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4천m 완영을 해봤습니다.
중간에 발바닥에 쥐도 조금씩 나고,
3천 넘어서부터 턴하며 벽을 찰 때
오른발 종아리에 쥐가 나기 시작해서
중간에 그만둘 뻔 했는데,
턴하고 왼발로 벽을 밀며 완주했습니다.
이 페이스로 거리를 늘리는 것보다는
페이스를 조금씩 올리는 목표를 세워야겠습니다.
1K 15분 이내로 들어가려면
100미터 1분 30초 이내로 들어와야 하는데
이 벽이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작정하고 1000미터만 빠르게 해봐도 이정도가 현재 한계입니다.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더 올려야하는데..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페이스를 올려봐야겠습니다.
한시간에 1.5km도 전 죽겠던데
나이가 드니 쥐가 나는게 문제입니다 ㅜㅜ
랩 착각하고 한바퀴 더돌긴 했는데...
역시나... 2초의 벽이... ㅜㅜ
국대 박태환 선수가 1500m 14분 40초로
100m 58초대...
100미터만 전속력으로 대쉬해도 못따라갈 속도죠... ㅜㅜ
저희 수영장에 50m를 26초대에 끊는 선출이 있는데 그 친구도 50미터 50초짜리 인터벌 하면
35~36초에 들어오던데요...
그 분은 929윌리님 저 위에 1000미터 평속으로 3.9km 도는 분이세요. 조금 더 빠르던가...
25m레인 수영장이였고요. 25m레인수영장이 50m레인수영장보다 기록이 좋게 나옵니다.
1000미터 평속이 웬만한 여성분들 50m 대쉬 속도랑 비슷한데요.
저는 저 페이스로는 200m 하고 나면 탈탈 털릴거 같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