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강원도 정선, 나리소전망대+백운산
강원도 정선, 깊은 산속을 굽이쳐 흐르는 동강.
이곳에는 흐르는 물을 뜻하는 옛말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지는
동강 12경 제3경, 나리소 전망대가 있습니다.
기암절벽과 883m 백운산 사이를 휘감아 흐르는 이 물길을
저는 사실 두 번째 찾아왔습니다.
롱레인지 FPV를 날리다 보면
이상하게 비행하는 내내 닭살이 돋을 만큼
잊히지 않는 장소가 있는데요.
저에게는 바로 이곳이 그랬습니다.
이날도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지만,
막상 비행을 시작하려는 순간…
신기하게도 우리가 날아갈 곳에만 햇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리소 전망대에서 출발해
883m 백운산 정상까지 올라가 보고,
저 V자 협곡 사이로 다이빙해 돌아오고,
사람들은 걸어서 만나는 백운산의 절벽과 능선을
FPV로 바로 눈앞에서 만나보려 합니다.
그런데 두 대를 함께 날리던 바로 그때…
산 정상에서 갑자기 영상 신호가 빨간색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저는… 저 산을 넘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