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거의 지역마다 교대를 하나씩 설치한 이유는, 그 지역 교사 수요를 충당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지금 전국 교대생들은 서울과 몇몇 광역시로만 몰려들고 있어요.
그 결과 일반 도지역 같은 경우는 몇년째 임용시험이 미달이고 필요한 교사 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애들 줄고 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은 초등 기간제도 못 구할 정도니까 말 다했죠.
광주의 경우 4년 전부터 엄청 줄어서 작년에 18명, 올해 5명 뽑아서 매우 줄었는데
광주교대가 아무리 난리쳐도 뉴스 뜨지도 않았어요.
시위가 서울교대 중심으로 돌아가는 걸 보시고, 서울이 박살나니까 전국 교대생들이 단합하는 걸 보세요.
이번에 서울 티오가 많이 줄어든 것의 핵심은 503 시절에 너무 많이 뽑아서 미발령자 990명이 쌓인 것에 더해서
교대생들 스스로가 지방을 외면하고 소위 도시 지역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려는 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기들 스스로가 "서울로 광역시로" 무한정 몰리고만 있는데 정부가 어떻게 책임을 져요...
+
정부가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해서 교대 정원을 더 줄였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사실 그렇게 잘 해왔어요.
교대 정원 10년 넘게 계속해서 줄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보시겠어요? 아래 표를 보세요.
교대 정원을 계속해서 줄여왔습니다. 지금은 한 해에 전국 교대 졸업생이 약 3800명 정도 됩니다.
줄어서 난리라는 이번 초등교사 전국 모집인원이 3321명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전국 경쟁률 1.14:1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공부 안해서 과락도 못 넘는 탈락자들이 매년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미달이라고 보셔도 돼요.
지금도 각 지방교대가 각 지역으로 임용봐서 가면 모두가 사이좋게 거의 전원 교사가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서울 경기 광역시를 가려고 지방교대 나와서 그쪽으로 임용시험 재수 삼수를 합니다.
졸업생 적체가 쌓이는 거죠. 도지역 가지 않고 그렇게 임용시험에 남아 있는 졸업생들 때문에 경쟁률이 오릅니다.
그리고 도지역은 교사가 부족해서 난리입니다. 충북 강원은 신규교사 충원율이 60%가 안되잖아요.
나라가 책임지고 교대 정원 더 줄였어야 한다는 주장이 별 설득력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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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작년 기준으로 초등교사 5천명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응시자 수는 7천명이나 됐어요.
한 해 교대에서 졸업하는 사람은 위에서 본대로 고작 3800명 정도인데, 응시자 수는 7천명? 다 어디서 왔을까요.
이미 도지역에서 교사생활 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이 근무하면서 다시 임용시험에 도전하는 겁니다.
어디로 응시할까요? 당연히 서울이랑 광역시들이죠. 그렇게 올라가서 생기는 경쟁률이 저 2.X:1 입니다.
이미 도지역 교사니까 직장 잡아놨으니 재도전하는데 부담이 없죠. 사표 내고 응시하는 거 아니거든요.
교사가 되고서도 끝나지 않는 초등교사들의 서울과 광역시 사랑은 알아줘야 합니다.
이런 총체적인 초등 임용의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시고 오늘 교대생들 시위를 평가해 보세요.
티오 관련한 이전 정부의 정책적 요인도 있으나 그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주기 힘든 지점도 상당합니다.
전주교대 나왔으면 전북 지역에서 교사 하면서 살아라. 청주교대 나왔으면 충북 교사 좀 해라.
이런 의도로 만들어놨더니만 교대 4년 졸업하고는 "아몰랑 서울 경기!!" 이러고 있으니...
교대생들은 무슨 배때지에 금테둘렀나요
그렇다고 필요 이상의 인원을 서울에서 뽑을 수도 없고,
제발 교대에 입학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고,
본인이 교대 입학을 선택했으니 그 이후엔 상황에 맞춰 자리를 잡아야죠.
그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까요.
선생하겠다는 인간들이 제자들 가려받겠다는 마인드가 정상임?
지방 교대생들도 수도권 시험 보는 사람 많구요
서울교대생들은 말이 필요 없겠죠?
지방 가려면 충분히 쉽게 갑니다... 서울병이 문제지
더 가기 싫겠어요.
제가 지방출신이라 그런지 박수치고 내려갈 듯 한데...(지방에 다닐 직장이 있는게 얼마나 복인데...)
원래 서울 살던 사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간 사람들은 지방으로 가기 싫어하더군요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들 중에 서울 떠나면 못사는줄 아는 사람이 많더군요.
마찬가지로 지방광역시에서 서울로는 가도, 중소도시로는 못간다는 사람도 봤습니다.
다시 수도로 오기 힘든점.
편차가 있지만 깡촌일수록 보수적인 관리자를 만날 확율이 높은점
지방에 많은 작은 학교일수록 개인당 분배되는 업무가 많아지는점
지방에 많은 나이든 사람이 많은 학교일수록 신입의 업무부담이 가중되는점
하드코어 벽지에 주어지는 승진 가산점 때문에 펼처지는 경쟁사회에 대한 부담...
같은거....
이끼같은 영화가 과장이 아니예요. 시골은 무서워요...
사건발생수 자체만 문제가 아니라 이후 대응이 문제입니다. 수사자체가 안되고 은폐되어 버리는 수가 많습니다. 서울이나 대도시도 골때리는 일은 있지만 시골은 더 구태스런 일들이 비일비재하죠. 그리고 그게 문제시 되지조차 않구요.
추가적 요인으로 근본적 원인을 희석시킬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모든 지역이 신안 섬마을 하고 같지는 않고요 어짜피 사람사는곳 큰 차이없어요 살만합니다
텍사스에서는 길가다 뒤에서 부웅!! 소리만 나도 톱들고 쫒아오겠죠??
그럼 중소기업 가라고 하는거와 뭐가 다르냐고 하시는데.....
딱 이런 시점이죠. 지방 = 중소기업
자신이 선택했으면 책임도 집니다.
서울권 교사 대기인력 보십시오. 2년되기전에 교사발령내야할텐데 계속 뽑아야하나요?
교사들 지방에 간다고 봉급 반으로 주나요?
비교거리를 비교하시죠.
자기가 대도시에서 합격할 자신이 없음을 인정하고 현실과 타협한거죠
반면 교대생들은 어떤가요.
그걸 금전적 보상으로 표현하시네요 ㅋㅋㅋ
그리고 맥락을 보면 지방이라고 해도 고연봉 직업자들도 사는 곳인데,
꺼려할 이유가 되냐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공업회사 직원들이 지방가면 돈 더많이 받습니까? 서울사무소나 지방 본사나 같습니다. 다만 서울 TO가 적으니 "난 틀렸어"하고 지방갑니다. 생각하시는 보상은 없습니다.
지방이라도 충분히 거리낌 없이 갈만한 유인이 존재한다는거라구요.
교사는 지방가면 돈 더준답니까? 나라도 같은돈 같은일이면 서울이나 수도권, 광역시권에 지원합니다
뭔 40-60대가 노오력 타령하는거도 아니고 '사람 없어서 망하는 중소기업'같은 소리들 하고있어요?
못간다고 하면 짤리거나 진급 누락하는거죠
이공계 중화학공업이라고 모든회사가 돈 더주는거 아닙니다
서울근무나 지방이나 돈 받는것 차이 없어요. 누가 가고 싶어서 가는 줄 아나,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거기밖에 없으니 가는거지
오래 전에 지방 발령받고 아예 업종 바꾼 사람입니다.
저는 교대생들이 대도시 지원 많이 한다고 뭐라고 안했습니다.
로또산다고 욕하지않듯이요.
하지만 합격하는 것은 그들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자연은맛있을까님 말마따나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 한 것입니다. (저도 자연은맛있을까님처럼 비아냥 잘 합니다 ㅎㅎ)
이쯤되면 자연은맛있을까님 말대로 저는 문재인친위대가 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인증서 보내주시면 집 대문에 걸어놓겠습니다.
공기업들도 매한가지고...
도대체 왜이렇게 이기적인지... 저분들은...
무슨 말도 안되는
지방에는 남교사 어느정도 있는데 도시엔 남교사 거의 전멸입니다.
말이 안되는 이유로 난리를 치고 있으니 욕먹고 비난 받아 마땅한 것 같네요.
서울에 직장 잡고 싶어하는게 당연하죠.
그런데 지금 논란의 포인트는 1년 사이에 너무 TO 가 줄었다는게 문제라 다른 얘기죠.
10% ~ 20% 줄었는데 저러고 있으면 저부터 욕 합니다.
공무원 TO 가 1년 사이에 10% 로 줄어버리면 시위 장난 아닐 것 같은데요.
차라리 임용티오 유지하는대신에 군대처럼 중앙에서 전체 수요 뽑고 강제 순환근무를 요구하던가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겁니다
그 지역 교대 출신에게만 그 지역 가산점을 주는 방식 (+ 가산점이 매우 큼) 때문에 자기 지역이 아닌 곳을 시험 쳐서 붙기가 매우 힘들었죠.
이게 완화되면서 지방교대를 나와서도 서울 시험을 봐서 붙을 수 있을 정도라 급격하게 쏠림이 강화된 측면도 있습니다.
지방도 광역시는 경쟁율이 높죠
전남같은 경우 섬갈 확율 높고 신안군사태만봐도 그렇죠 나머지도 군면이면 여자혼가서 자리잡기가 쉬울까요?
그럼 남자들은 무슨 용가리 통뼈인가요
저 혼자서 16년전에 괴산 산골짜기로 내려가서 일했어도 자리 잘만 잡았습니다 배가부른거에요
당장 미래로앞으로님이 서울 살고 여동생이 서울이냐 전남이냐 선택한다고 하면 전남사서 자리잡아 라고 말할 수 있으세요?
전 재수해서 서울가라고 할꺼에요
백수로 사느니 산골가서 일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요 살만해요
이게 다 지가점 내리고 지방 기피해서 생긴 일입니다
너님들이 지방가서 고생하는건 내 알바 아니고 선생님 자리가 안채워지는 곳도 있는데
서울/경기만 보고 TO가 어쩌니 저쩌니 하지들 마시고 지방 가세요.
이번에 티오 줄었어도 올해 초등 임용경쟁률 2.35대 1 수준이예요
중등은 11대 1 넘어가요
왜 저들만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기적인거죠.
지방 교대출신은 그 지방으로 응시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표를 보면 서울에만 심각하게 몰리는건 또 아니네요.
내로남불이 이렇게 심할줄이야;;
선생님들 월급은 세금으로 나갑니다 왜 우리가 필요도 없는 인원 고용하는데 세금을 들여야하죠 ?
사기업이면 신경도 안써요
여물지 않은 생각을 쓰고는 바로 지워 제 댓글이 어색하게 되었네요. 제발 생각 좀 하고 글이나 댓글 좀 다세요. 싸질르고 댓글 달리는거 보고 후회 바로 삭제하는 모양새들이.....참....
기업들은 도시지역에 있고
같은 조직원들끼리 일 하지만 교사는 다르죠
초임인 경우 시골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폐쇄된 지역사회에 단신으로 섞여 들어가야 합니다
저 아는 교사분은 격오지로 가셨는데 출퇴근에 40분 넘게 걸린다고 하셔서 물어보니
전임분 사고사례 때문에 사택을 학교근처에서 터미널근처로 옮겼다고 합니다
세상일 다 그렇지만 덮어놓고 욕할일은 아니죠
이런 추세는 관련 직종에 계신분들이 예측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건설경기 안 좋아서 관련학과 졸업자들이 취업을 못하면 그들이 청와대로 쳐들어가야합니까?
거의 그지역에 감금되서 사는것 비슷합니다. 그리고 가서 구성원 새로 사귀는것도 똑같아요.
출퇴근 40분은 서울경기지역이랑 비교하면 우습죠. 수도권 1시간 이내면 집 가까운거 아닌가요?
도회지에 자리잡고 차로 출퇴근해도 되겠네요. 1시간이면 지방에서는 도를 넘어서도 출퇴근 가능합니다.
어쨌든 가기싫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자리가 없다는데 난 무조건 서울갈꺼니까 자리내놔라..
뭘 어떻게 해주나요. 학교를 또 짓나요? 애들도 주는데?
전 공대생과 직접 비교는 핀트가 어긋난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교대생들의 반발이 옳다그르다 말하는게 아니라요
blumi//대부분의 기업은 기반시설이 그나마 있는 도시에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일반론을 말하는데 안그런데도 있다고 반응하는건 트집일 뿐이죠
구성원을 새로 사귀는 것과 지역민을 민원인으로 부딪히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구요 출퇴근시간을 얘기한것도 전혀 딴소릴 하고 계신겁니다
지방 교사는 주거안정성이 없습니다. 그게 핵심이에요. 지역연한이 차면 작년에 아파트 계약해도, 아이가 엄마 찾아도 전남 광양에서 진도, 완도로 가야해요.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되기에 저 이기적인 행동을 뭐라 못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건설회사 직원은 해외나가야합니다.
그거 싫은 직원은 청와대 가야합니다. 근혜언니가 중동가라 했는데 싫은 사람 있을 거 아닙니까?
이런 이기적인 행동은 뭐라하지 마십시오.
전 이 학과가 맘에 들고 이 직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다른 친구들 보면 이미 알제리, 요르단, 사우디, 전국이 아닌 전세계 각지로 흩어져있어요.
연애를 해도 씨버러버 하는 기분이라는데..
당연히 알고 감안해야할 문제입니다.
TO가 작으니 TO를 늘려라. 나는 도시가고싶거든. 이러니 대중이 공감을 못하죠. 왜 늘려야 하는지 근거 좀 더 잘 가져와야죠.
지금 교사들은 임용 과정 및 배치/발령에서 지방직이랑 동일한 양상인데, 그럼 지방직 공무원들 중 도청 소속도 주거안정 안된다고 한곳에 짱박아달라고 시위하면 되는건가요?
오히려 가고 싶은 다른곳에 못가서 그렇지. 5년마다 빙빙 돌리는건 어느정도 자기 의사도 반영되고.
무슨 차로2시간 3시간 걸리는 곳으로 막 보내버리는 경우가 많지 않은걸로 아는데..
하지만 서울과 대도시의 이점 때문에 선호해서 그렇다는 주장은, 일견 맞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조차도 지방의 주거안정성의 부재는 심각한 요소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신안에서 3년 고생한 사람에게 광양순천여수 갈 수 없게 만들 수 없어요. 그건 반대로 순천 살던 사람 누구는 그리로 가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직업이 그런 요소를 가지고 있고 모두 감수하고 있기에 자기만 힘들다고 주장하는건 이기적이지만, 그런 직업이기에 대도시를 희망한다는 자신의 선택은 강제할 수 없는 거지요. 그런 차원에서 쓰고자했는데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부족한 글을 썼네요.
국가직 공무원인데 왜 교대만 그 지역이죠??
지금 공기업 인턴중인데요. 저도 수도권 출신이지만 본사는 지방이네요. 현재는 수도권이지만
가라면 가야지요ㅠ
서울가지고 비난할거면 사회 전반적인 상황을 비난해야죠
교사들의 지방발령 범위는 엄청 깡촌도 포함된거죠
인천에 있는 경인교대나와서 정상적으로 경기인천지역으로 동일지역 가산점받고 시험봐서 임용되어도 발령이
최전방 포천의 아무개리에 있는 분교 로 발령이 날 수도 있는거에요
서울교대 부산교대가 교대들중에 압도적으로 입학커트라인이 높은게 다른 교대들과 달리 임용시 발령 범위가 서울,부산시에 한정되기때문입니다
동일지역 교대 졸업자는 임용고시에 가산점이 있거든요
이번 서울교대 문제같은 경우 대도시에서 발령고민없이 안정적인 교사생활하려고 중고딩때부터 몇년간 더 열심히 공부해온 학생들한테 뜬금없이 임용인원이 줄으니 졸업하고 몇년더 재수하던지 아쉬우면 지방가던지 고르라고 무책임하게 던져놓은 꼴에 가까워요
무조건 지방생활하기 싫어하는 서울교대학생들의 집단이기주의라고 비난하기엔 납득할만한 그들의 상황과 수년간의 노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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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의 문제가 잘 정리된 기사가 있어서 덧붙입니다
http://m.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823#_theptep
교육에 뜻이 있는게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인 교사 하려고' 중고딩부터 교사 노리고 몇년간 더 열심히 공부.. 크게 웃고갑니다. 이런 마인드로 교사된 사람들이 앞으로 우리 아이들 가르치겠다는건데 교육 수준은 안봐도 뻔하겠군요.
이것도 적폐나 마찬가집니다.
돈 없으면 형편에 맞게 살아야죠, 누가 와서 퍼주길 바랍니까?
가장 대표적인 예로 남교사 할당제 극여초집단인 교대에서 남교사 할당제 얘기가 나오니
경쟁사회에 무슨 할당제냐 라는 얘기가 나오다가 결국에는 초등학교 자체도 여초집단이 되서
흔히 말하는 힘든 일을 도맡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어지니 할당제도 고려해 봐야 된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결국에는 시험 볼 때는 남자여자가 어딨어 이러다가 결국 합격하고 나면
아이들 교육상 부적절하다 안그래도 적은 남교사들에게 업무가 과중된다 이러면서 할당제를 얘기가 나오죠
이런 문제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이 문제도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아요
너무 서울을 고집할 필요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렇게 서울교대 분들이 시위해주셔서
현직에 있는 서울에서 근무하는 설교 출신이나 지방교대 출신 친구들...
단톡방에서 욕 날려주고 계십니다.
시위의 내용이 일반인들에게 전혀 공감이 되지 않을 뿐더러,
저 시위로 인해 지금 1교실 2교사제 가 논의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서울시 교육감이 교사 정원 늘리려고)
1교실 2교사제...... 이거 현직들에게는 매일 공개수업하는 기분입니다. 좋아할 리가 없죠..(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거 환장합니다. 14학번 미친새x들이라고 원색적으로 욕하는 친구도 봤어요...)
저 서울교대 학번들....
현직+지방교대생들(다른 이유로)에게 역적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자기 설교출신 현직 선배들에게도 욕 먹고 있는데...
그냥 이기적인 모습 그대로 보여준 시위 밖에 되지 않았어요.
티오 적게 난 게 안타까웠지만,
피켓에 '엄마 미안 나 백수야' 이거 보고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피켓에 저딴 걸 적었을까?
궁금증이 먼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많은 커뮤니티에서 교대 학생들을 비롯한 현직 교사까지... 욕 오지게 먹을 상황도 뻔히 보이고....(저런 애들이 교사 되는데, 현직 교사들도 그러겠지??)
걍 이기적인 모습 누드로 보여준 시위였습니다...
임용 시험 서울로 몰리는 건 그냥 인서울 대학에 몰리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욕할일은 아닌 거 같네요. 취직도 서울로 하고 싶은데 서울에 회사가 없고 자리가 없고 연봉이 앉맞아서 안,못하는 거 아닌가요.
일반 기업체에 취직하는 취준생들이 서울에 일자리 마련해달라고 시워하지 않는, 못하는 건 그들이 그렇게 점조직으로 뭉칠만한 유인도 없고 힘도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교대생 시위는 대부분 연합으로 이뤄지고요. 교대 졸업하고나서는 다른 직업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고 뽑는 입장에서도 교대생들 없으면 뽑을 수 없게 때문에 서로 힘 겨루기 해볼만한거죠.
이런 교대생들의 시위를 마냥 폄하할 일은 아닌거 같네요.
사태의 원인은 2015년 600명 수준으로 줄인 걸 지난 2년 900명 수준으로 늘렸기 때문에 적체가 커서 이번에 드라마틱하게 인원을 줄였단 거죠. 지난 2년 600명 수준으로만 뽑았어도 이정도로 대규모 시위할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리고 임용은 광역시들이 다 따로 뽑기 때문에 전남 전북 경북 강원 이런데 시험 볼 생각하는 게 쉽지 않죠. 5년마다 도는 데 그 넓은 도내에서 어디로 발령날지도 모르는 데요.
http://mnews.joins.com/article/21815964#home
비슷하게 뺑뺑이 도는 도단위 지방직도 있고, 작년보다 광역시 지방직 TO줄었다고 공시생들이 시위하지도 않아요. 그냥 자기들 밥그릇 줄어드니까 빼액하는건데 근거가 빈약하니 빈축만 사는거죠.
애초에 국가가 관리하는건 정권 입맛대로 훅훅 바뀝니다. 그게 왜 이번에 나냐! 라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시위라는 행동에 나서면 집단이기주의로 보일 수 있다는 감안은 해야죠. 이번엔 진짜 이기주의 맞구요.
경쟁률보고 소외감느끼네요.
일반회사는 기본이 30:1 인데.
그리고 그 지역에서 교사하라고 지역마다 교대 만들었는데.. 서울은 다른 지방에서 많이오죠. 지역가산점이 낮춰져서 서울교대의 메리트도 없고.. 서울 교사는 아니지만 저도 티오보니 당황스럽긴 하더라구요.
사실 이해가 안되요 ㅠ 서울.., 집값 비싸고... 사람너무 많고 한적한 지방도 나쁘지 않는데 ㅠ
도서지역 선생님에대한 처우나 순환보직제도 등을 부여해야 할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거 jtbc 팩트 체크에도 나오면 좋겟어요
하지만 지금 사회가 부딛혀있는 현실을 먼저 파악하는게 맞지 싶은데요...
나라가, 출산률이 낮아 학생이 없어 교사를 많이 뽑을 수가 없다는데...
지금 교대 학생들 다 뽑으라는게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
뽑아놓으면 보낼 학교에 자리가 없는데... 그냥 무조건 뽑으라는 건지...
우선 관할 지역의 넓이가 정말 다릅니다.
서울 및 광역시 교육청은 그래봐야 시 단위이지만, 그 외의 교육청은 관할 지역이 도 단위입니다.
교사의 입장이라면 관활 지역이 넓다는 이야기는 안정적인 삶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이야기라 할 수 있죠.
(극단적인 이야기로는 경기도 교육청 기준으로 여주에 있던 교사가 파주로 발령날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도서벽지가 정말 다릅니다.
서울은 도서벽지라 해봐야 서울 내이지만, 지방은 TV에서나 보일법한 그런 곳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TV에서나 보일법한 그런 곳이 넓게 분포되어있다는 것이죠.
(많은 수의) 누군가는 그 산과 섬에 있는 학교에 가야 하고요.
문제는 그런 곳에 가서 얻을 수 있는 실익은 사실상 없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고요.
상위 직급(?)이라 할 수 있는 교감, 교장이 되고자 한다면 필수이지만,
그 테크트리에 진입이라도 해볼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임용 초기에 정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서벽지로 지정은 안되었지만, 그에 준하는 지역들이 정말 많습니다.)
관련 글 중에는 이공계 출신의 지방 근무를 예로 든 댓글들이 있던데,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그런 곳은 그 지역에서는 나름 선호 지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도단위 지방직은 관활지역 내에서 뺑뺑이 돌아야 하니 이건 싫어요. 서울/광역시 지방직 TO를 늘려주세요. 이러는건데 말이 된다고 보세요? 지방직 공무원이나 교사나 뺑뻉이 도는거 하등 다를거 없습니다. 근데 왜 공시생들은 입다물고 있나요? 그들이 순해서인가요?
그럼 기존 교사들 정년이 아닌 명예퇴임 시키고 자기들이 들어가겠다라는 의견이신건지...
지금이 아니고 이전 정권이 아예 파악도 못하고 그냥 흘러간건데...
사실 정부가 연착률을 시키려고 해도, 현 시점에선 지금 이상황이 연착륙인 상황인거라 생각이 될 정도인데...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 쫓아갈 수 있으려나요?
가르칠 학생이 없는데 선생을 뽑으라니...
저런 것들한테 아이를 맡겨야하는 부모의 심정으론....아주 안 좋게 보입니다. 뭘 기대할까요. 시위의 정당성이 상당히 부족한데...... 애들 키워 보시면 알겁니다. 딱 요즘 선생들 저정도로만 대접해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물론 괜찮은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나름 잘 대해 드렸구요.)
서울시는 2년간 아무도 선발안해도 되는 상태입니다...
2017년 부산광역시 웅시생들 조사해보니 36%가 현직교사였죠... 대도시및 서울은 다 이런겁니다..
국가에서 왜 저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지,이해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