 빛을 발하게 된다. 그렇게 동남권의 수요를 모아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제 2의 허브공항을 국토 동남권에 신설하겠다는 계획이 국책 사업으로 지정되고 가시화 되었다.
https://namu.wiki/w/%EC%98%81%EB%82%A8%EA%B6%8C%20%EC%8B%A0%EA%B3%B5%ED%95%AD/%EA%B2%BD%EA%B3%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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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 규모 키워서 시작한게,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겁니다.
이해는 갑니다만.... 아니오!!!
글쓴분이 어디 계신지는 모르지만
이곳 부산에서는 수없이 방송이나 정책설영에서
부산경남의 예산으로라도 신공항은 이루어 내겠다고 의지를 자주 밝히고 있습니다.
이전 검토안으로 지금안을 몽니부리시면 안됩니다.
판이 바뀌었어요.
이렇게 된건 예산 문제가 첫번째겠지만 당시만 해도 대구공항 수요가 적고 다 김해와서 탔던지라 밀양이라는 선택지가 지금 보는것보다 매력적이긴 했죠. 동남권 신공항으로 경상도 전체를 몰빵하자는 얘기니까요
지금이라도 따로 떼서 추진해야 합니다. 이미 대구공항은 제 역할을 하고 있고 tk지역 중추 공항이 분명 필요합니다. 이전, 확장도 그 수요나 필요에 맞춰서 하는 겁니다. 김해는 김해대로 제2도시의 수요 규모에 맞는 공항을 필요에 따라 건설하는거고요.
한때는 싸웠지만 이젠 발목 잡지 않고 각자 추진하는게 바른 길로 보이네요. 예산 타는것도 서로 신경 쓰지말고 각자 탑시다. 서울에 국비로 철도노선 몰빵해 놔도 아무도 태클 안걸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