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로 유명한 독일 체리사가,
약 3.5mm높이를 갖는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인 MX ULP (MX ULTRA LOW PRIFILE )를 공개했습니다.
pre-travel 0.8mm, ergonomic overtravel 1.0mm로 합 1.8mm의 트래블을 제공
키압은 작동 지점엔 45센티뉴턴, tactile 피드백 지점에선 65센티뉴턴까지 증가
RGB LED조명에 대응 가능한구조
에일리언웨어와 협력해 키보드 스위치를 개발했으며, 에일리언웨어 m15 R4 / m17 R4시리즈에서 탑재된다고 하네요.
내용 추가했어요. 제품특성도 그렇고 에일리언웨어랑 협력개발 + 채용된다는거보니 게이밍 랩탑쪽을 타겟으로 하는거같습니다.
궁금한데.. 제 m15 R2가 아직도 팔팔하시네요.
울트라 로우도 만드는군요 ㅎㅎ
랩탑 키보드는 피드백이 잘 느껴지는 게 좋아서
응답이 택타일 같으면 좋을텐데
울트라로우에서는 반발력으로 커버가 될 거 같기도 하네요. 키감이 궁금합니다. ㅎㅎ
사실 생각해보면 기계식 스위치의 정의에 딱히 슬라이드 구조가 있는건 아니긴하죠....
일반적으로 말하는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보통 펜타그래프 멤브레인(+러버돔) 키보드인데
일단 형상은 X로 크로스되는 방식이 아니니 펜타그래프나 가위식보단 나비식 키보드에 가깝습니다.
다만 반발력이 고무,실리콘재질이 아닌 용수철을 활용하고 물리적인 접점을 쓰니 나비식+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라고 보면 되겠네요.
용수철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단을 고정시키고 인장-복원시키는방식이라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의 용수철 소음과는 좀 달리봐야할거같아요.
기계식 높은거보단 낮은걸 좋아하는 편인데...
로우프로파일 보다 좀 더 낮은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딱 나왔군요 ㅋ
개인적으로 중앙 각인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해서, 백라이트도 가운데에 있도록 고려해서 개발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궁금한 건 키감이죠!
일반 MX가 약 4mm, lp스위치가 약 3mm, 이게 약 2mm니까.. 불편할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그래프 보니 오히려 무접점하고 비슷 하니 구분감이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라 덜 피곤하고요.
거기다 리셋 포지션이 바닥면에서부터 압력이 낮게 되어있어서 손에 덜 붙는 느낌? 나니까 깔끔할 거 같네요.
버터플라이가 아예 사라질지 아니면 새로운게 들어갈지는 잘모르겠네요.
트래블만보면 맥북보다는 그래도 양호하긴한데... 적응이 좀 필요해보이긴 해요.
https://www.rtings.com/keyboard/1-0/graph#1601
옙 저도 앞서 말한것처럼 적응이필요해보이긴 합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리니어 스피드축계열과 같은특성이라 정말 손만 얹어도 반응하는 식이겠지만 그래도 깊이자체는 확보해서 나쁘지않은거같가는 뜻이었어요.
제가 맥북을 이야기한건 나비식을 아야기한건데 맥의 나비식 키보드는 매직키보드와도 많이 달라라서 기존에 가위식 카보드가 들어간 맥북 이용자분들도 나비식으로 바뀔때 여러이야기가 나왔었죠..
이게 키트래블자체가 1mm미만으로 극단적으로 짧고 러버돔이 아닌 메탈돔을 치는 구조인데 구분감이전에 그냥 처음부터 다이렉트로 바닥을 치는느낌입니다. 상당히 이질적이라 적응여부가 많이 갈렸죠..
요건 정말 기대되네요.
일반 키보드로 빨리 나왔으면+_+
저는 리얼포스 10여년간 4대 쓰다가...
요새는 로지텍 크래프트, mx keys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키감도 적당히 쫀득하고 스트로크 많이 짧고 좋아요.
이정도로 극단적으로 짧은게 좋아서 울트라 로우가 기대가 됩니다.
어쩜 축마다 그리 매력있게 잘 만드는지. 쓰다보니 토프레보다 전 체리 스위치가 좋더라구요.
애플아, 버터플라이 만들지 말고 체리를 사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