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북미 IT 리뷰 매체인 알팅스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전자, LG전자, 소니의 OLED TV 제품에 2개월간 동일한 횟수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 소니의 QD-OLED TV가 영구적인 번인 가능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팅스는 삼성전자의 QD-OLED TV 모델인 S95B와 A95K, 소니의 A80J, A90K 모델에서 이미지 잔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번인이란 장시간 같은 화면을 켜둘 경우 화면에 잔상(얼룩)이 영구적으로 남는 현상을 말한다. OLED TV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TV보다 반응속도·화질·명암비가 좋지만 픽셀(화소)로 유기물질을 사용하다 보니 태생적으로 ‘번인’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소니의 경우 지난해 ‘CES 2022′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TV 모델인 A90K 모델에 번인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도입했지만 오히려 해당 기술이 잔상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알팅스는 평가했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통상 TV 회사들은 번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최대 10개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다”며 “이 기술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면 이는 패널의 물리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TV를 출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알팅스는 “테스트를 진행한 지 두 달이 경과한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S95B, A95K 모델에서 번인의 징후가 보였지만 LG전자의 OLED TV 모델인 G2, C2 모델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추가적으로 기존 실험에 사용하던 CNN 방송 대신 다양한 색상이 번갈아 나오는 화면으로도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화면 잔상이 줄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알팅스는 삼성, 소니와 LG의 OLED 패널의 구조적 차이를 주목했다. 알팅스는 “번인 관련 성능의 차이가 QD-OLED TV에는 화이트 서브픽셀이 없기 때문에 나타난다는 설명이 가능할 수 있다”며 “화이트 서브픽셀이 없다는 것은 완전한 화이트를 구현하려면 3개의 서브픽셀 전부를 동시에 구동시켜야 하는데 정적 화이트 콘텐츠가 구현되면 3개의 서브픽셀의 내구성이 빠르게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화소는 일반적으로 레드(R), 그린(G), 블루(B) 3원소로 이뤄져 있으며, 화이트(W) 픽셀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RGB를 합쳐야 한다. 3개의 화소가 모두 켜진 상태여야 흰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OLED 패널도 이같은 서브픽셀에 구조적 차이가 있다. LG전자의 경우 화이트(W) 서브픽셀을 추가해 4개의 서브픽셀 구조로 만들어진 WOLED 패널을 사용하는 반면 삼성전자의 QD-OLED의 경우 3개의 서브픽셀 구조 패널을 쓴다. 가장 자주 쓰이는 색상 중 하나인 흰색을 구현할때 서브픽셀이 하나 적은 QD-OLED 패널에 가해지는 물리적 스트레스 수준이 더 커진다는 설명이다.
LG가 번인 노하우가 있는건지.. LG도 피해가기 쉽지 않았을텐데..
결국 삼성입장에선 자폭이 되버린..
소니는 LG패널로도 OLED를 만들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타격이 좀 덜하긴 할거에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852460CLIEN
처음 나올때부터 많은분들이 우려했던 상황인데 크게 다르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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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난이도 때문에 회피기동했던 걸로 아는데,
그게 이렇게 또다른 반전을 주는 건가요?
아마 lg도 그전에 저렇게 해봤는데 번인 피할 수 없으니 결국 woled로 양산화 한게 아닌가 싶네요.
초기에는 실력치가 나와도 신뢰성 검증이 부족했던 무언가에서 슬금슬금 수명을 깍아먹는 요소가 발생한걸로 보입니다
구조자체는 4 stack tandom으로 LG의 3 stack tandom 대비 부족한 구조도 아니구요
문제는 가독성... tv 한정으로는 문제가 별로 없겠지만 모니터로는 여러가지로 힘들죠.
순수 OLED기술이 구현이 안되어서 우회 방법으로 화이트패널을 사용한건데 결과적으로 지금 상황이 된거구요.
다른 모든 특성이 떨어지는 것.. 색감이나 가독성은 분명 개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형 tv로만 만족해야 할듯 하네요. (LG가)
ㅋㅋㅋㅋㅋ
비혼주의자의 결혼 같은거군요
LG G2 OLED 삼성 S95B 둘다 SDR 100프로 기준 200니트, 50프로 기준 300니트, HDR 1% 1천니트 수준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의 패널인데 무슨 휘도 탓을 하나요? rtings의 해당 테스트 실측 밝기도 화면 화이트 비율에 따라 둘이 엎치락 뒤치락 합니다.
번인테스트는 시간이 좀 걸릴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거 rtings에서 발표한지는 좀 되었는데 두회사 신제품이 이제 막 나오는 시기라 기사화가된거죠.
그리고 삼성 올해모델은 s95c는 밝기가 더 올랐습니다.
SDR 밝기는 95b 보다 떨어진 상황입니다.
말씀하신것 보고 찾아보니 rtings기준 100퍼밝기는 줄었지만 전체적인 밝기는 올라, 평균 밝기수치는 더 오른걸로 나오는데, 내려갔다고하긴 어렵지않나 싶네요.
앗 아니네요. 제가 다른걸봤네요; hdr은 올랐지만 sdr밝기를 전체적으로 낮춘게맞군요. sdr 컨텐츠 특성상 번인때문에 낮춘게 맞겠네요.
그런데 보다보니 s95b 도 리뷰시기이후로 업데이트로 밝기가 내려갔다고해서 하는내용이 있어서 것도 새로 비교가 되려나모르겠네요.
지금 밝기 관련해서 스로틀링 걸린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밝기 data는 좀 지켜봐야 될겁니다.
https://twitter.com/rtingsdotcom/status/1636810836927823874?s=20
LG 반사이익 어마어마하겠네요.
신제품 출시초기에 사면 안되는게 삼성 OLED는 이제 막 출시한 제품들로 앞으로도 많은 문제점이 속속
나타나겠죠.. 삼성은 문제점을 차츰 개선시키겠지만 장기간 동안 소비자는 돈내고 불량품 테스터 되는거죠
문제는 삼성AS가 불량품인걸 알면서도 절대 교환 환불은 안해줘요.
삼성 곰팡이 에어컨때.. 제품 교환 환불 해달라고 소비자들이 요청했을때 삼성측에서 청소만 해주고
정상제품이라고 우기면서 교환 환불 안해줬죠... 이래서 신제품은 사면 안된다는 소리가 나오죠
쓰면서도 내심 그 부분이 찝찝했었는 데
다행이네요~
C1 쓰는데 가격만 괜찮으면 G라인으로 기변하고 싶네요.
그동안 WOLED는 컬러필터때메 밝기랑 색감 구리다고 디스하던 사람들 다 사라졌죠.
그래서 짬밥은 무시못하죠.
올해모델은 평가 아직안나오지않았나요? LG G3가 MLA로 밝기가 엄청올라서 백색밝기는 확실히 위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가격도 비싸서 하 ㅠㅠ
뭐 진짜 평판이니… 반만 평판이니…
말이 많았죠.
트리니트론, 플랫트론, 다이나플랫…
대패질 모니터…
평면 모니터는 소니 에이조 엘지 삼성…
다 써보다가 lcd로 넘어갔었네요.
기존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던건 중소형 oled고 그부분은 아직도 삼성이 더 잘만드는게 맞긴해요
다만 대형 oled는 LG가 꾸준히 만들어왔던거고 삼성은 작년부터 처음나왔는데 단가가 높아서 고가형 모델만 있는데다 화질은 좋다는 평이지만 번인은 구조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작년엔 밝기가 장점이었는데 밝기는 LG가 올해 역전했구요.
다만 lg의 woled대비 블루led3개+ 그린led를 쓰는 qd-oled는 화질이면 몰라도 번인은 앞으로도 계속 약점으로 기능하지않을까 싶네요.
작년 TV모델의 PC모니터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