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 임하는 포지션이 다양한것 같아요.
어떤 토론이나 대화,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답을 하고싶어진 상황, 피드백 등.
상대방에 대해 적대적 관계로 깔고 대화에 임하는 사람,
상대방은 일단 틀린 사람으로 만들어야되는 사람,
상대방의 의견을 들었으나 내 의견의 비중을 키우면 덮을 수 있다는 사람, 또는 뒤집을 수 있다는 사람.
어떤 관점을 처음부터 깔고 시작하는지 몰라도 사회적으로 저런 관점을 먼저 탑재해 대화에 임하는 사람은 드물거라 생각하는 편이었습니다.
보통은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나 보자.
상대방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보태어 변화를 이끌어보자
상대의 말을 정확히 이해한 후,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까지 덧대어줘보자
이런게 스무스하게 잘 이뤄지니 일상적 소통이 잘 되고있을텐데, 요즘들어 온라인은 날 선 반응을 먼저 분위기 조성하고 시작하는 경향이 커 보이는데, 정작 본문과 다른 의견을 남겨 입맛에 맞는 내용으로 와전해 혼자 이야길 펼쳐나가는 상황을 더러 봅니다.
혼자 이해한 상황이 틀릴 수 있음을 알아야하는데, 혼자서 오해만 만드는 상황이 종종 보이네요.
보통은 댓글이나 답변을 하기 전에 어떤 관점으로 다가가 최종적으로 답을 남기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클리앙 한정으로 개인적으로 적대감 표출을 자제합니다.
평소에 맘에 안들던 사람에게도 대놓고 부딫히기 보다는 발뺌할 여지를 두고 살짝 돌려까기(?)를 하고,
말이 아얘 안통하겠다면 건들이지도 않습니다.
주로 이미 좀 공감이 가는글에 제 의견을 보태는 형태로 글을 씁니다.
뭔가 토론의 룰이 있는 커뮤니티 라면 좀더 시간을 쏟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토론 성립자체가 매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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