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게임을 해보고 있는 테린이입니다.
처음 시작할때부터 자주 봐왔던 여러 모습중에
게임 시작 전/ 게임 후 네트에 모여서 라켓모으고 인사하고
게임 중간중간 파이팅의 의미로 서로의 라켓을 부딪히고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가능하면 라켓에 상처 안나게 라켓면과 모서리를 마주치긴 합니다만)
처음에 제 라켓이 아닌 빌린 라켓으로 할때는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막상 제 라켓을 사고나서 이런 (라켓)파이팅을 하자니
처음엔 꺼려지더라구요. 소중한 내 라켓에 상처라도 날까봐..ㅋㅋ
지금은 라켓 상처에 무뎌져서 괜찮기는 한데,
최근에 한 영상에서 보기를
이렇게 라켓으로 인사하는 건 한국에서만 한다는, 그것도 동호회에서 주로 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맞는 얘기인건가요?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정착된 문화라는 말도 있고..
처음부터 봐왔던 모습이라 너무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인데
실제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지금이 첫 라켓이다보니 처음에 너무 소중했었답니다ㅋㅋㅋ
지금은 저도 소모품이라 생각하면서 많이 관대해졌습니다~ 그래도 상처나면 좀 슬프죠ㅎ
코로나 때문에 손에서 라켓으로 bump 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프로대회던 동호회 대회던 대회 영상 보면, 다들 포인트 끝나고 손을 부딪히더라구요
타 종목에 비해 코트가 넓어서 손으로 하이파이브 하는 것보다는 라켓으로 하는게 좀 편한 느낌도 있긴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