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0902063504475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교육분야 정책 제안을 하면서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절반 이상을 반드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도록 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교 시험문제 유출 사건 등 내신 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 후보자가 기존 입장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이목이 쏠린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와 이들이 만든 싱크탱크 '더미래연구소'는 지난해 초 '2017년 이후의 대한민국-대선 핵심 아젠다' 토론회를 열었다.
여기서 유 후보자는 대학입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교 정상화와 사교육 부담 축소에 기여할 수 있는 단순한 대입제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논술전형과 수학·과학·외국어 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기회균등전형을 확대하는 한편, 학생부교과·종합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는 식이다.
특히 수시모집의 50% 이상을 반드시 학생부내신전형(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도록 제안했다.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4년제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77.3%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54.8%)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는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은 42.4%다.
하지만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지역 15개 대학만 놓고 보면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은 전체 모집인원의 7.0%로 떨어진다.
이들 대학이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전체 모집인원의 43.7%)이나 수능전형(25.7%)으로 학생들을 뽑기 때문이다.
교육현장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능의 경우 정규수업 파행과 EBS 교재에 기댄 문제풀이식 수업을 야기하는 데다 논술·특기자전형은 사교육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 의원이 토론회 보고서에서 인용한 우리교육연구소의 대입 관련 대학생 인식 조사결과를 보면 고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생활 정상화에 가장 적합한 전형으로 응답자의 45.1%가 학생부교과전형을 꼽았다.
교사들 역시 교과성적이 학생의 성실성과 학업능력을 보여준다는 점 등을 들어 학생부교과전형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학생부 교과성적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점이다.
숙명여고 사건까지 터졌는데 이런 주장을 하고 있으니 반대가 높을 수 밖에요
여기서 유 후보자는 대학입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교 정상화와 사교육 부담 축소에 기여할 수 있는 단순한 대입제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터지기 전에 한 주장인데 왜 숙명여고 사건 터진 이후라고 주장하시는지 이해 안되네요.
일단 후보 청문회서 뭐라하는지 지켜봐야죠
숙명여고 사건은 제도를 악용한 사례이기 때문에 재발 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 개선하면 될 것 같은 문제로 보여요.
대입제도 개혁은 다른 차원에서 검토되고 논의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
하여간 여론을 잘 수렴하고 현실에 맞는 좋은 제도를 도출해줬으면 합니다.
결국 현상황에서 제도 보완마저도 쉽지 않은 거네요 ?
에효...시궁창같은 현실...
교육은 정말 중요한건데, 이렇게 편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그게 곧 사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기 마련인데요...
국민청원으로 청와대 입장을 들어봐야 할까요 ?
우째야 하나?
순진한 진보꼰대들 덕분에 ^^.^^ 내 이럴 줄 알아쓰
사걱세 경력의 교육부 장관이라니...
거의 교육계의 메갈급인데.
교육부는 가루가 되도록 뚜들겨 맞아야함~~
/ 일베 그룹 싫어요(댓글 서명)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