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에서 수모 많이 주문했는데 수영장 강습반에서 수모 강매 당했네요. ㅎㅎ;;
수영반 회장님이나 일부 열성 회원님들께서 무슨 날이라고 해서 (자율이라고 하지만....)
돈 걷어가고 선동을 넘어 강요까지 가는 모습을 몇번 보다 보니
되도록이면 회원들간에 필요한 교류만 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 편인데...
어느날인가 왜 우리 반이면서 통일성을 위한 수모를 안사냐고 누가 그러시더라구요
수모를 꼭 구매해야 동질감 및 통일성이 생기는 지는 모르겠는데
킥판 위에 두고 갈테니까 가져가고 계좌로 입금해달라고 통보(?) 받았네요 ㅎㅎ
(정모시 반공식 수모 판매한다고 모임글은 봤는데 제가 정모를 안가요)
퐁당퐁당 좋아하고 해서 이번에 무리해서 수모를 거의 6장 샀는데
앞뒤 안보고 강습반 공식수모로 쓰고 다녀라 하는 느낌이네요.
일단 구매는 했습니다만...
저는 퐁당 수모 쓸껀데요!!! ㅋ
가시고기 찢어지고 현재 물방울 형상화 한 디자인 쓰고 있는데
주문한 수모가 오는대로 (신)접배평자 쓰고 떳떳하게 다니도록 하겟습니다. -_-;;
올라가면 구입해야지 해서 말 나왔을때 2개 구입했어요
실리콘 수모가 머리에 작고 수업내내 밀려 올라가는데도 잘 쓰고 있습니다,.
그냥 싼맛에 사는 소속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저는 그보다 스승의날 같은때에 돈걷어서 선물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저도 첨엔 접배평자 모자만 쓰고 다녔는데....
오래 수영하신 어르신들은 그 반의 활동에서 재미를 찾으시는 분들이더라구요..
그냥 재미로 이해하고 그분들의 재미에 맞춰 드리기로 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