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식회사는 새 노트북 VAIO Z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과거 소니시절 플래그쉽 노트북 라인업이었던 VAIO Z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가는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노트북 전체에 풀 카본 바디를 채택한 제품입니다. 여기에 인텔의 신형 11세대 H3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14인치 1920x1080 or 3840x2160 IPS LCD
인텔 i5-11300H / i7-11370H
최대 32GB RAM
최대 2TB PCIe 4.0 SSD
인텔 Iris Xe 그래픽
2 x 썬더볼트4, 풀사이즈 HDMI
53Wh 배터리
5G 모뎀 옵션
최소 958g(FHD 기준)
이 제품의 가격은 i5/8GB/256GB 모델이 27만엔(약 283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외관에 탄소섬유 텍스쳐를 그대로 살리고 i7-11375H를 탑재한 시그니처 에디션도 출시됩니다.
저건 일본어 자판이고 영문자판은 다릅니다!!
예전 노트북은 송풍구쪽에 손가져다대면 헤어드라이어 쐬는 느낌이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지금도 그래요. 오히려 더할지도요. 요즘 인텔 삽질이 보통이 아니라서요...
씽크패드도 아주 고집스럽게 오른쪽 배기구를 두는데 더운 바람이 불쾌해요.
일본판 풀옵은 600만원정도 나오더군요 (미국+5g)
15년 전에 바이오는 열광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디자인 훌륭한 제품이 제법 되서 경쟁력이 없네요.
예전 vaio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느껴지지 않아요.
가격만 그대로 프리미엄...
바이오 z 권해드렸던 생각나네요....
배송온거 보니 멋지더군요...
물론 사장님의 용도는 온니 인터넷....^^;;
지금도 VAIO 최근 모델을 2대 쓰고 있고 성능에도 특별히 불만은 없어서 손이 잘 안갈것 같네요.
14인치에 1kg 안 넘는다는건 대단한데, 가격이... 간만에 VAIO Z시리즈가 부활했다는데에 의의를...
다만, 저 상판 코너의 금칠은 나름 포인트로 넣은거같은데 오히려 통일성을 해치는 것 같아요.
바이오 저 문구만 보면 설레이는군요 ;;;;
씽크패드가 훨씬 맘에 듭니다...
당시는 충격적으로 이쁘고 효율좋은 디자인이였지만 이걸 2021년까지 우려먹을줄은 ㄷㄷ
씽크패드처럼 그 디자인을 일관적으로 이어가는 방향으로 가려는 것 같습니다.
일단 소니 때 VAIO 핵심 개발자들과 제조공장이 그대로 이동했기 때문에 소니 때의 기술력과 노하우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소니가 지분 4% 보유하고 있는 것과 일본 내 판매대행을 소니가 해주고 있는 것 외에는 관계없는 회사죠.
보기에는 불편해보이는데 사용성이 괜찮나요?
아니면 그저 디자인포인트로 쓰는걸까요?
오래동안 해당 디자인의 제품 써온 입장에서 생각은
키보드의 각이 생기고 팜레스트 끝부분과 바닥의 단차가 낮어서 타이핑이 편한것 하고
바닥 아래에 공간이 생겨서 방열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ASUS, MSI등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고요.
당시에 엄청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모르는 제가 봐도 프리미엄 틱 했던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지금 맥북빠입니다;; ㅎㅎ
근데 신모델이..저희 집에 있는 모델과 디자인이 별 차이가 없네요 ;;
예전 바이오 스타일 디자인도 괜찮고요.
근데 지금은 노재팬 중이라...
돈주고 살일은 이제 없을 듯요.
무게도 가볍고 배터리도 꽤 크고 양쪽 통구리 히트싱크까지 기존 바이오 z 퀄리티는 유지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11375H가 최대 35W 표준 28W 4코어로 기존 45W보다 체급이 내려온것 같네요.
이러고도 1키로 아래면 프리미엄 랩탑이라는 아이덴디티는 나름 지켜낸 거 같습니다. 뭐 비싸서 못사겠지만 ㅠ
저 스팩이.. 그램이랑 이온 대비 나은게 있나요?
맥 같이 칼같은 유니바디도 아니고. 카본 하나만 땡기는데..
그램은 무게와 배터리 강점을 살리고자 좀 타협을 한 부분이 있지만 저건 XPS같은 프리미엄 노트북이니 타겟이 다르긴 합니다.
이땐 상판만 카본쓰고 279만원에 구매했네요.
15년만에 바디까지 풀카본으로 변경된거군요.
씽크패드도 x라인업에 다 저전력으로 떼려받은지 오래인데 꿋꿋히 H 시리즈를 넣어주네요 ㄷㄷ 안정성과 성능 둘 다 요구하는 비즈니스 노트북에 최고네요.
과거 바이오가 주던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테크니컬한 느낌이 1도 안느껴집니다.
하단부의 적나라한 나사 노출은 충격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