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누구라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임이 틀림없다고 자신합니다.
수박, 달고 시원한 붉은 속살을 입 안 한가득 베어물면 더위마저 사라지는 듯 한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여름 과채소입니다.
오늘 이 문제로 클리앙에 글이 올라와서 찾아보니 식물학적으로 채소다, 과일이다라는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혼란의 시작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942552CLIEN 여기서부터 시작됬습니다.
그래서, 남는게 시간이겠다, 고요히 있던 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겠다, 찾아보자!해서 글을 포스팅합니다.
비단, 이 문제는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당장 구글에 영어로 수박은 과일인가 아니면 채소인가를 적으면 관련 검색어로..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이러한 것들의 질문이 올라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베리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게다 생물학(식물학)적의미와 다르게 우리는 과일로서 먹기에 벌어진 현상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좀 더 많은 검색을 해봤습니다.
여러 자료를 찾다보니,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먼저 소개드리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과일이냐 채소냐 분류를 시작하게 된 나라가 독립 이후 미국에서 시작했는데, 그 당시 미국은 각종 제도를 체계화하는 작업이 한창이었고 관세제도의 정립 또한 중요한 문제였다.
미국은 채소와 과일에 부과하는 관세를 달리 적용하기로 했고 따라서 채소와 과일을 나누는 기준이 필요했다. 마침내 관세법상 조리해먹는 열매는 채소로, 조리하지 않고 생식을 하는 열매는 과일로 정했다.
이 때 미국에서는 토마토를 생식하지 않고 조리해 먹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토마토는 채소로 분류돼 관세를 적용받기 시작했다.
이 방법은 오로지 문화적인 면에만 의존한 것이라 과학적인 분류방법의 필요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었다.
미국의 관세법은 이후에 연구된 학술적 분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농장의 대형화와 작물의 다양화로 인해 원예학자들은 식용식물의 분류를 체계화해 관리하려는 노력을 했고 그에 따라서 식용식물은 크게 곡식, 채소, 과일로 나뉘게 됐다.
이 때 원예학자들이 참고한 자료가 바로 미국의 관세법이다.
많은 미국인들의 인식에 토마토는 채소였고 이에 맞춰서 분류를 하게 됐다. 결국 일년생 초목에서 얻는 열매는 채소, 다년생 목본에서 얻는 열매는 과일로 정해지게 됐다. 즉, 토마토, 수박, 참외, 딸기 같은 덩굴열매는 채소로, 사과, 배 같은 나무열매는 과일로 나눠지게 된 것이다. 이 방법은 이전의 문화적인 방법에 비해서 크게 발전된 방법으로 인정됐고 현재 전세계의 교과서에는 이 같은 분류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소스: 채소와 과일, 그 애매한 경계 http://www.sg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2 )
네 미국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원예학자들의 분류법은 미국의 관세법을 참조하게 되었고, 사람들의 직관과는 거리가 멀기에 식물학자들은 식물학적으로 정의를 새로 하였다네요.
위의 내용을 토대로 먼저 공인된 국내사이트를 검색 후 인용해서 과일과 채소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과일은 보통 나무에서 열리는 것의 열매를 부르는 용어'
'사과, 배, 귤, 밤, 석류와 같이 나무에서 열리는 것들이 바로 과일'
'과육, 과즙이 많고 단맛이 있는 식물의 열매가 과일이며'
'식물학에서는 씨방 혹 이와 연관된 기관이 함께 발달한 것을 과일이라고 정의'
그리고 그 다음에 적힌 것을 인용하면
'다년생은 과일이고, 일년생이면 채소다'
'즉 열매를 맺고 다음 해에도 다시 열매를 맺는다면 과일, 그렇지 않고 죽으면 채소'
'나무에서 열리면 과일, 그렇지 않으면 채소'
'이렇게 따진다면 사과, 배, 포도, 자두, 복숭아는 과일이 되고 토마토, 참외 수박, 딸기등은 채소에 속하게 됨'
수박의 경우 땅에서 열매를 맺고 자라기에 채소라고 보는 사람들있지만 섭취하는 방식, 기본인식은 과일로 보는 사람이 많다며
이렇게 애매한 채소류를 '과채류'라 부르기도 하며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며 애매한 식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엇습니다.
(소스 : 충청북도 영동군 공식 블로그 : https://ydpodoblog.blog.me/221277198767)
그리고 또 찾아본 외국의 한 사이트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It all depends on who you ask. If you talk to a botanist, they’ll maintain that watermelon is a fruit because it develops from the plant’s ovary after floweringand holds the seeds. A vegetable is anything eaten from other parts of a plant, like spinach leaves or carrots (which are roots). But if you ask anyone in Oklahoma, they’ll tell you it’s a vegetable. The state even declared the watermelon its official vegetable in 2007. "
"누구한테 물어보느냐에 다를 것. 식물학자와 이야기를 나누면 수박은 꽃을 피운 후 식물의 난소에서 발달하여 씨앗을 쥐고 있기 때문에 과일이라고 그들은 주장할 것이며, 식물은 시금치 잎이나 당근(뿌리)과 같은 식물의 다른 부분에서 먹는 모든 것이다. 하지만 오클라호마(미국)에 사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그들은 그것을 야채라고 말할 것이다. 심지어 2007년에 수박을 공식 채소로 선언하기도 했다."
라고 합니다.
(소스 : https://www.huffpost.com/entry/watermelon-fruit-and-vegetable_n_57a9e2c6e4b0b770b1a4481f )
수박이란
오클라호마 사람들에겐 : 채소
식물학자들에겐 : 과일
원예학자 : 채소
우리나라사람들 대부분 : 과일
결론
결국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틀린 과일, 수박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결말
미국놈들이 문제였습니다. 이 세계적인 혼란을 야기한게
토마토가 올라가있는 피자도 채소라는 황당한 미국 학교 급식 법안도 있죠..
그런데 원예학적인 정의는 정말 이도저도 아닙니다.
다년생이면 과일, 일년생이면 채소같은 정의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고로 수박은 과일, 저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메실은 짱아찌나 발효액으로 먹으니 ....
은행도 굽지 않고 요리에 넣어 먹으니.. 역시 채소군요
일년생의 열매는 채소 다년간의 열매는 과일 호...
이유는 청고병, 역병, 탄저병, 각종 바이러스 등으로 다년생으로 생존하기 불가능합니다.
일본에서 뉴스보도되는 10년 이상의 고추, 토마토는 말 그대로 병에 안 죽고 지극 정성으로 살리고 있기에 화제되는 것일 뿐이죠. 자연상태에선 그러하지 못합니다.
또한 열대 목본성 고추는 식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이용목적으로 식물 분류하는 체계를 지닌 원예학에서는 고추를 채소로 분류합니다.
바나나는 다년생이기 때문에 과채류가 아닌 과수입니다.
거기는 고추가 몇년동안 자라는 나무니까요.
포조어파류인가요?
무의미한 논쟁인거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이해될수 있는 단어선택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표준어 또한 그렇죠. 사람들이 편하고 많이 쓰는 단어가 표준어로 채택되듯이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과일이라 생각하는 것들은 과일이라고 하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