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모 사설 수영장 다니면서 눈팅만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수영장 관리가 하도 답답해서 문의드릴게 있어서 글 써 봅니다.
25미터 수영장인데, 라인마다 1단짜리 작은 스타트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어 달 전에 제가 있는 라인에 스타트 대가 깨져서 일부 떨어져나가 있더라구요.
깨진 단면이 정말 날카로워서 이거 바로 수리해주겠지 싶었는데
두어 달이 지나도록 걍 내비두고 수리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ㅡㅡ;;
그 와중에 스타트 수업 할 때 다른 시간대 회원 중 한 명이 거기에 찧어서 다쳤다는 소문도 있었구요,
임시로 강사님이 수건 깔고 스타트 수업을 진행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보니 이것들이 그 깨진 스타트대를 실리콘으로 떡칠해서
(떨어져 나간 부분은 실리콘으로 스타트대 모양으로 만들어놓음.. ㅡㅡ;)
수리해놨으니 여기서 스타트 연습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담당 강사님은 이런 이슈가 한두개가 아니라서 항의하다가 왕따당하고 조만간 나가게 됐구요 ㅡㅡ;
실리콘으로 제대로 수리했으면 모르겠는데 이거 손으로 문지르면 끈적하게 뭔가 묻어납니다.
인체에 무해한거로 해놨다고 하던데 ㅡㅡ; 믿을 수가 없네요.
혹시 구청에서 사설 수영장 관리하는 부서가 있을까요?
아니면 혹시 이런 경험 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알 수 있을지 답답해서 글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