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다들 결혼생활 힘들다고 하시길래.....

hello · · 수정

조회 18,237 · 공감 70 · 댓글 99

전 늦게 결혼한 편입니다.

외모는 호빗오징어..

나이는 노총각..

스펙은 그닥 

재산은 .. 나이치고는 별로.. 


다음카페  등산동호회에서 지금 집사람을  만났는데

사실 처음에는 너무 이뻐서 이렇게 이쁜 여성에게 내가   대쉬해도 되나.. 라는 심정이었는데


에라 까여도 해보자 .. 하고 용기를 내었는데.. 덥썩 오케이 해주셔서

잘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집사람 이전에는 여성분에게 마음의  상처를 많이 당해서 . 사실  여성분의  말을 잘 믿지 않았었는데.

제 아내의 말과 행동이  너무 놀라왔습니다.

그건 저와 같은 태도를 취하는 분이었기 때문이에요.


전 저의 주장과 저의 기호 제가 하고싶은것 먹고 싶은것. 등을 잘 표현 못하는 성격이었죠

좋게 말하면 배려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남 눈치를 보는 성격이죠

항상  제가 퍼주고. 그 한계를 넘어서면 스스로 못이겨 그 관계를 버리고 비단 이성간의 문제만이 아니었어요


늘 항상 제가 "을"인 관계만을 유지했던거 같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 제 젊은 날의 자신에게 미안 합니다.

.

.

그런데. 놀랍게도. 제 집사람이 저와 같은 "과"의 사람이었습니다.

많이 퍼주고 다주고 오롯이 진실된 사람이 여성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어요

그리고 그러한 분이 나와 인연이 되었다는게   정말 운명인듯 생각이 듭니다. 


서로 주기만 하다고 지친 인생이  배려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주니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고  아내도 같은 생각이라고 합니다. 

서로 감사하고 더 잘해주고 서로 더욱 감사하고 선순환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

.

추가) 전 아내를 만나고 나서야 비로서  제 영혼을  구원받았습니다



결혼 7년차인데 


신혼초보다 지금이 더 좋습니다.

서로를 만난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운으로 여기고 있고

집사람은 저를 아이돌 이상으로 좋아하구요

저역시 그렇습니다.


요리를 제가 잘하다 보니  음식을  맛나게 해서 제 아내 입에 들어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하다보니 웍질이 늘어갑니다. 도적도 아닌데 덱스가 늘어요ㅋㅋ)


아내는 저의 여가시간이나  제 취미에 대해서 존중해주고  서로 챙겨줍니다.


전 운전을 못하니. 집사람이  거의 매일 출근 시켜주고.  저녁에는 술먹거나 야근하면 

데리러 옵니다.   (내조의 여왕인 셈이죠)

.

.

결혼이 불구덩이가 아니고 서로 준비된 사람 또는 서로 맞는 사람이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클리앙에서 너무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 이슈가 많아서 몆자 적습니다 . *^^* 




댓글 99

  1. 라자르 · · 공감 25
    전생에 나라를 구한.. 축하드립니다 ㅎㅎ
  2. hello ·
    집사람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이야기 하네요..
  3. aranjuez · · 공감 6
    좋은 글인데 또 누가 '라고 써'라고 안했으면...
  4. hello ·
    왜들 그러세요..
  5. 꺄르럭 ·
    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
  6. 강철21 · · 공감 4
    특이 케이스신 듯요~
  7. hello · · 공감 5
    특이하지 않아요. 서로 존중하면 될듯합니다.
  8. 새우고래 · · 공감 33
    무탈하게 잘사는 다수는 보통 글을 안씁니다.. 인터넷 여론은 치우치기가 쉽죠..
  9. hello ·
    그런가요 .. ? ㅎㅎ
  10. PSPuser · · 공감 1
    위협받고 있으시다면 문단마다 점 두개 찍어주세요.
  11. hello ·
    집사람 클리앙 몰라요
  12. 초코파이홀릭 ·
    @hello님 그럴리가요 ㅎㅎㅎㅎ
  13. 찬이아빠-- · · 공감 1
    축하드립니다.저도 애들이 10살을 넘어가고 각방 쓰고나서 와이프랑 한잔하고 있는 지금 시간이 좋습니다. 사실 저는 클량 와이픈 아마..맘까페? 그래도 중간중간에 제 개드립에 반응이라도해주네요.ㅋㅋ
  14. definitely ·
    맞으면 좋죠!
  15. hello ·
    네 좋아요
  16. Twinkle ·
    잘사는 사람 없냐고 하면서도 있으면 배아픈 게 사람 마음
  17. hello ·
    아. 그런가요 ?
  18. peap18 ·
    일단 퇴근을해야 웍질을하죠.
  19. hello ·
    우선 주말부터 해보시면 .. 덱스가 늘어요.
  20. 제이디스 ·
    저도 결혼하고나서 더 행복해요 ㅎㅎㅎ
  21. hello ·
    몇년차세요 ? 혹시 비결이 있을까요 ?
  22. 제이디스 ·
    hello님// 4년차요 서로 입맛이 잘맞고? 신랑이 잘 맞춰줍니다
  23. 매일한가한 · · 공감 3
    혹시 자녀가 있으신가요? ..저도 아이들 생기기전까진 마냥 좋았;;;
  24. hello ·
    아.. 저희 부부는 아이가 없습니다. 아마 육아의 힘듦이 없어서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5. 열작가 ·
    취미가 어떤거였나요? 요리? 그게 궁금하네요 전 취미를 지금 만들고 싶어서
  26. hello ·
    몇년 돌리니 웍질은 꽤 잘하구요 (웍기반 볶음 튀김, 전골 요리 다 잘하는 편입니다.)

  27. 초코파이홀릭 ·
    @hello님 간단하지만 해놓고나면 폼나는 요리있으면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요리책은 실요리하고는 또 다른거 같아요
  28. 데미안느 · · 공감 4
    아이가 없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15년차-
  29. hello ·
    맞습니다. 2세는 없습니다.
  30. plywood1 ·
    라고써...
  31. hello ·
    다들 짖꿋으심
  32. 회색하늘빛 ·
    때리고 싶다..ㅈㅅ
  33. hello ·
    왜들 그러세요.
  34. vibhuti · · 공감 1
    저희도 애 낳기 전엔 한번도 안 싸웠습니다
  35. hello ·
    아.. 많이 배웁니다.
  36. 유부_판다 ·
    애 놓기 전에는 저도 그랬는데... ㅜㅜ
  37. hello ·
    육아 하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38. 오뚜기바몬드카레 ·
    재섭썽
  39. bulbasaur · · 공감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엽네요
  40. hello ·
    송구합니다
  41. 파안대소 · · 공감 4
    애 낳기 전엔 서로가 서로에게 넘버원~ 글 쓰신 분처럼 살았죠..
    애 낳고 나서는..
    (14년차입니다..)
    하지만 아들 둘 밖에 없어서 아들 셋인 분들 앞에선 아무 불평할 수 없죠..
    /Vollago
  42. hello ·
    허걱 둘이나 ---
  43. warnus ·
    부럽네요 ㅎㅎ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44. hello ·
    네 감사합니다. *^^*
  45. 달빛과산빛 ·
    흔히 복이라고 하죠.
    복 받으셨네요 ^^
  46. hello ·
    복받았죠.. 가장 큰 복은 제 아내가 복받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47. 크롬의전차 ·
    행복하세요~~
    다른분들도 대부분은 엄살이죠 ㅋ
  48. hello ·
    그렇겠죠.. ㅎㅎ
  49. 반건조우주오징어 · · 공감 1
    "
    .
    ."이게"..." 이건가요??
  50. hello ·
    ㅎㅎ 아니에요. 집사람은 클리앙을 모릅ㄴ디ㅏ.
  51. rsy1114 ·
    이게 뭐라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이야기 까지.. ㅠㅜ작금의 현실이 통탄스러울뿐이네요.. OTL...
  52. hello ·
    다들 엄살이시겠죠..
  53. 짱구아빠 ·
    애낳기전이니까 뭐.....
  54. hello ·
    쭈욱 안 낳을수도 있습니다.
  55. 짱구아빠 ·
    @hello님 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저라면 그렇게 할거 같습니다.ㅜ
  56. oblivi ·
    하... 부러우면서도
    저한텐 안 일어날 현실같네요.
  57. hello ·
    아니에요..
  58. 하얀강아지 ·
    좋은 예입니다.
    아이가 있더라도 그렇게 살 분들이시라 생각합니다. 희생과 존중이 바탕되니까요.
  59. hello ·
    희생한다는 생각은 없고. 감사와 배려죠..
  60. 하얀강아지 ·
    @hello님 캬 들을수록 두분의 인성이 훌륭하시네요.
  61. 개롱이네 ·
    글을 이런식으로 쓰시는걸 보니
    사모님도 복 받으신 겁니다.
    건강과 행복이 hello님 가족에게!
  62. hello ·
    넵!!
  63. Cromwell ·
    주작.
    됐고, 암튼 주작임.ㅠㅠ
  64. hello ·
    토닥토닥
  65. 임자있는몸 ·
    클랑 특성상 그렇습니다.^^
    저도 30년차 신혼같은 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엄마 빼고 울 각시보다 이쁜짓하는 여자를 못봤습니다.
  66. hello ·
    전 어머니 보다 아내가 더 잘챙겨주네요
  67. 모모디 ·
    행복에 가까우시면 그걸로 된겁니다. 멋있게 사시내요.
  68. hello ·
    감사합니다
  69. hello ·
    저도 결혼하고 좋은 시간의 총량이 늘었죠
  70. 푸르른나무 ·
    가까이에서 보는 분들은 좋은 영향을 받으실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71. hello ·
    친한 분들이 팔불출이라고 놀립니다 ㅠㅠ
  72. 그대로멈춰라 ·
    천생연분인거죠.
    근데 자녀가 생기면 좀 많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애보느라 서로 배려할 여유가 없어지거든요. 좋아하시는 취미도 몇년은 접으실거 각오해야 하고... ㅠㅠ

    행복하게 잘 사시는 모습이 부럽고 앞으로도 쭉 행복하세요
  73. 프밍 · · 공감 1
    천생연분은 절대 아니고 서로 맞춰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74. 그대로멈춰라 · · 공감 1
    @pythonian001님 맞춰나가는 것도 어느정도 맞아야 가능한거죠. 물과 기름처럼 사는 사름들도 많으니까요.

    어느정도 맞춰지고 서로 만족하면서 살 정도면 천생연분이라 이야기해도 무리는 아닌거 같아서 이야기드린거에요.
  75. hello ·
    맞아요 ,,, 너무,안맞는 성격은 .. 전,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76. 프밍 ·
    커뮤니티들 보면 최근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이 많은데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결혼 4년차인데 결혼 전 연애를 중학교때부터 했어요. 위에 어떤분들은 자녀가 생기면 달라진다고 하셨지만 아이가 하나 있는데 18개월되었습니다.
    지금도 출근하면 너무 보고싶고 너무 행복합니다.
  77. hello · · 공감 1
    전 집사람이 애기에요 제 애기
  78. 스토니스 ·
    저희도 결혼 생활이 행복한 커플입니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절친 모임에서조차 결혼 생활 만족스럽다, 행복하단 말 잘 나오지 않더군요. 그냥 조용히 웃고 맙니다.

    아무래도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불만족하단 말에 ‘우린 좋은데’란 말을 하기 꺼리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별 말 없이 결혼 생활 해가는 사람들 중 절반은 대체로 결혼 생활 만족스런 사람들 아닐까 합니다.

    결혼 전 어른들께 들었던 말 중 가장 잘 들어맞는 말은 ‘신부감을 볼 때, 꼭 장모를 유심히 봐야한다’ 였습니다. 좋던 싫던 아들은 아버지에게, 딸은 어머니에게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 외적인건 좀 사소한 것들 같습니다.
  79. hello ·
    그러네요 요즘은 행복하다 ,, 라는 ,말조차 하기가 부담됩니다 마음이 어려운,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 다들 행복하겼으면 합니다
  80. 르미에르 · · 공감 1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거죠.. 그렇게 좋은 짝을 만나서 결혼하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다들 결혼 적령기에 해야하니까 등떠밀려서 생각보다 쉽게 결혼을 결정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저도 그 중 하나구요.. ㅠㅠㅠㅠㅠ
  81. hello ·
    아니에요 잘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외모 도 돈도 아니고 인품이에요
  82. 오히려종아 ·
    ???:야 니들은...
  83. hello ·
    아마,그 글때문에 결혼에 부정적 담론이 대세? 가 된 듯 하네요
  84. pCTR ·
    저도 결혼생활 만족감은 비슷하네요 ㅎㅎ
    저같은경우 아내가 워낙 칼같은 분이라 싫어하는 몇가지만 안하면 인생 편하게 산다능 ㅎㅎ
  85. hello ·
    맞는듯해요 서로 역린만 안 건드리면
  86. hello ·
    아들3에 배우자 배려 까지 ,,, 저보다 훌륭하십니다
  87. 디아블로 ·
    성격이 저랑 완전히 같으시네요.
    저도 배려한답시고 남 눈치보며 퍼주다가 못버티고 관계를 파토내고 하는데
    저도 비슷한 짝을 만나고 싶네요 ㅜㅜ
  88. hello ·
    좋은 분 만나실 겝니다
  89. taijiheaven · · 공감 1
    글쓴 분이 저랑 완전 같은 과네요ㅎㅎ그냥 다 똑같으세요..여튼 저도 그런 생각 가지고 살아오니 주변 이성은 그냥 염색체가 다른 존재 딱 그정도까지만 대합니다. 그러면 한결 편하면서 뭔가 슬퍼지더군요ㅋㅋ
    좋은 인연 만나신 거 축하드립니다
  90. hello ·
    좋은 인연 만나실거에요
  91. hello ·
    정상이라기 보다는.... 누구나 희망이 있는데..
    다른 것에 집착해서 안보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비루한 육신에 갖혀있는 영혼을 집사람이 구원해 주셨죠
  92. deej ·
    축하드립니다
  93. hello ·
    감사합니다.
  94. 희망꿈 · · 공감 1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계시네요.
    꼭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오래가는 인간관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배려"
  95. hello ·
    네 배려의 완성은 상대방의 태도죠 나만 배려 하면 호구 구요 나의 호의에 상대방이 감사하면 배려가 되는데 ,, 다 아내 덕분입니다
  96. ic4e · · 공감 1
    저도 이제 애도 나왔는데 아직 와이프가 젤 좋아요!
    그리고 더 사랑이 넘칩니다~
  97. hello ·
    더 잘사실 겁니다 *^^*
  98. 로엔 ·
    아들 둘에 결혼 7년차 입니다. 서로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직은 변변한 전세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 와이프는 아들들과 공원가서 어린이집 친구들과 노는 사이에 집에서 청소하고 집안 스티커들 다 제거하고 설거지하고.. 이젠 빵가루도 사왔으니 돈가스를 만들어야겠네요ㅎㅎ
  99. hello ·
    ㅎㅎ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 저두 주방일은 온전히 제가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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