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시 고개를 돌린다는 느낌보다 롤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호흡되는 느낌이 맞을가요?
고개를 안돌리는 것은 아니지만..롤링에 의한 돌려짐의 비중이 더 많은 느낌으로..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간 올라오는 팁들을 보면 물살이 갈라지는 시점에는 조금만 돌려도 물을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다는 내용이 많았는데
근데 뭐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지 300m 정도하면 어깨가 아파서 도저히 더 돌 수가 없어요..
우선 위 느낌대로 계속 연습해도 될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손방향이 허벅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팔을 편다면 손은 허벅지에 걸리게 될거니 손이 지나갈수 있도록 허벅지를 위로 울려서 비켜줄겁니다. (팔 스트로크로 인한 부력이 오르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오른쪽은 무조건 뜨게 되있습니다. 그래서 오른 허벅지를 위로 올리기가 쉽습니다.) 허벅지가 돌아가고 손이 허벅지는 스치는 그때 차렷자세가 되면서 완벽한 사이드가 될겁니다.
이때 호흡 해주면 됩니다. 또 이때가 최대 가속을 받은 상태라서 물살이 재대로 갈라지게 됩니다.
주의 할 것은 아래 그림 전에는 목이 몸따라 이동해야지 어깨 측면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면 안됩니다. 그럼 롤링이 과하게 발생해서 추진력을 잃어버려요. 그럼 피니쉬도 안되고 리커버리도 안되고 호흡도 안돼요
유투브 보면 롤링은 주로 장거리 수영시에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단거리 선수들 수영영상 보면 롤링은 거의 없는 경우도 보이는거 같고요. 또 속도가 빠르면 머리로 물살을 밀면서 입과 코 주변은 좀 더 수위가 내려가서 숨쉬기가 쉬워진다고도 하는데 이건 빠르니까 가능한것일거고..
여러 바퀴 도는거니까 장거리에 준해서 생각하면 롤링을 크게 하고 목을 덜 움직이는게 힘도 아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과해서 뒤뚱거리거나 물속에 처박히는것만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물속은 우리가 사는 공간이 아니기때문에 당연히 익숙하지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이렇게 숨쉬어야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호흡이 되는 날이 올겁니다.
호흡시 몸이 돌아가서 호흡하는 반대팔이 물에 잠기는지 확인해보세요.
좋지않은 자세인데 보통 글라이딩과 동시에 호흡하면서 많이들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하면 글라이딩하는 팔이 잠기는데 물을 많이 잡기가 어렵습니다
호흡은 글라이딩한 팔을 완전히 뻗으면서 (이때 턱이 글라이딩한 팔쪽의 어깨에 붙을만큼 팔을 뻗어야 해요.)
그 상태에서 고개만 돌려 호흡 후 (이때 글라이딩 하는 팔이 뒤통수에 붙음)
호흡 이전 상태로 고개 복귀 (다시 어깨에 턱 붙이기) 하는 형태로 해보세요
그런데 어깨가 아프신 이유가 호흡과 관련된 것이기보단
아직 어깨가 운동하시는 양에 비해 약해서 그런게 아닌지 싶습니다.
무리하지마시고 천천히 해보세요. (한두해 하실거 아니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