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폰이라더니 빈껍데기?" 애플, '인텔리전스 지연'에 3670억 배상…韓은? | 뉴시스
美 주주·소비자 집단소송서 2억5000만 달러 합의금 지급 결정
아이폰 16 핵심 AI 기능 2년 지연…사실상 '허위 광고' 비판 직면
한국 소비자 제외에 역차별 논란…국내 시민단체도 법적 대응 검토
"시리는 어디에?"…애플, 아이폰 15·16 허위 광고 소송에 3400억원 배상 결정 | 디지털데일리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허위로 광고했다는 혐의로 제기된 집단 소송에서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및 아이폰 16 시리즈 구매자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에 대해 총 2억 5000만 달러(약 3411억2000만원) 규모의 비반환성 결제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인 고도화된 시리(Enhanced Siri)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즉시 사용 가능한 것처럼 허위 광고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합의 대상 기기는 아이폰 16 전 모델과 아이폰 15 프로 및 프로 맥스를 포함한 약 3700만 대에 달하며, 2024년 6월 10일부터 2025년 3월 29일 사이에 미국에서 해당 기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보상 대상이다. 유효한 청구서를 제출한 집단 소송 구성원은 기기당 기본 25달러(약 3만 4000원)에서 청구 건수에 따라 최대 95달러(약 12만9000원)까지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