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마치고, 탈의실로 가는 중에 무언가 눈에 밟혀서 돌아보니
제 바로 옆라인에서 수영하시는 분이 자유형을 하시는데
무려..
발차기를 안하는데,
물을 미끄러지듯이 수영하고 계셨습니다.
손이 입수할때도 , 당연히 발쪽에서도 물보라가 튀지 않았고요.
말로만 T1 수영을 듣고, 유투브로도 여러번 보았지만,
실제로 본건 처음이라서, 실례지만 계속 쳐다 보았습니다.
1. 발차기를 거의 안하시더군요. 제 눈에는 발이 그냥 뻗어만 있었습니다.
2. 손 역시 힘 안들이고 리커버리..하시더군요. 물속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3. 롤링이 자연스럽고, 뭐랄까 중심축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남이 보면 어떤 모습일진 모르겠지만...ㅎㅎ
발차기 최대한 안하고 물잡기, 롤링만으로 충분히 앞으로 나갑니다.
팔동작도 최대한 천천히 해요
힘 빼는게 젤 중요하고 두번째는 물잡기, 리커버리, 롤링, 글라이딩까지 모든게 잘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거 같아요.
천천히 하더라도 손동작은 멈추지 않습니다.
롤링과 글라이딩만 제대로 해도 물잡기, 팔꺾기 안하고 초급 자유형 동작으로도 가능해요...
설명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하는건 쉬워도 말로 풀어서 설명하는건 어려워서...
유튜브에 자유형 글라이딩 검색하셔서 여러개 찾아보세용
발차기가 안되어서 팔로만 수영을...멀해도 50m는5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