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월요일에 저희 회사 거래처 대표가 회사를 접고, 직원으로 왔어요
저희 회사 사장님 말로는 직원이라고 하는데, 저희 업무랑 겹치지 않는 새로운 분야라..
호칭도 '~대표님'이고, 뭔가 외부인 느낌도 나고 크게 대화도 없습니다.
새로 왔으니 사무실 책상 세팅을 해줬는데, 자기 장비가 있다면서 이래저래 가져왔는데
도각도각 소리나는 기계식 키보드를 가져왔어요. (+추가 : 찾아보니 조약돌 키보드라 부르는 제품이네요)
사무실이 조용한 편이라 도각도각 하는게 영 귀에 걸리네요.
피치가 높아서 그런지, 영업사원 통화보다도 거슬리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첫날 바로 키보드 소리가 방해되니 바꿔달라고 했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다다음 날에 저희 사장님도 키보드 바꾸라고 농담식으로 얘기하고, 조금 지나 곁들여서 우리 사무실은 기계식 키보드 안된다고 얘기했어요.
지금 2주 지났는데 안 바꾸네요. 좀 지켜보다 사장님께 정식으로 얘기하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도각도각 소리나는 키보드를 사무실에서 허용하나요?
요즘엔 기계식 키보드가 대중화 되다보니, 청축도 거침없이 쓰는 추세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런걸로 뭐라하기도 좀 그런 분위기라..
저소음 기계식은 신경 안 쓰이는데, 청축이나 조약돌 같이 튀는 소리는 좀 힘들더라고요.
이젠 집에서도 기계식을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쩝...
사무실에서 청축이라니..
도각도각이라는게 어느 수준인지 모르겠네요..
저흰 기계식도 정말 시끄러운 (ex 청축)만 아니면 대체로 잘 쓰고 있습니다.
요즘 키보드 스위치가 너무 다양해서, 이름은 모르겠지만 조약돌 키보드라고 부르는 제품입니다.
워낙 많아져서요;
저도 덕분에 눈치 안 보고 잘 쓰고 있어요
쓰더라도 저소음으로 쓰는게 맞는 것 같은데..
필요 이상의 소음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회사 비품명목으로 키보드 구매해서 "이 키보드로 바꿔주세요" 했을겁니다.
아니면 재차 소음나는 키보드를 바꿔달라고 요구 하시고 필요하다면 이슈화 시키세요.
시간이 지체 될 수록 바꿔달라는 요구가 어려워집니다.
2주간 아무도 터치 않고 기다린것도 이미 에러입니다...
저는 그래서 조용한 키보드마우스 사서 (내돈내산)씁니다.
매우 거슬립니다. 이어폰을 낄 수도 없는 환경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