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모바일 LTE 라우터 E5885에 펌웨어를 강제로 덧씌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트 모드에 진입해야 합니다.
부트 모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특정 단자(빨간색)를 GND(파란색)에 연결한 상태로 전원을 넣어야 하고요.
이 작업을 위해 장치를 분해해야 했었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4155260CLIEN
하지만 러시아 E5885 포럼 글을 뒤지다 보니 케이스에 작은 구멍을 내어 부트 모드에 진입하는 방법이 있네요.
https://4pda.ru/forum/index.php?s=&showtopic=842340&view=findpost&p=75658780
링크의 글을 번역기로 돌려봤습니다. (러시아어 → 영어 → 한국어)
즉, 이 지점에 구멍을 뚫으면
쉽게 특정 단자와 GND를 연결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클립같은거 펴서 쓰면 되겠네요.
핀을 구멍에 수직으로 넣으면 제일 윗 그림의 빨간색 단자에 닿으므로
전선을 파란색 부분에 연결하고 전원 넣으면 끝.
(저 상태에서 USB 선을 연결하거나 전원버튼 2~3초간 누르면 됨. LCD에는 아무런 표시도 나오지 않음.)
https://4pda.ru/forum/index.php?s=&showtopic=842340&view=findpost&p=77898138
https://4pda.ru/forum/index.php?s=&showtopic=842340&view=findpost&p=77664332
덧1. 알리나 이베이 등에서 파는 영문 E5885 다수에 이 구멍이 뚫려있다고 하네요.
중국 내수품 가져와서 구멍 뚫고 영문 펌웨어 씌웠다는 거죠.
덧2. 제 E5885는 이미 요렇게 개조해 놓아서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다능...
이 글을 읽고나서 보니 제 단말기에도 저기 구멍이 뚫려있네요....?
오래전에 ebay에서 구매한 알카텔 w800o 모델 정말 잘 쓰고있는데(구형이라 속도는 느림)
고장나면 사고 싶네요. ㅎ
나사탭으로 나사선 내두고 PCB에 안 닿을 얇은 나사로 막아도 될 듯.
국내 5GHz가 해외보다는 느슨하니 국내에서는 거의 풀로 쓰고, 해외에서는 아예 막아버린다는 개념인가보군요.
해외 나갈땐 KT 펌은 쥐약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