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를 좀 더 내보고 싶어서 수평뜨기 연습 중입니다
발로 살랑살랑하면 제자리에서 뜨긴 하지만
킥 없이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새우등 뜨기부터 해 보자 하고 해 봤는데
이게 웬일 웅크리고 가만히 있어도 등이 뜨는게 아니라 몸이 세로로 머리가 떠요
물론 남들보다 머리가 크고 팔이 짧긴 합니다만
차렷자세로도 수평뜨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걸로 봐선
단지 체형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수평뜨기가 안 되는 사람도 있을까요?
속도를 좀 더 내보고 싶어서 수평뜨기 연습 중입니다
발로 살랑살랑하면 제자리에서 뜨긴 하지만
킥 없이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새우등 뜨기부터 해 보자 하고 해 봤는데
이게 웬일 웅크리고 가만히 있어도 등이 뜨는게 아니라 몸이 세로로 머리가 떠요
물론 남들보다 머리가 크고 팔이 짧긴 합니다만
차렷자세로도 수평뜨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걸로 봐선
단지 체형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수평뜨기가 안 되는 사람도 있을까요?
이 자세가 유지 안되서 다리가 가라 앉는다는 말씀이 맞나요?
수영 중에는 어느정도 뜨는 느낌이 있는데
속도가 줄거나 킥을 안하면 하체가 가라 앉아요
강습을 충분히 못 받고 자유수영만 하다보니 기본이 없어요 ㅠ
일단 제가 수영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다리가 가라앉지 않게 하려면 저렇게 몸을 수평으로 만들어야하는데 저렇게 스트림라인을 하게 되면 어깨가 미친듯이 드랍되서 속도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자유형에서는 고개를 15도 정도 앞을 보도록 상체를 살짝 들어서 줍니다. 상체가 살짝 들려있으므로 그 상황에서 다리는 가라앉게 되는거라 큰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자유형때 다리저항을 발생시키지 않을정도로 다리를 띄우는건 킥을 차야 다리가 뜨는건 누구나 같을거 같아요.
저두 2비트킥으로 충분하다고 자신했었는데 택도 없더라구요. -_ -;
흔히 말하는 스트림라인을 만들어라고 하는데
문제는 스트림 라인을 만드는 것 자체에서 벌써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머 구조적 문제 입니다.
유연성이라고 일도 없으니 그나마 1년 조금 넘게 해서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처음에는 팔을 일자로 펴는 것 조차 제대로 안되었으니까요
양팔이 O 자로 펴지는 것 겨우 이제 일자로 펴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방문에 달아논 평행봉에 메달려서 팔을 일자로 펴는 법을 연습하고
틈틈히 선자세로 스트림 자세 처럼 팔려고 허리펴고 할려고 합니다.
지금도 몇번 하고 나면 등쪽에서 살짝 경직 됩니다.
오래동안 스트레칭등을 안해서 몸이 굳어 버린것이조 새우처럼 앞으로 구부리는게
접영이랑 평영은 포기했었는데
자유영까지 문제가 생길줄은 몰랐네요 ㅠ
저도 방금 해 보니까 팔이 O자로 펴져요...
1~2초 저렇게 있다가 다리부터 가라앉습니다.
저거 잘하시는 분은 허리쪽에 힘을 주고 있는거 아닐까요?
수영은 무산소운동입니다....힘이 없으면 안됩니다..ㅠㅠ
노브래싱이라고 숨안쉬고 댓쉬 하는것은 대표적인 무산소 영법이고
장거리 수영은 수영 마라톤이라고 하죠. 유산소운동입니다.
코어는 모든 운동의 기초죠. 달리는 마라토너도 코어의 힘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 하더라도 계속 그런 자세로 있지 못합니다.
물밖에서 프랭클린 자세로 무한정 있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무게로 인해 관절이 꺽이고
시소처럼 가라앉는 하체를 들어 유지하는것을 코어의 힘으로 해야합니다.
좌우로 부력의 이동까지 잡아주어 통나무처럼 몸체가 돌아가 뒤집어지는 것도 막아야 합니다.
수평뜨기를 한다는 것은
수영을 하는동안 발차기를 하고
스트로크를 하고 호흡을 하면서
유지하는 문제이지
가만히 떠있으면서 유지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전거를 타고 제자리에 안넘어지고 서있는 것은 많은 균형감각을 필요로 하는데
물속에서 제자리 수평자세는 그보다도 훨씬 코어의 근육의 부담이 훨씬 가중됩니다.
물의 부력의 힘이 계속 몸을 밀고 있기 때문이죠.
누워서 수평뜨기는 때려 죽어도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