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X씨 카드 차세대에서 외주PL분이 자살하셨다네요
얼마전에 차세대 하시던 한분이 과로사 하셨는데 그때 까지만 해도 발전소 근무자 사고사에 뭍어서 이슈화 될 것 같았는데 또 묻히고 마네요
차세대 프록젝트 할 때마다 들려오는 소문에는 최소 몇명은 과로로 쓰러지고 심하면 과로사 까지 하더군요
그보다 더 심한게 업무 부담감으로 인한 자살이 심심치 않다는겁니다
기간은 짧고 프로젝트 비용도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 줄고 그에 따라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 대부분이죠
이러다 보니 대부분 야근, 철야, 주말 출근이 대부분에 주 52시간은 먼나라 이야기죠
이런데도 IT 중소기업 사장들은 근로시간제한 업종에서 제외 시켜달라고 아우성이죠
대부분 프로젝트의 인력 비용은 매년 오르고 있는 정통부 단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그 금액을 고스란히 받는다면 강남에 집 몇체는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받는 금액은 잘해야 2/3 정도죠
대부분의 금액의 기술협상하면서 고객이 요구하는 할인으로 깍이고 갑, 을, 병, 정..으로 이어지는 하도급 업체들 주 수입원으로 빠집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2~3명이 해야 할 일을 1명을 대체하고 고급개발자 이상이 해야할 업무를 초급이 하는 사태가 발생하죠
엇그제 고인이 된 분도 모자라는 인력으로 인해 공백을 본인이 메꾸려다 보니 일정에 대한 중압감이 심했을 거라고 조심히 추측해봅니다
앞으로 이런 소식 보다는 좋은 소식이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IT 발전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지는데 IT 인력 환경은 개선될 기미가 안보이네요
공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명이 소중한 만큼 IT 인력도 인간으로서 보호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또 그래야 이윤이 남는 막장 구조고...
진짜 탈출만이 답인지...
52시간 근로는 탄력근로제로 박살내는 상황에
민주노총이 반대하면 정부, 민주당에 어깃장 놓는다고 욕먹고
저도 조만간 프로젝트 시작할껀데 맨먼스 계산해보니까 4명이서 5개월 해야된다고 나오는데
저 혼자 또는 한명 더 붙여서 2명이서 3~4개월 안에 끝내야 할 판이네요... ㅆㅂㄹ
게다가 뭔 보안솔루션회사라는 이유로 내부에서 해야된다는데... 지방사람이 서울가서 일을...
이 금액 기준으로 프로젝트 비용 산출합니다
그렇지만 누구도 받아보지 못한 금액이죠
근데 그 경력에 해당하는 분들이
실제 받은 임금은...
(여기저기서 새는거겠죠....)
김용균씨도 민주노총 소속 아니었으면 그렇게 이슈되어 법제정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노조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있는데,
일단 사람이 사는게 중요하고 다른건 그 다음의 문제들이죠.
/ 일베 그룹 싫어요(댓글 서명)
찾아보니 이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