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 기사들 사이에선 ‘타다 금지법 철회를 바라는 타다 드라이버 서명운동’이 공유되고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300개 국회의원실에 전달한다는 목적이다. 서명 제안자는 올 1월부터 일하고 있는 타다 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운수법 개정안에는 렌터카의 기사 알선 범위를 제한해 렌터카 기반 기사 포함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의 현행 운행 방식을 막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에 타다 측은 여객운수법 개정안이 ‘타다금지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날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이 통과되면 타다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엔 ‘택시모빌리티 상생법? 모빌리티 사장법!!!’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글도 등장했다. 타다 승객으로 추정되는 청원자는 “택시모빌리티 상생법은 마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대결처럼 보여진다”며 “정부에서는 대형마트 규제에만 초점을 맞추었지만 그 이후로 전통시장을 더 찾게 하는 정책이 성공하였는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상생은 강자가 약자에게 양보하는 것이라 배웠는데 뭔가 이치가 맞지 않아보인다”고 주장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도 10일 ‘우리는 제 2, 3의 타다를 원합니다’는 입장문을 통해 타다 지지를 밝혔다. 디캠프는 “타다도 사람을 나르는 기존 운송 수단인 택시와 달라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하지만 타다가 혁신적인 이유는 승차거부 없는 자동 배차 등 고객의 편리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방위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려나 보네요.
"타다금지법은 누구를 위한 법일까요?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타다금지법이 국토위 전체 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을 추진한 누군가에게 타다는 가치가 없는 서비스일 것입니다. 하지만 타다의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타다는 피곤한 직장인들에게, 등원/등교하는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부모님을 모시고 이동하는 아들딸에게, 반려동물과 병원을 찾는 애견/애묘인에게, 장애인과 65세 이상의 교통약자에게, ‘이동의 기본’이라는 당연한 권리를 잊고 살았던 우리 모두의 일상에 의미있는 서비스입니다.
간단한 지지성명으로, 타다로 이동하는 수많은 이용자들이 있음을 알려주세요.
*성명 참여하기: http://bit.ly/supportTADA
타다를 이용해주시는 150만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타다 팀 드림"
개인적으로는 타다 혁신 여부를 떠나 서비스 자체를 없애기 위해 법을 만든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맞습니다.
타다가 문제가 아니라, 걍 냅둬버리면 타다 유사업체가 몇개나 생겨날지 ㄷㄷㄷ
현재 법의 맹점을 보완하는 취지가 지극히 택시 기사의 입장을 대변하는것만 같아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쉽지 않은 문제네요
애초에 관광객을 위한 예외법안이었는데 그 법의 맹점을 이용해서 타다가 서비스 했고 이게 사회문제가 되면서 기존 법의 취지에 맞게 개정한겁니다.
타다같은 서비스 하라고 만든법도 아니고 이번 법 개정이 타다금지법도 아닙니다.
타다가 금지되는건 법을 취지에 맞도록 재개정 하면서 나오는 현상에 불과하죠.
언플을 타다가 하는겁니다.
타다가 택시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니깐요.
타다의 위법성 처리와 택시의 문제는 별도로 처리하는게 맞아보입니다.
타다가 불법이 되는건 기존 법을 취지에 맞도록 개정하면서 나오는 현상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진짜 고객을 위한다면 카카오T 처럼 면허 사서 서비스를 하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그 목적이 정당하니, 수단이 불법이라도 눈감아주자 이런 의견이신가요?
둘 다 쓰레기..
카카오를 응원합니다
타다는 불법이어야 합니다. 반드시 무조건 절대적으로. 면허 없는 운송업은 대한민국 신뢰성 있는 교통 체계를 망가뜨립니다.
여러분이 타다를 응원할 수록, 개선을 요구할 수록 택시의 입지가 좁아지는 건 착각입니다.
제 2의 택시 사태가 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더러운 교통체계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타다는 무조건 절대적으로 불법이어야 합니다. 정 필요하면 먼허를 따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 면허는 안됩니다. 새로운 면허가 신설되어야 하죠.
또 뒤에서 수작질이네요. 택시의 서비스도 문제지만 타다의 대응은 더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