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헤드폰처럼 쓸 수 있는 웨어러블 공기정화기를 개발 중이다.
11일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슨은 공기오염이 심한 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헤드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공기정화기 개발 프로젝트를 고려 중이다.
다이슨은 올해 웨어러블 공기정화기 특허를 영국 지적재산관리국(U.K. IntellectualProperty Office)에 제출했다. 해당 제품의 주요 기능은 공기정화지만 헤드폰 기능도 추가될 수 있다고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는 관계자가 블룸버그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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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황사 문제가 심각한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공기정화기의 시장 잠재성이 매우 크다. 아마존에서도 목 주변에 착용할 수 있는 공기정화기 제품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부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로 공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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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의 지난해 매출은 1년 전보다 40% 증가한 46억 달러(약 5조1천934억원)며 이중 4분의 3을 아시아 시장에서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