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더 쾌적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ssd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적인 디스크 읽기 이외에도 많습니다. 이것들을 램디스크로 돌리면 더 쾌적한 사용을 보장할 때가 많은데요.
1. TEMP
윈도우에는 기본적으로 임시파일을 저장하는 곳이 4군데 있습니다. 내PC-속성-고급시스템설정-환경변수 들어가면 위에 2개, 아래에 2개 나뉘어 있습니다. 임시파일은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잠깐 사용하고 종료하면 알아서 지워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요. 이놈들은 어짜피 자동으로 지워지는 것이 가장 좋은 파일이기 때문에 그냥 램디스크로 돌리는 것이 이득 같습니다.
2. 웹브라우져 캐쉬
웹브라우져 캐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녀석은 그래도 다음에 컴이 켜질 때도 사용용도가 있지만 너무 과도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램드라이브 위에 설정하면 속도 향상 효과도 조금 있긴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ssd에 잡스러운 파일들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죠. 크롬의 경우에는 "C:\Program Files (x86)\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disk-cache-dir="x:\chrome_cache" --disk-cache-size="50000000" 이런식으로 뒤에 옵션을 붙이는 것으로 해결이 됩니다. 설명하자면 캐쉬 용량을 50메가로 제한한다는 건데요. 램이 충분히 많다면 용량부분은 삭제하셔도 됩니다. 익스플로어의 경우에는 램드라이브 프로그램이 알아서 잡아줍니다.
3.가상메모리
메모리 용량이 16기가까지 올라감에 다라 가상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아직도 몇 몇 프로그램에서는 가상 메모리를 필요로 합니다. 전 그냥 2기가 고정으로 잡아두고 사용 중입니다. 내PC-속성-고급시스템설정-성능-설정-고급-가상메모리 여기 가서 고정크기로 잡아두시면 됩니다. 자신이 램이 남아돈다면(남는 램이 4기가 이상) 램 디스크 잡고 가상메모리를 램디스크 위에 가변크기로 만들어 두세요. 그럼 프로그램에서 가상메모리가 필요할 경우 알아서 사용할겁니다.
4. 추천 램드라이브 프로그램:
Ultra Ramdisk 라는 한국 프로그램 lite 버전을 추천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램디스크 용량을 램+ssd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램용량을 500메가, ssd용량을 1기가 정도로 설정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용량이 500메가를 넘어가면 ssd를 램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실 임시파일로만은 500메가를 잘 안넘기 때문에 미리 메모리를 배분하기 아까운 경우 좋은 기능입니다. 속도는 500메가 이하에서는 램 속도가 나오니 속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익스플로어 캐쉬는 알아서 잡아주네요.
DRAM을 제어하려면 CPU 명령이 필요한데 CPU에서 메모리 쓰기 작업을 수행할 때는 다음에 재활용 될 여지가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해서 우선 캐시에 저장하고 이후에 갖다 쓰게 됩니다. 캐시가 DRAM보다 월등히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작업 효율이 2-10배 이상 쉽게 올라가는 부분인데요, 이 영역을 램드라이브를 쓰면서 임시 파일 따위를 위해서 소모하게 되면 다른 작업이 거꾸로 느려지게 됩니다. 코어가 몇 개인지 상관없이 캐시는 유한하기 때문에 램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성능 하락이 발생하게 되고요..
메모리 대역폭 소모도 또 다른 문제가 되는데..
근데 temp같은 자잘한 파일들은 램드라이브에 쓰면 ssd수명에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 결국은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대형 이벤트를 제외하면 상관없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반 업데이트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참고로 보통 사람들은 RS버젼이 올라가면 클린 설치를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저도 그냥 밀고 다시 깔기 때문에 별 상관 안하긴 합니다.
참고로 윈10에서는 더이상 새로운 버젼이 나오지 않는다고 MS에서 공언했기 때문에 RS의 버젼이 달라지는 것은
과거 기준으로는 윈도우 버젼이 달라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XP->WIN7 이런 식으로요.
예전에는 SATA 3나 SATA2도 아닌 IDE 방식의 I/O 인터페이스에 5600 RPM 안나오던 HDD 달려 있던 시기에
자잘한 입출력을 줄여서 조금이라도 컴퓨터의 부하를 줄이자는 목적의 팁입니다.
일반적으로 SATA3에 운영 체제가 SSD에 깔리는 요즘 환경에서는 오히려 저렇게 하시는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특히 가상 메모리를 램 디스크에 잡는 것 자체는 쓸모없는 행위로 보입니다.
램이 충분히 많다..>> 가상메모리가 0이어도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간혹 가상메모리가 최소한 500메가라도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가상메모리를 잡아주지 않으면 실행이 되지 않고 에러를 뿜습니다.
램이 어짜피 남아돈다면 가상메모리를 램디스크에 가변 용량으로 잡아두면 필요한 만큼 알아서 씁니다.
전혀 속도에 관한 이유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죠.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아예 사용하지도 않으니까요.
그래서 아무리 램이 32기가라 하더라도 가상메모리는 잡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른것은 동의하는데, SSD가 있을 경우에는 가상메모리를 램디스크에 잡는 것은 필요 없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웹브라우저는 정말 쥐똥만큼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타 방식이라서요. 만일 NVME면 다를수도 있겠지요.
요즘 죄다 ssd 사용하니 필요없어보입니다.
토렌트 용으로 쓰면 정말 좋습니다. 전 16기가 동적 할당..
Imdisk 라는 프로그램 추천하고, 동적 할당하면 좋습니다. 그러면 평소에는 램을 전체 다 쓰다가 토렌트 다운받을 때만 딱 그 용량만큼만 램에서 빼갑니다.
윈7 64비트입니다.
어차피 남아도는 램이기 하고 ssd쓸때는 필요없다고 하는데 차이가 꽤 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요? ssd가 sata3 방식 이라 그런걸까요?
요즘은 브라우져 자체에서도 메모리 캐시를 도입한데다가 nvme ssd를 달고부터는
그 심리적인 만족감에 대한 부분도 줄어들어 결국 끄고 쓰게 되더라고요.
체감 성능에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4k random IO가 압도적으로 램이 빠르기 때문이죠.
SSD라서 상관없다 하시는분들의 대부분이 SATA일텐데 해봤자 4k쪽 속도가 100mb/s를 넘지 못해요.
nvme도 100mb/s정도 선이죠. 보통 일반인 기준에서 많이들 쓰는 삼성 960evo가 그정도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그에 비해램디스크는 제가 몇번 돌려봐도 최소 200mb/s 를 넘습니다.
무조건 적으로 체감성능 차이가 확연하고 빠릿함이 증가합니다. 난 체감 못한다? 그럼 안쓰시면 되요. 램이 딸려서 시스템에 쓰는비용이 낫다? 그래도 그냥 쓰지마세요.
또 많이들 착각하시는게 요즘은 CPU들이 워낙 좋아서 체감성능이 CPU로 인해 갈리지 않습니다. 물론 갈릴수 있죠 하지만 상향 평준화되서 크게 차이를 주지 못해요.
그에 비해 disk쪽에서 체감성능이 훨신 차이가 나게 되어 있어요. 왜냐? 위에 말했듯이 4k io가 현저히 낮기 때문. 게다가 요새 최소 8기가, 저도 16기가정도 사용하는데 여기서 500메가~ 1기가정도 빼서 쓴다고 램이 모잘라서 허덕이지 않습니다.
결론은 적당히 램디스크 걸어서 쓰면 어느정도의 체감성능을 가져다준다는거고 램이 딸리거나 관리하기 귀찮으면 안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