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보험입니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반려동물을 키워도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 4명 중 1명은 반려견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고, 이런 알레르기는 종종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가 되곤 한다.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강아지를 절대 키울 수 없는 걸까?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에는 주로 콧물, 재채기, 피부가려움증,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데, 반려동물과 접촉해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결말염, 아토피피부염, 식품알레르기 질환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동물 알레르기의 증상별 빈도 |
■ 74~80%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 등 비염 증상 ■ 65~73% 눈가려움, 발적, 눈물 등 결막염 증상 ■ 33~55% 피부 가려움, 두드러기, 발적 등 피부 증상 ■ 13~33%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가슴 통증, 천명 등 호흡기 증상 |
접촉 시 알레르기 질환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반려동물 | |
반려견 | 치와와 40% > 요크셔테리어 38.3% > 몰티즈 30.1% > 푸들 22.8% > 스피츠 20.8% > 시추 17.6% |
반려묘 | 페르시안 47.8% > 터키 앙고라 41.7% > 코리안 숏헤어 38.3% > 스코티시 폴드 26.7% |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반려동물과 접촉한 후 눈물, 눈가려움, 콧물, 재채기,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병원을 방문해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만일 검사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가 확인되면 반려동물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관찰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함께 알레르기 면역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알레르기 면역요법이란? |
해당 알레르기 항원을 단계적, 반복적으로 인체에 노출시켜 면역 관용을 유도해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주로 3년에서 5년 정도 시행하게 되며, 알레르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면역요법의 종류 |
동물털 항원에 대해 시행할 수 있는 면역요법으로는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면역요법'이 있다. 피하면역요법은 주로 3~4개월에 걸쳐 시약의 용량을 늘려가며 매주 주사를 맞다가 목표 용량에 도달하게 되면, 이후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주사를 꾸준히 맞는 방법이다. 이렇게 면역요법을 시행하는 경우 대개 1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는데, 80~90%의 환자에게서 수년간 지속적인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