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비드 스튜디오 유한영입니다. 지난달 제주도의 눈을 맞으며 제주관광대에서 촬영, 편집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터 강의를 진행하고 왔어요.

대부분의 학생이 영상, 크리에이터 관련 초보자다 보니 받은 질문 중 공통적인 질문 중 하나가 카메라 살 때 뭐 알아봐야 하는지? 어떤 카메라 사야 하는? 였습니다. 카메라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큰 낭비가 되겠죠? 우선 카메라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사용할 건지” 입니다. 그리고 이걸 기반으로 어떤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지 나뉘게 됩니다. 카메라 구매에 대한 다양한 요소를 설명해 드릴 테니 여러분들도 보시고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는 카메라를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가격
0원
우선 가격입니다. 금전적 여유가 없거나 잘 모르는 분야에 큰돈을 사용하기 꺼려지시면 스마트폰으로 시작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강의할 때 시네마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할 때 있어요. 카메라에 대한 사용 지식만 있다면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좋은 화질의 영상 제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초보자분들이 카메라를 처음 접할 때 시작부터 고가의 카메라를 구매하는 것을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특별한 앱 설치 없이 동영상 프로모드를 통해 수동 영상 카메라의 맛을 느껴볼 수 있고 촬영법을 조금 익힌 후 화질이나 표현의 한계를 느낄 때 고가의 카메라를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위 영상은 화면은 아이폰 13 프로로 촬영한 영상이에요. 화질이 굉장히 좋은 것을 볼 수 있죠? 즉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들려줘도 촬영할 줄 모르면 휴대폰 촬영과 비슷하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특별한 앱 설치 없이 동영상 프로모드를 통해 수동 영상 카메라의 맛을 느껴볼 수 있고 촬영법을 조금 익힌 후 화질이나 표현의 한계를 느낄 때 고가의 카메라를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around 100만원


우선 100만 원 정도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소니 알파 ZV-E10, 캐논의 EOS M50 Mark II, 정도 추천해 드려요. 둘 다 4k 촬영도 가능하고 특히 소니의 경우 나중에 색 변경에 관심이 있다면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around 200만원


만약 200만 원 정도까지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A7M3, 캐논 EOS R 정도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때부터는 풀프레임이라고 해서 크롭 바디들보다 센서 사이즈가 커지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롭 바디보다는 노이즈나 심도 표현에서 더 이득이 있어요. 뒤에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겠습니다.
around 500만원~



영상에 진짜 관심이 많고 큰 금액을 투자할 용의가 있으신 분들은 A7S3, FX3 혹은 BMPCC 6K PRO, 정도 추천을 드립니다. A7S3, FX3 정도 오면 사실 웬만한 상업 사용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예전에 A7S2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도 있긴 했죠.
촬영, 조명 등 방법을 안다면 여러분들도 충분히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BMPCC 6K PRO의 경우 다른 카메라들과 다르게 시네마용이라 초점도 직접 잡으셔야 하고 삽입되는 배터리는 얼마 못 가서 외장 배터리도 사용하셔야 합니다. 외부 액세서리가 없으면 실질적으로 사용이 힘들고 무겁기 때문에 1인 사용자에게는 부적합합니다.(그래서 악세사리 모두 합하면 500쯤 나와요 ㅋㅋ)
2.프레임레이트 = 얼마나 슬로우모션을 원하는가?

초보자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해 드리면 프레임레이트는 영상에서 초당 보여지는 이미지의 수를 의미합니다. 24프레임이면 1초에 24장의 사진이 보인다는 거죠. 보통 카메라 구매할 때 해상도 옆에 프레임이 같이 병기되어 있어요. 그래서 원하는 해상도로 몇 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는가도 따져봐야 합니다.
60프레임 정도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슬로우모션인데 대부분 제조사는 프레임에 따라 해상도의 손해를 보면서 트레이드오프를 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소니A7M3의 경우 FHD에서는 120FPS가 되는데 4K로 넘어가면 30까지만 가능하죠. A7S3에서는 4K 120이 되기는 하는데 가격이 엄청 차이나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꼭 고해상도 슬로우모션이 필요하다면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서라도 구매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나온 지 몇 년 되었지만, A7M3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3.센서사이즈
그다음 볼 것은 센서 사이즈인데, 카메라 센서는 빛을 받아서 이미지로 컨버팅하는 반도체 부품입니다. 이 반도체 부품의 사이즈에 따라서 풀프레임이냐, 크롭이냐, 포서드냐 등등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센서 사이즈가 클수록 가격이 비싸고 노이즈가 적고, 더 좋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센서 사이즈에 비교를 잠시 보여드리자면 흔히 말하는 풀프레임이 일반적으로 구매할 때 가장 큰 사이즈고 그다음에 1.6배 정도 크롭된 사이즈가 APS-C입니다. 그다음으로 작은 게 MFT이고 그 다음엔 드론이나 휴대폰에 들어가는 사이즈가 해당되요.
그럼 왜 큰돈을 지급하면서 큰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를 구매하냐면
1. 일반적으로 저조도에서 더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2. 심도 표현에 유리하고 즉 배경 흐림을 더 잘 나타낼 수 있고
3. 훨씬 덜 압축된 픽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4K라도 A7M3의 4K와 아이폰의 4K는 퀄리티가 다릅니다. 픽셀 수는 갖지만 각각의 픽셀 사이즈가 훨씬 크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죠.


4.저조도 능력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센서 사이즈가 저조도에서 이미지 품질이 많은 결정을 하지만 몇몇 카메라들은 저조도 능력이 월등히 좋아서 ISO가 조금 높아도 깔끔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합니다. ISO 센시티비티 영역에서 보통 최대 수치가 높을수록 저조도 이미지 처리능력이 좋습니다.

소니가 특히 저조도 성능이 좋다고 평가받죠. 같은 ISO라도 블랙매직의 ISO와 소니의 ISO처리능력 차이는 엄청납니다. 12800에서 노이즈 차이를 보면 훨씬 더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조도 환경 촬영이 엄청 자주 있고 중요하다면 컬러표현이나 로우촬영보다는 노이즈 처리능력이 좋은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5.컬러사이언스와 컬러depth
카메라마다 같은 색이라도 동일한 색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특히 캐논이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구현한다고 해서 많은 분이 캐논을 구매하십니다.

사실 레드나 아리, 블랙매직등 RAW로 촬영하고 다빈치의 CST기능으로 해당 카메라만의 색을 구현할 방법이 있긴 한데 어디까지나 전문가의 영역이고 초보자가 모든 영상을 이렇게 편집할 수 없다 보니 손쉽게 카메라 자체에서 만들어 내주는 카메라 색이 좋은 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컬러그레이딩 혹은 코렉션에 관심이 있다면 색에 대해 조금 만질 수 있는 폭이 큰 소니 카메라를 추천드립니다.(pictire profile 기능 지원)
그리고 제조사마다 색 정보 옆에 Color depth 수치를 표현해두는데 8비트 10비트 12비트 16비트 등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Color depth가 높을수록 컬러 정보가 많이 들어있어 색 표현력도 우수하고 컬러그레이딩 및 후보정 작업에서 훨씬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8비트는 쉽게 말하면 이미지를 256가지 컬러로 표현하는거고 10비트는 1024가지 색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8비트 사용시 추천하지 않는 게 바로 LOG 촬영입니다. 후보정에서 색을 교정하고 나면 이미지가 깍두기지면서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8BIT 촬영 카메라에서는 LOG촬영은 지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렌즈옵션
바디는 소모품이고 사실 렌즈가 진짜라는 말이 있죠. 할리우드 감독들은 오래된 빈티지 렌즈를 새로운 하우징에 넣어서 사용하기도 하고 기존 렌즈의 코팅을 깎아 자신만의 룩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렌즈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커요. 저와 사무실 사람들은 주로 캐논 마운트 렌즈들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삼양 XEEN LENS, 캐논, 시그마 렌즈등을 사용하는데 캐논 EF마운트가 서드파티 렌즈 제조사들도 많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소니 E 마운트는 좋기는 한데 가격도 높은 편이고 다른 카메라를 구입했을 때 렌즈 사용도 힘든 경우가 많죠.
이 외에도 손떨방, 배터리 성능 등 더 다양한 요소가 많지만, 여러분들의 상황에 맞는 요소들을 판단해보고 어떤 게 제일 중요한지 판단해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주 녹화를 해보려고 합니다 프로페셔널도 아니고 그냥 기록용이지만요. ㅎ
아직 프리미어 같은 툴은 잘 다루지 못해서 일단 찍고 보자 싶어서
녹화용으로 lg v50과 lumix gf3 정도 준비했고요 ulanzi란 알리발 회사의 vl49 rgb라는 미니 led 라이트도 두개 샀어요 이건 쓸일이 있을지는 모르고 혹시나 해서 사봤습니다.
녹음용으로는 zoom사의 h5란 레코더를 샀습니다.
녹화는 오르간 연주나 피아노 연주가 될것 같고요
그런데 유튜브 보던중 안드로이드 핸드폰으로 찍다 보면 음성 싱크가 틀어진다고 들었어요
보통 연주가 40분에서 1시간 될수도 있는 장신간 녹화하면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제가 갖고 있는 v50 같은 경우는 영상 촬영이 불가능 한걸까요? 장황하게 써 내려왔지만 질문은 마지막 부분입니다. ㅎㅎㅎ
레코더 사용하면 해결 가능한거군요
감사합니다
말씀들 들어보면..늘어지는 건 핸드폰 자체 소리인가 보죠? 소리만 바꿔주면 된다는 것을 보니...
감사합니다. ㅎ
연주회때문에 슬레이트 치지 못하는 상황이시라면 음악 연주중 기준이 되는 소리 부분으로 수동 싱크 잡으셔도 됩니다.(촬영 기기와 레코더를 타임코드를 맞추어두고 하는게 정석일텐데 이거는 귀찮아서 저도 안했습니다;;;;그냥 수동으로 잡았었어요 )
혹은
사운드 레코더에서 수음 하면서 카메라에 입력하여(촬영할때 세팅을 해서 가야됩니다)레코더에서 수음한 사운드를 촬영기기에 입히면서 촬영하셔도 됩니다.
사운드 레코더에 백업레코딩이 지원되는경우 낮은 음으로 이중 녹음 가능한 기기들이 있습니다.이경우 녹음 본이
피크떠서 못쓸경우 백업본으로 대체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 경우는 리허설때 피크 구간 체크해서 거기에 맞춰서 수음 레벨을 좀 낮게 잡고했었습니다.
혹은 사운드 레코더가 따로 있고 XLR 포트가 있는 기기라면 현장이나 공연장 사운드엔지니어에게 부탁하면 거기에 그냥 물려서 소스를 쏴줘서 녹음해가게 해줬던적도있습니다.(공연장엔지니어에게 공연장 자체 마이크로 레코딩한것까지 받아서 올수있었던 적도 있습니다.한번 알아보세요음료수하나 드리면서 부탁해보시면 떫떠름해도 해주더라구요 ㅋ)
동영상 프레임률 알아보겠습니다 ㅎㅎ
제 장비가 헨드폰과 중고 2만원에 산 포서드 카메라라 레코더랑 연결이고 뭐고 가 없어요 ㅋㅋㅋ
영상 사운드 초반과 레코더 사운드 싱크해서 하는 방법 알아 보겠습니다.
레코더 백업레코딩 좀 알아봐야겠네요..
사운드 레코더에 xlr이 있습니다. ㅎ 나중에 마이크와 케이블 좀 사서 연결하든디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연주장 엔지니에게 부탁하든지 하면 좀 나은 경우도 있겠네요
아무튼 사운드 싱크 틀어진건 사운드레코더로 녹음한거 싱크시키면 된다는 것 안 것이 다행입니다. ㅎ
영상일경우 사운드 레코더 사용해도 마찬가지 아닌가 예상 했었거든요..
뭐 늘어지든 말든 사운드 레코더 음향 쓰면 된다니 문제가 해결되는 군요 ㅎ
이게 정말 전문가의 영역인지 자료가 너무 없더군요.
아마추어에게 팁 한가지 주실 수 있을까요?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
개인적인 용도로 캠코더를 구매하고자 하는데 종류가 너무 없더군요.
신제품도 안나오는 듯 하고.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대안이 있을까요?
4K나 혹은 8K로 말입니다.
기존엔 소니 HDR-CX550에 VCL-HG0737X 라고 0.7배 랜즈도 겸용으로 써 왔었습니다.
카메라는 구식인 니콘의 D300을 가지고 있고요.
아이폰 12 pro max를 가지고 있지만,
뭔가 캠코더의 화질이 훨씬 좋더군요. ^^
(어차피 요새는 더이상 신형이 안나오는 추세라...ㅠㅠ)
그게 너무 오래전에 나온 거라.
사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곧 신제품 나올까봐. ㅜㅜ
캠코더 형태는 아니지만
RX10 제품가지고 촬영을 좀 한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더랬습니다.
장시간 촬영용이 아니시라면 중고제품 저렴하게 구해서 써볼만 하실거같습니다.
고정으로 붙어있는 줌렌즈가 꽤 유용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한 번 찾아 보겠습니다.
괴짜일님일줄 알았어요.
역시 클리앙
굇수들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BMPCC 6K/4K 건드릴 돈이면 그거 다 끌어모아 A7S3 가는게... (이미 실패한 선택 ㅠㅠ)
4K 사고, EF 어댑터 사고, 어댑터 빼고 직접 달겠다고 6K 사고, ND 필터 내장됐다고 6K Pro 사고,
AF 빡쳐서 짐벌에 쓰겠다고 a6400 사고, 마포 렌즈 모은게 아깝다고 GX85 사고..
그 돈 다 합치면 A7S3가 아니라 FX6도 샀을 거 같네요 ㅠㅠ
혹시 카메라 설정에서 자동 전원 끔 온도가 기본값(표준)으로 되어 있다면 고( High)로 바꿔보세요
스몰리그같은걸로 공간 띄워주지 않으면 6400보다 더 빠르게 끊어집니다.ㅋㅋㅋㅋ
A7시리즈도 쓰고 등등 많이 쓰는데!!
100만원대에서는 캐논M6가 갑...
콘덴서가 더 선명합니다.
블랙매직은 디지털적으로 노출을 올려 저장합니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서 노출를 올리는것 처럼요.
그래서 같은 센서 크기라고 하더라도, 노이즈면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 촬영용 카메라에서는 ISO는 노출 조절을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다빈치의 CST는 특정 카메라의 색감이나 컬러 사이언스를 재현하기 위한 기능이 아니라, 감마와 색공간을 변환시키는 기능입니다.
LUT와 달리 In/Out을 직접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카메라간 색상 차이는 노가다가 아닌 이상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캠코더들이 해당 기능이 있는지 알수도 없더라구요. 혹시 이런 기능이 있는 장비를 알고 계신지요. ㅠ.ㅠ
항상 궁금했던건데요
제가 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 a7m2랑 소니ㅜ 액션캠
Fdr-x3000을 가지고 있는데요
풀 프레임인 a7m2로 풀hd 60 프레임 촬영이랑
액션캠인 fdr-x3000로 4k 30프레임 촬영이랑
Tv나 컴으로 볼 때 어느쪽 영상이 더 선명하고 좋을까요?
소니 알파 ZV-E10, 캐논의 EOS M50 Mark II와 오즈모 포켓3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영상용으로는 오즈모포켓3이고, 사진용으로는 언급하신 두 제품이 더 좋을까요?
장롱속에 잠자고 있는 EOS-40D + EF 24-105 F4 IS L을 꺼내볼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