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2in1 에어컨을 새로 들였습니다.
기존에 2in1이 달려 있던 장소라 타공 다 되어 있고, 앵글 이미 달려 있었습니다.
기사분 사전 전화왔을 때 앵글 달려있다고 하니, 잠시 침묵 -_-, 현장 가봐야 겠지만 그 앵글 못쓸거라고...
실외기가 요새 크게 나와서 엄청 큰 앵글 달아야 한다고...-_-''
그래서, 폭이 얼마나 되나하고 사양을 검색해보니 실외기89cm 저희 앵글은 대략 115cm니까
충분하다고 안심했어요.
기사분 도착하고 앵글보더니 들어는 가겠는데 작업 공간이 간신히 나올것도 안나올것도 같다고...
나름 고민하는거 같더니...일단 해보겠다고 하고는 배관쪽으로 얘기를...(참고로 거리가 모두 4m이내라서
기본 배관길이 사용하고도 남음) 바꾸더니...꺽임이 많아서 주름배관을 써야 한다고...6m얘기하더군요.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작업이 힘들어서 실외기쪽에서 한바퀴 돌리면 7m필요할거 같다고...
일단 알았다고 해달라고 했어요.
총 17만원(배관 14만원 + 위험수당 3만원)이라고 해서 카드내밀었더니 안된다고 해서 은행이체했습니다.
남들에 비하면 적게 나온것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한데, 기사님은 앵글 교체했으면 25만원은
추가됬을 거라고, 그거 교체 안하려고 자기가 애썼다고...강조...
기기 조작 설명을 받은 후 벽걸이 쪽은 기본 알루미늄 배관이 가능한데 스탠드 쪽은 왜 안되냐고 물었더니,
스탠드 배관은 두꺼워서 안된다고...그럴싸한 이유(?)라고 생각함.
그리고, 기사분 보내고 나서 에어컨 이리저리 조작해보고나서 청소좀 한다고 에어컨 설치한 곳을 한번
자세히 둘러보다가 이상한 점 발견 !
벽걸이 에어컨은 벽 위에부터 타고 내려와서 스탠드배관보다 1~1.5m 이상 더 길더군요.
근데 스탠드보다 훨씬 긴데 추가 배관비를 청구를 안했네?
그래서, 자로 한번 재봤더니 스탠드배관 쪽 길이 3.5m 쿨하게 반올림해서 4m라 치면...
8만원 이면 될 것을 6만원을 바가지 씌운거죠...
그리고, 또 하나 기본배관을 사용안하면 소비자에게 배관을 주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어떤 설명없이 갖고 갔네요.
받아도 제가 쓸 일은 없겠지만...괘씸하죠...설명하면 갖고 가시라고 얘기했을 텐데....-_-'
또한, 주름배관은 안해도 되는 공간이었어요. 왜냐면 먼저 에어컨도 그냥 알루미늄배관으로 동일한 경로로
설치를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그냥 모른척 인정해준것은 동배관이 좋다고 하길래 한것도 있고, 앵글이
베란다 난간이 아니고 벽쪽이라 위험한데 위험수당이 3만원 밖에 안한다고 하여 눈감아 준겁니다.
저의 경우 기본으로 앵글이 달려있었고, 타공도 되어 있으니 오히려 설치 시간도 줄고 수고도 덜었으니
책정된 기본 설치비에서 공임을 빼줘도 쉬원찮을 판에...빼먹을게 없으니 배관으로 더 챙기고, 기본배관 꿀꺽하고
현금영수증 안해주고... (저의 경우, 인터넷으로 주문한 건이라 판매처에 요구할 예정임 )
결론.....
모든 설치기사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분명 제 경험과 주위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이 바가지를 씌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 설치비를 지급하는 제조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기준강화와 설치기사 지정 제도 등의 방법을 통해서
통제할 수 있을 거 같은데...아쉽네요.
특히나, 나이드신분들이나 여성분들만 있으면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고들 가는거 같은데...
그런 인간들 하는 소리가 매번 한철 장사로 1년 먹고 살아야 한다는 핑계가 이젠 지긋 지긋 합니다.
경기도 계곡들의 불법 점유가게들이 없어졌다던데...에어컨 시장도 빨리 깨끗해 지기를 바랍니다.
대단한 기술도 아니고, 기술료보단 차라리 위험수당을 더 줘야 맞는 업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치 기사분들을의 실력을 폄하하려는 건 아닙니다. 주위 들어보면 제조사가 설치업체 선정할때 1일인가 교육시키고
업체 지정한다고 하며, 그냥 조수로 쫒아다니는 경우 3일이면 다 배우고 혼자 나가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못할 건 없어 보입니다...다만 베란다 난간에 그 무거운 실외기를 옮기고 들고 걸치는 등의 작업이
부담스러울 뿐입니다...)
<깨알 팁>
앵글 사이즈 문제 : 설치 완료된 실외기 보니 앵글폭이 실외기보다 10cm만 크면 충분히 설치가능
배관길이문제 : 2in1의 경우 벽걸이 배관 길이랑 스탠드배관 길이 비교해 볼것,
그리고, 완료 후 배관길이 한번 재보세요. 혹은 작업 시 옆에서 보고 있으면 사용할 배관을 길게 폅니다.
그때 길이를 같이 재보세요. 그때 서로 합의한 길이의 배관을 준비하고는
마지막에 연결할때 배관을 남는 부분을 엄청 잘라내지 않는지도 확인 필요해요.
기타 공임 : 요샌 제조사들이 공임에 대해 가이드가격을 정해 놓았으니 꼭 보세요. (vat포함여부도 확인)
현금영수증 : 이건 양보하시면 안됩니다. 나라에 세금내는거에요. 내가 받는게 아니라...
예약자체가 불가능할정도로, 기사님들 일정이 꽉 차 있더라구요
처음 설치 전 한번 둘러보시고 매뉴얼 가격표 보여주시면서 대략 얼마라고 얘기하시더니 딱 그 금액 나오더군요.
설치 후 진공압 얼마라고 친절히 설명도 해주고, 설치 사진도 LG에 보내줘야한다면서 하나하나 찍어놓으시더군요.
설치 완료 후 친절히 제품 설명까지 하나하나 해주시구요.
진짜 방에 벽걸이 에어컨은 이전설치하느니 새로 사는게 더 맘편하겟더라구요.
온라인 경우 싸게 구입한다고 공식이 아닌 일반 대리점 구입하면 눈탱이 심하게 맞습니다.
혹시 하이마트는 어떤가요?
저도 오픈마켓에서 제대로 당한 경험이 있어요. 대형마트나 하이마트 혹은 백화점은 문제 없죠. 홈쇼핑도 공식대리점 판매품이라고 나오는것들은 전혀 문제 없어요.
위에 글처럼 바가지 씌워요...
애초에 일반 아파트구조 기준으로 설치비용 30만원은 잡아놓고 에어컨을 구매하는게 맘편한 것 같습니다. 설치비용 10만원 줄이는것보다... 이런저런 쿠폰적용하고 할인받고 1년 지난 비인기 모델 잘 알아봐서 구매가를 20만원 줄이는게 훨~씬 쉽습니다.
전문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아무나 어깨너머로 배워서 혼자 영업하는 식이죠.
(물론 정말 제대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경험상 만나는 업체들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저도 최근 글을 올렸지만, 사설 업체가 엉망으로 시공해놔서 가스 다새고, AS요청하니 와서 배째라 식으로 깽판치고 가버렸어요. 결국 다른 업체 겨우 섭외해서 가스만 주입했는데, 결국 다시 샐것이라는 진단을 들었네요.
약정된 AS진행을 안한 업체는 일단 소비자 보호원에 고소는 했는데 제대로 처리 될까 모르겠네요.
안되면 민사로 라도 소송 걸어서 끝을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기본 설치비는 20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서,
120짜리 에어컨을 70에 파는 곳이 있어서 했더니 10만원 남더군요 ㅋㅋ (설치비 60...)
이 쪽 시장이 제일 원시적인 곳 같아요...
한 철 장사 드립도 한 달에 천씩 벌면... 한 철 장사하고 쉬고 싶네요
입소문 퍼지면 끝이라..
그냥 에어컨은 공식 판매 루트로 사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배관이 스탠드8 벽걸이 6인가 그럴겁니다.
그거보다 길게 할 경우 (외관적 으로 돌린다던지.. 그럴때 연결부품 + 연장배관 비용이 추가가 되죠)
타공도 기본 타공(무료)이 있고, 추가 타공비가 있습니다. 구매할 때 설치비용표 보여 달라고 하면 각 업체별로 다 보여줍니다.
인터넷에서 사설설치하는 사람에게 싸게 에어컨 구매하고 설치로 눈탱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공식설치점에서 구매하시고 배관에 대한 기본적인 추가 가격 확인 및 본인이 에어컨 설치하기전 필요한 배관길이를 줄자로 재보세요. (설치 위치 부터 실외기 까지)
에어컨 가스 충진으로 눈탱이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실외기에 가스 충진 되어 있고요, 배관 연장할 경우에컨 냉매 추가가 됩니다.
정말 욕나오게 소비자 눈탱이 설치비는 점점 늘어나는것 같아요.
가져가시는분들은 사적으로 동관팔아서 부당이득 남기는거죠
많이 기다리는게 흠이긴 합니다만 비수기에 신청하면 괜찮더군요.
게다가 이것저것 잘못된걸 따져서 비용 줄인다 해도
애초에 바가지 씌우고 속일려고 하는 사람이 그후에 설치 시공을 제대로 해줄것 같지도 않아서 불안하기만 하더군요
괜히 나쁜맘 먹고 시공 제대로 안해서 누수든 냉매든 잘못되면 결국 고생하는건 소비자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3510405CLIEN
별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제일 비싸게 받아먹은(앵글도 없이 실외기실에 설치하는데 추가 설치비만 29만원) 인간이 설치해놓은 에어컨 올해 틀어보니 딱 1년만에 냉매 경고 떴습니다. 어디서 냉매 다 샌거지요. 오히려 제일 프로페셔널하게 설치하고 배관까지 정말 예술적으로 배치해놓으신 분은 추가 설치비 없다고 하고 쿨하게 돌아가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에어컨은 직영 설치가 답입니다. 액면가 한 20만원 더 싸더라도 어차피 추가 설치비 이거저거 붙여서 그거 이상으로 더 비싸게 다 뜯어갑니다. 직영에 비해 설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덤이구요.
그냥 다들 자기 먹고살 길은 있어야지...싶어서 좀 비싸게 했네 하고 넘어갔는데, 제일 악착같이 뜯어먹고 간 인간이 설치한 에어컨만 냉매가 새서 작동이 안되니 아무리 좋게 봐줄래도 도저히 좋게 봐줄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사설에서 했다가 실외기 구멍내서 돈이 더 들었어요..
삼성을 선호하지 않는데 집에 아픈애가 있어 어쩔수 없이 무풍을 설치했네요
[펌] 현직 에어컨 기사입니다.
그건 제외하고, 설치기사 대부분이 개인사업자이기도 하고, 여름에 수요가 폭증해서 본사에서도 손을 쓸수가 없어요.
딱 늦봄에서부터 늦여름까지 설치비로만 삼성, LG등에서 월 천만원 우습게 받고,
한철 알바 조수 고용해서 월급은 부자재로 거진 퉁칩니다. 앵글 싸게 도매에서 사서 몇배 부풀려먹죠.
제일 많이 이익남는게 에어컨 재설치예요.
매립되어있어서 쓰지않은 다른 소비자 배관 챙겨놨다가 돈 받아가면서 충전비, 공임 다 자기 주머니로 호로록 들어갑니다.
새거니까 가스충전같은건 배관이 기본 부속 배관이상의 길이가 아니면 필요없는 공정이구요...
렉카. 용팔이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부 아닙니다.
극히 일부가 양심적인 곳이죠
그게 더러워서 DIY 해서 자가 설치하고 가스 보충좀 하려고 불렀더니 거기서 또 사기를 치려고 혀를 놀리더군요
백화점, 직영점 추천!
이사 후 설치 하는 것도,
고객센터 전화해서 오는 기사분들도 하청이라
" 가격이 맘에 안드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 ㅋㅋ 반 협박.( 또 언제 불러..)
아놔.. 2년만에 냉기가 약한것은 왜 그럴까 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3510405CLIEN
참고해 보셔요.
감사합니다.
가스가 샌다- 설치 잘못
가스가 부족- 설치(세팅) 잘못
--- 다 시공자 잘못 아닌가..
아.. 주말에 테스트 다시 해봐야 할듯.
가스게이지 따로 볼 수 있나요?
2in1에어컨 32평 아파트에 남들 다하는 거실 스탠드, 안방 벽걸이 였습니다.
기본 설치비 27만원에 배관 미터당 1만 6천원씩 해서 총 23만원..
추가 가스비 8만 6천원..
총 59만원 부르는거 3만원 깎아서 56만원 줬습니다.
배관길이는 10미터라고 하더니 결국 설치 다 하고는 한 2미터정도는 남겨서 다시 가져가더군요.
가스는 다 설치한다음에 게이지 보여주고는 게이지상 95정도 가스가 있었는데 '100이 안넘었으니까 넣어야 합니다'시전.
정말 욕나와요. 눈뜨고 코배이는 기분..
lg명함주고 갔는데 역시나 엘지 하청이였다는 기분이 듭니다.
1년 반뒤엔 또 이사가야하는데... 난감합니다.ㅜㅜ
애들이 잘때 땀흘리고 자길래 부랴부랴 설치했더니... 아....@@
씁쓸한 현실이죠
https://smartstore.naver.com/paveljud/category/9160812545b44fa1b83fe34771aff90d?cp=1
에서 길이 재고 자재 구매 했습니다.
다만 테잎은 추천받아서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848336698&BCODE=옥션
을 사서 작업을 했습니다. 강한 햇볕 자외선에 강하다고 하더군요. 접착식이라 감기도 무척 편했습니다.
문자로 모델명 보내주고 집주소 보내주며 얼마에 설치해줄 수 있냐해서 온라인샵과 비교해서 가장 친절하고 저렴한 곳으로 설치잘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그나마 눈탱이도 덜 당하고 실갱이도 별로 없는 방법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추가금이 있더라도 전문업체를 권장합니다.
당해본 1인의 조언입니다.
배관이 휘어져야하니까 일반배관으로 안된다고해서 주름배관인가 그거로 바꾸고,
신규설치라 실외기 앵글값+설치비 받고, 방에 벽걸이형설치하면서 구멍타공 (이건 무료인듯) 전부해서...
총 25만원이었는데, 현금주고 23만원으로 깎아서 설치 완료 했습니다..
얘네들 진짜 양아치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넷에 에어컨 설치, 지역이름 등으로 검색해서 준비한 사진들을 보여주고 견적을 물어 봤습니다.
숨* 라는 앱에서도 몇 군데 문의를 했어요.
딱 한 곳 빼고 대부분이 업체(개인 기업?)가 간단한 답을 합니다.
대당 설치비 얼마, 가스보충 얼마, 배관 스탠드 얼마, 벽걸이 얼마.
이런식으로요.
근데 딱 한 군데 좀 구체적으로 답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여기가 제일 날 것 같아 했는데 잘 한것 같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설치 시작하기 전에 최종 금액 얘기 하실 때도 처음 얘기 했던 내용 그대로였어요.
서비스로 추가 전선도 빼주시고 도어락 구멍도 뚫어주셨어요 ㅋㅋ ( 와.. 문 철판 뚫는 게 장난 아니더군요.. )
사실 도어락 구멍은 돈 더 받으셔야 될 일인 것 같더라구요.
양심있는 분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앵글이 있었는데 작다고 따로 달아야 한다고 해서
그런갑다 하고 설치 했는데
나중에 보니 크기가 똑같네요?? .......ㅋㅋㅋㅋㅋ
원래껀 가슴높이 창문 아래에 있어서 작업하기 귀찮아서
베란다 큰 창문에 작업하려고 한건가 하고 생각 하고 있네요
이게 바로 앵글 눈탱인가요? ....
회사잠바 입고 오시던 분들이
안오시게 되면서 끝났다고 봅니다.
tv고 에어컨이고
실력은 떨어지고, 돈은 더받고, 심심하면 사기치고..
아싸리 사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