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가,
오늘. 저녁 7시 연수반에 처음 갔다가 자극을 심하게 받고..
글을 남겨봅니다.
강사님께서 자유형 천천히 100 하라고 하셨는데(마무리)
딴에 최선을 다했으나 제 앞 회원님과 뚝 떨어져서 거북이처럼 마지막에 도착하고 나니
모두 구호 외치고 해산 준비 중.. 제가 안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는 장딴지 쥐오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다른 영법 대비 자유형이 유난히 느립니다
(접영하면 앞분 발을 터치하게 되는데 자유형하면 점점 멀어집니다)
이거 왜 그런 건지 이유도 모르겠고
어떻게 향상할 수 있을지도 막막하네요…
제가 지금까지 받은 피드백은
좀 뒤뚱거린다. 물잡아서 미는 힘이 약하다 인데
그것때문에 필라테스도 했는데.. 막 엄청 좋아졌는지는 모르겠고
보통 혼자 스타일대로 하면 100미터 2:10초대
강습 중에 죽어라 쫓아가면 1:45초입니다..
(배영 평영은 보통은 하는듯하고 접영도 점점 좋아지는 중입니다
강습 중에 왜 나만 느리지 못하지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고
오히려 앞사람이 느린 경우가 많음)
어찌하면 자유형도 다른 영법 비슷하게 실력을 올릴 수 있을지
혹시 도움 말씀 구할 수 있을까 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물을 끝까지 밀면 광배근, 등근육에 자극이 엄청 오더라구요
간단히 물속에서 팔 꿈치 굽히지 말고 팔펴고 해보세요. 쭉쭉 나가실겁니다. 팔을 적당히 내려서 가슴앞 위치 정도 까지 오면 그 떄부터 지그시 뒤로 밀면 됩니다. 점점 빠르게, 마지막이 피니쉬가 가장 빠르게 밀면 됩니다.
단거리 접영은 신체적인 특성과 비례해서 순간적인 팔힘으로 속도를 빠르게 낼수 있지만 장거리 영법은
순간적인 큰 힘을 쓰기 보다는 근육 피로도를 낮추고 물속 저항을 줄여야합니다
근육 피로도를 낮추려면 힘을 많이 주는 행동을 최소화하고 심박수를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효율적으로 발차기를 하지 않는다면 횟수를 줄여보세요
또한 잘못된 발차기는 물속 저항을 크게 만듭니다 캐치풀 동작, 호흡할때 자세가 흐트러져 힘을 쓴것만큼의 저항을 많이 받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킥보드나 풀부이를 허벅지에 끼고 발차기는 멈춘 상타로 캐치풀에서 호흡할때까지 스트림 라인을 유지하는 드릴을 자주 반복해보세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