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는 당했지만,
다른분들 도움되라고 끄적여봅니다.
[서비스 접수하기]
1. www.hpwebos.com 가서 support를 통해 들어가서 Live Chat까지 도달.
2. US 라이브챗은 24시간 풀가동이니 그냥 인적사항, 문제점 적으시고 채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3. 랜덤으로 담당직원이 채팅에 들어옵니다. 거지같은 영어실력도 대충 이해해주니 괜찮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곧바로 채팅창을 꺼버리세요.
- 하드웨어적인 문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예:액정문제를 webos초기화 해보라고 시킴)
- 이것저것 막 시킨다. 이미 했다고 해도 시킨다.
4.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이야기는 순조롭게 진행될겁니다.
repair order, 즉 수리서비스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exchange, 리퍼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는 59$가 들어갑니다. repair가 힘든 경우는 알아서 무료로 exchange해주기도 합니다.
5. 미국 주소지, 자신의 이름, 이메일 등을 직원이 묻습니다.
그리고 인적사항 수집이 끝나면 얼마 후에 서비스가 접수되었다는 이메일이 날라가며 UPS 픽업상자가 해당 주소지로 바로 발송된다고 합니다. 그럼 채팅에서는 마무리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물품 운송 관련]
미국에 친인척이 있어서 배송을 도와주지 않는 한,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서 리턴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뉴욕엘프를 이용해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리턴서비스는 업체마다 가격 차이가 있지만, 추측하자면 1만원~3만원 사이인걸로 압니다.
고맙게도 저는 업체측에서 일절 대행료를 받지 않고 거의 나서서 도와주다시피 해서 대행료까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런경우는 없을겁니다...
일단 수리서비스를 접수하기 전에,
라이브챗을 이용해서 자신의 터치패드가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상담을 하는게 좋습니다.
수리 서비스를 진행해야 한다는 답이 나오면 그때 터치패드를 미국으로 보내셔야겠죠.
저는 아주 미친짓을 해서 겨우겨우 2파운드 요율을 받아 EMS를 이용해 32,400원을 지불하고 보냈습니다.
고장난 제품이니 제품 가치는 줄여서 보내는게 낫겠죠.
관세,부가세 적용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엔 미리 세관에 말해서 면세 절차를 밟아야 한답니다.
저의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터치패널과 카메라가 불량이었기에 대충 그만큼 가격을 삭감해서 기록했더니 문제없이 날아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물품명에는 broken, for repair 도 붙였습니다.
보내놓고 배송대행지에 도착하기 하루 전이다 싶으면 서비스 접수를 해야죠.
서비스 접수를 하면 배송대행지로 UPS상자가 날아갑니다.
배송대행 업체는 UPS 상자에 터치패드를 넣어서 리턴처리를 해주겠죠.
그러면 수리서비스를 받고 다시 배송대행지로 돌아옵니다. 이때의 운송비는 전부 HP에서 부담합니다.
그러면 다시 국내로 들여오시면 되겠네요.
2파운드 요율은 절대로 적용받지 못합니다. 2.3파운드더군요. 대략 2만원 주변에서 배송비가 해결됩니다.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3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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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부품에 문제가 있어서 repair 서비스를 한다면,
직원이 디스플레이 패널을 뜯어내야 합니다.
그런데 패널을 뜯어내는 순간 고무 베젤이 훼손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건 수리서비스로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경우는 해당 부품도 교체하고, 터치패널까지 교체를 해줘야되는데, 과연 그럴지 의심이 갑니다.
저는 보내기 전에 그렇게 그렇게 몇번을 말했는데
이 빌어먹을놈들이 터치패널에 손을 대긴 커녕 그 어디에 손도 대지 않고, 그냥 공장초기화 해서 곧바로 돌려보냈습니다.
어쩐지 도착하고 정확히 하루만에 돌아오더라구요.
국내 유저가 서비스를 받는데 필요한 비용은 대략 5만5천원입니다.
발송할때도 보통 저처럼 초경량화 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1.5kg요율을 받아서 EMS로 발송할 때 3만5천원이 들어갑니다.
repair 서비스를 통해 해결이 될지 그냥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큰돈을 들이기란 쉬운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차라리 자가수리가 훨씬 더 대책있어보이네요.
저는 한번 이렇게 당해버렸기 때문에 더이상 그들의 repair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만..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니 저처럼 망설이다가 후회하는 일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뭐 해결이 되지 않아서 그냥 자가수리로 방향을 잡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터치패드의 강점(?)인 가성비가;;
그동안 클리에 팜t5 라드등 거의모든기종의 간단한 수리는(분해는물론 디지타이져까지 교체) 해본지
라...겁안납니다
클리에도 거의 동일한 as과정을 거친걸로 압니다 (자가수리가 대부분이었죠)
근데...hp서비스 문제 확실히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