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에 사용하는 NAND Flash Memory는 2가지의 중요한 특성이 있습니다.
Endurance와 Retention이 그거인데요..
Endurance = 쓰기 가능 횟수
Retention = 데이터 보관 기간
입니다. 최근 나오는 TLC 같은 경우.. 제가 Spec.을 못봐서 정확하지는 않은데 Endurance 1500회 미만,
Retention 보증은 6개월 이하일겁니다.
물론, 1500번이상 쓰거나 6개월이 넘어가도 데이터가 날아가는건 아닙니다만, 확률적으로 계산하여 제조사가
보증하는 범위 (예를 들어 1만개 블록중 데이터 유실이 몇개 이하라거나..)를 말하는 것이죠...
그래서.. USB 메모리도 그렇고 SSD도 전원을 오래 인가하지 않고 냅두면 나중에 데이터가 하나하나씩 날아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죠. 전원을 인가한 상태에서는 똑똑한 컨트롤러가 오래된 데이터를 다시 읽어서 써주기 때문에
Retention time이 reset되어 데이터 보존에 문제가 없게 됩니다....
실제 가정에서 사용할때는 사실 Endurance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 나오는 QLC같은 경우 300회 보증...
정도로 나오는 애들도 있는데, 실제로 300회정도면 일반 가정에서 10년정도는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500GB SSD를 사서 500GB만큼의 데이터를 기록하는게 며칠에 한번일까요? 토렌트같은걸 돌려서
10일에 한번 전체 기록을 한다고 하더라도 1년에 30번, 10년이면 300번입니다.
또한 제가 말씀드렸듯이 특정 셀에 300번을 쓴다고 하더라도 죽는게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습니다...
TLC같은 것과 비교불가죠.
HDD는 SMR 시대가 도래하면서 아직은 뭔가 불안불안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테이프 드라이브를 쓰고 있긴 합니다...)
원드라이브로 백업하고 있어요
로 백업합니다. 백업대상은 15년간 쌓여온 촬영사진/영상 들이구요.
그외는 크게 중요함을 두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