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니는 수영장은 주 1회 스타트 연습을 하고 스타트 대는 따로 없어서 바닥에서 뛰는데
처음엔 계속 수경 벗겨지고 배치기하고 .. 그래서 별로 자신이 없었는데 계속 연습하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자신감이 좀 생겼습니다.ㅎㅎ
그렇다고 막 허공에서 허리 한번 접고 들어간다거나.. 아님 바닥에 손 짚고 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요
얼마 전에 같은반 회원분들이 KBS 스포츠월드에 대관을 해서 스타트 연습하러 간다길래
저도 같이 다녀와봤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그만큼 높아지니까 입수하기 직전까지 체공 시간은 늘어나서 여유는 있지만
평소 뛰던거랑 다르다보니 감이 하나도 안오더라고요.
계속 수경 벗겨져서 ㅎㅎ
처음 배울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섭기도 무섭더라고요...
같이 간 회원분도 저 다리 떠는걸 보셨다고 ㅎㅎㅎ
보기보다 무서워요.
다이빙은 안하면 잊어 먹더라고요.
아래에서는 잘 하는데 다이빙 대 위로 올라가면 저도 물안경 잘 벗어집니다.
부지런히 하면 12번 정도 뛰는데 솔직히 힘들어서 천천히 하게 되네요 ㅋㅋ
자신에게 맞는 각도 찾는게 어려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