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라프로익 마시고 완전 반했습니다. 그... 병원 향이 신기했는데 마셨을 때의 스모키함과 끝에 단맛이 정말 신기하면서도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탈리스커를 마시는데 입에 그릴한 핫도그 맛이 나는데 정말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그러고는 피트에 빠졌어요. 다들 어떻게 입문 하셨나요?
그런데 참 희안한게 그 소독약 향이 가끔 생각나더라고요.
지금은 이마트에서 149800원에 팔던 라가불린16 4병 쟁겨놨습니다 ㅎ
첫잔은 원래 이런거래 하고 먹다가 한병 다먹으니 또 땡기더군요
근데 라가불린 라프로익 아드벡 3종은 매우 좋아하고
탈리스커, 조니워커 더블블랙 등 약한 피트들은 끝맛만 씁쓸해서 싫어합니다.
한병먹기가 힘들었고 그놈들 들이면 한동안 위스키 잘 안먹게 되더군요
데였다가 뭔가 그 훈제향이 계속 생각이나더군요..
피트라고 부르긴 아쉽지만 벤로막10년으로 조심스럽게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아는 분이 한잔 주셨는데 처음에는 이게 웬... 무슨 냄새야... 했는데,
마시고 나서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마트가서 8 사서 마시면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ㅋㅋ
벤로막에서 희안하게... 물론 스모키는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막상 먹어보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다들 빠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피트보충용으로 스모키스캇은 빠지면 안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