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쇼스택.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잭 쇼스택(Jack Szostak)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서 뒤늦게 오류가 발견돼 최근 해당 논문이 철회됐다.
논문철회와 연구윤리를 주로 보도하는 전문매체인 는 최근 쇼스택 교수 연구진이 지난해 10월 과학저널 에 생명 기원 가설과 관련해 새로운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으나 최근 오류가 확인돼 해당 논문이 철회됐다고 보도했다. 이 논문의 오류는 쇼스택 교수의 실험실에서 생명 기원 가설을 연구하는 다른 연구자가 재현 실험을 하던 도중에 발견됐다.(▷ 네이처의 논문 철회 공지 https://www.nature.com/articles/nchem.2885)
지난해 쇼스텍 교수 연구진은 오랜 동안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생명 기원의 가설 중에서 디엔에이(DNA) 이전에 아르엔에이(RNA)가 먼저 진화했으리라는 가설을 검증하는 실험을 수행했으며, 그 실험에서 효소단백질이 없더라도 아르엔에이가 유전물질로서 복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그 근거로서 특정 펩타이드(작은 단백질 조각)를 제시했다. 그런데, 같은 실험실의 박사후연구원인 티볼리 올슨(Tivoli Olsen)이 이를 재현하는 실험을 벌이면서 문제의 펩타이드와 관련한 실험 결과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다.
쇼스택 교수는 에 “너무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이 실험 결과를 해석하면서 당연히 해야 할 만큼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고 엄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류를 발견한 올슨은 “이후에 다른 연구자들이 (논문 재현 실험을 하느라) 이 문제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내가 해야 할 바를 했을 뿐”이라며 “(논문의 연구 결과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 실망스럽긴 하지만 우리는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 이 장애물(아르엔에이 복제 문제)을 극복할 다른 방법들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노벨상 정도면.. 이미 상을 주기전에 검증이 되었어야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오독하셨습니다.
다만 그런 랩은 모든 리소스를 큰거 한방을 위해 쏟아붓는지라
밑의 구성원은 받아먹을게 상당히 적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