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들어 수영하다가 문득 깨달음이 있어 몇자 적어 봅니다. 수영한지 20년은 넘은 것 같은데, 여전히 헤매고 있네요.
워낙에 수영관련 유튜브도 많고 훌륭한 코치분들도 많아 제가 무슨 새로운 내용을 얘기하는 건 아니구요.
단지 운동신경이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 영자 입장에서 이제 이해했구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유형을 적은힘으로 빨리가려면 스트림라인 잡고, 스트록 교정을 해야합니다.
스트림라인은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자세가 안나오는게 문제지만...
스트록은 손바닥, 팔, 어깨의 움직임이 연결되어 있고 당연히 어깨는 몸통과 연결되어 있으니,
스트록 교정이라곤 하지만 결국엔 몸 전체의 움직임을 교정해야 합니다.
예전에 수영 잘하려면 가슴을 눌러라, 롤링을 해라, 광배근을 써라 등등의 얘기를 듣긴했어도 이해가 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롤링하면서 가슴을 누른다고 전진하는 거랑 상관이 있나? 이런 의구심이었는데요.
몸통을 넙대대한 노라고 치면 물을 뒤로 밀어 낼 수는 있겠더라구요.
스트록 교정할떄 첫번쨰 많이 듣는 얘기가 푸쉬할 떄 손바닥을 90도로 세워서 물을 최대한 뒤로 밀어라입니다.
(대부분은 팔꿈치가 먼저 빠지면서 손바닥이 기울어져서 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앉은 자리에서 손바닥보다 팔꿈치를 뒤로 빼보면 어깨도 같이 빠지는 걸 느낄수 있을 겁니다.
손바닥을 발꿈치보다 뒤로 보내면 어깨가 뒤로 빠지지 않습니다.
이부분이 어깨는 몸통에 붙어 있으니 당연히 몸통과도 연결됩니다.
팔꿈치가 먼저 빠지면 어깨도 빠지고 몸통도 틀어집니다.
손바닥이 리드해서 뒤로 푸쉬하면 팔꿈치도 손바닥 라인을 따라오고 어깨도 고정되고 몸통도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푸쉬할 떄 롤링도 같이 일어나게 되므로
몸통이 틀어지면 몸통도 물을 흘려버리게 되고,
몸통이 고정되면 회전하면서 판판한 노처럼 물을 뒤로 밀어내어 추진력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남은건 롤링은 무슨힘으로 할것인가 입니다.
지금 오른손 푸쉬를 한다고 생각하면, 롤링은 반대편 팔의 엔트리와 오른발의 발차기로 진행합니다.
팔 뻗으면서 어깨 밀고, 오른발 차면서 오른쪽 골반올라가고 왼쪽 골반내려가면서 롤링, 몸통 회전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킥타이밍이 맞아야 몸통이 틀어지지 않는 롤링이 이루어집니다.
오른팔 푸쉬, 왼팔엔트리, 오른발 발차기가 동시에 이루어 지면서 푸쉬와 롤링의 힘으로 물을 뒤로 보내게 됩니다.
이 부분이 자유형 추진력의 거의 전부 입니다. 한 타이밍에 맞추어야 합니다.
천천히 수영할 때에도 다른 리커버리 캐치 부분은 천천히 하더라도 이 부분에서 순간적으로
앞뒤로 쭉~ 잡아 늘린다는 느낌으로 임팩트를 주시면 속도가 잘 나올 거예요.
다 아시는 내용을 한번 적어 봤습니다.
뺑뺑이 도실때 한번 생각해 보면서 수영하시면 조금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깨가 뒤로 빠지면 부상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어깨 가용범위가 생각보다 좁아서 등뒤로 빠진채로 힘을 주면 무리가 많이 갑니다. 부상없이 오래 수영하실려면 롤링에 신경쓰시고, 푸쉬할떄도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자세 잡으셔야 돼요~
이게 글라이딩부터 피니쉬까지 롤링을 일정하게 같은 속도로 가저가면 ... 필연적으로 그림(smoothest swim)처럼 풀~푸쉬 구간 사이는 가슴이 거의 바닥을 보게 되면서 물에서 주~욱 미끄러 지더라구요.
가슴을 밀어라는 것은 이런 의미 아닐까 싶습니다.
발차기도 고민이죠. 이런 식의 자유형은 2비트킥 정도 해야 하는데 하체 힘은 남아돌고 팔힘은 모자라고.. ㅎㅎㅎ 4비트, 6비트 킥으로 하면 자세가 무너지더라고요.
수영은 넘나 힘들어요.
발차기는...... ㅠㅠ 이번 생은 글른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쏘프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가장 잘 이행 할수 있는게 2비트킥이라고 생각힙니다. 킥타이밍을 맞추기가 가장 수월하고 킥과 푸쉬가 잘 맞아서 발생하는 추진력을 잘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2비트킥을 익히는게 쉬운 것은 아닙니다. 단 한번의 킥으로 롤링이 되고 쭉 미끄러지면서 스트림라인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합니다. 뻥 쭈욱~ 뻥 쭈욱~ 이런 느낌으로 계속 나아가는거죠.
여기서 뻥은 쏘프님 말씀을 빌리면..(오른팔 푸쉬, 왼팔엔트리, 오른발 발차기가 동시에 이루어 지면서) 이부분입니다
그리고 쭈욱은 .. ( 앞뒤로 쭉~ 잡아 늘린다는 느낌으로 ) 이 부분이구요.
2비트킥이 익숙해 지면 4비트나 6비트 타이밍 맞출 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6비트 경우 팔 스트록은 그대로 가고 발차기를 쭈욱 부분에 두번 더 차주면 됩니다 뻥빵빵 뻥빵빵 이렇게 되게요
4비트는 뻥빵빵 뻥쭈욱 이렇게 되구요.
근데 2비트는 신경 안써도 이제 잘 맞는데 4,6비트는 신경써서 하지 않은면 타이밍이 잘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2비트로만 자유형을 합니다^^ 쏘프님 글 보면서 저 역시 가장 크게 발전했다고 느낀 부분을 적어 보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