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와인마신당인데
와인산당 같이 느껴지는 요즘인데..
사시는 분은 많은데 마시는 분이 없으신...
암튼 친한 형님이 알마비바를 가져오는 조건(?)으로
대망의 ws1위 더블 다이아몬드와 녹턴 시티라이트를 가져갔습니다. 남은 와린이 동생이 저녁을 샀구요
일단 순서는 녹턴 시티라이트로 목을 축였습니다.
드미섹이긴 한데, 가볍게 식전주로 마시기 좋습니다. 피니쉬도 좋구요. 샴 잘 안마시는 형님이 저번에 먹은 것보다 훨씬 좋네라고 했고 저번에 먹은 것은 파이퍼하이직 브뤼였죠.
확실히 와인은 자본주의의 맛이네 라고 끄덕끄덕 하며
비교를 위해 미리 따놓은 알마비바와 더블 다이아몬드는 잔을 각 2개 받아 같이 마셨습니다.
먼저 더블 다이아몬드를 한잔씩 했는데, 맛있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알마비바를 마시니 화사함이 확 차이가 나더라구요
역시나 자본주의의 맛인가?!! 했는데
1시간 반쯤 지나니,,,
더블 다이아몬드가 열리면서 향과 맛이 폭발하더군요.
약간 뭉퉁거렸던 느낌이 꽃이 피는 그런 느낌으로 말이죠. 같이 드신 형님은 안색이 변하며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와인이다. 포도 그자체, 화사하다 라고 평가하고 같이 먹은 와린이 동생은 와인 잘 모르지만 맛이 변하는것 신기한다 와인의 정수를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괜히 1등한게 아니네, 다시 보이면 무조건 몇 병 사놓아야하는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암튼 2시간쯤 디캔딩 하면 정말 좋았던
더블 다이아몬드 후기였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덤으로 좋은일 있으면 우니꼬 스페셜에디션하고 제 오퍼스원 byob로 마시자고 빅딜했습니다. 언제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