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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솔리다임은 하이닉스와 합병하면 되잖아요?

삼선짬뽕 ·

조회 511 · 공감 0 · 댓글 3

주린이 질문입니다.

유튜브를 보니 미국은 합병하고 우리나라는 분할상장이라는데

지금 반도체 이익이 확실하고 솔리다임을 상장해서 자금을 모으는게 주주이익을 해친다면

차라리 합병해서 하이닉스의 한개 사업부로 만든후에 시설투자하면 될것 같은데요..

왜그리 말많고 탈많은 상장을 추진하는지 궁금합니다.(인수때부터 이름지어 자회사로 놔둔거 보면 상장을 목표한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삼전은 사업부가 많아도 분할상장 같은 이야기는 안나오고 삼성 계열은 분할상장이 많지 않은것 같은데

기업의 문화가 서로 다른건지 아님 사업환경이 다른건지도 궁금합니다.


다들 성투 바랍니다.


댓글 3

  1. lightstone ·
    유상증자, 물적분할(중복상장)은 외부자금유치인데 합병은 목적이 완전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물적분할(중복상장)을 많이 하는 동기는 대주주가 지배권(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외부자금유치를 원하는거죠.
    그래서 이런 동기를 줄이자는 논의로 미국처럼 차등의결권을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는거구요. 그러면 나의 1주와 대주주 1주는 왜 가치가 다르지 경영권프리미엄과 같은 논쟁은 또 있죠.
  2. lightstone ·
    메타는 950억 달러 유상증자, 스페이스X는 400억 달러 차입 발표했네요.
  3. 그깟별명 · · 공감 1
    독립적인 경영 판단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부가 아닌 별도 자회사 형태로 두는편인데, 솔라다임은 하이닉스가 10조원을 들여서 인수하고, 이후 수조원을 투입해서 운영했으나, 2021년 인수후 2024년까지 7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던 회사입니다. 당시 하이닉스 입장에선 하이닉스의 상황이 언제 바뀔지 모르니, 외부투자를 쉽게 받고, 경영의 편리함을 위해서 해외지주사로 분할후 그 지주사 아래에 솔라다임을 둔거죠. 그 과정에서 오너의 소수지분으로 알짜회사를 지배할수 있다는 생각도 없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서 당시의 상황상 솔라다임의 해외상장은 필수였구요.

    문제는 2025년부터 하이닉스가 AI로 떡상하고, 모회사에 매년 수십조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상황이니, 솔라다임을 무리하게 상장할 필요가 없지만, 회사입장에선 분할상장에 대한 반감과 제약이 커지고 있고, 비싼값 쳐줄때 상장해서 돈을 끌어오려는 생각이 더 앞섰을겁니다. 근데, 하이닉스의 주가가 꺽이면서 주주들의 반발이 이정도로 커질거라는건, 생각하지 못한거죠. 솔라다임의 상장때문에 하이닉스의 가치가 깍일수밖에 없고, 솔라다임의 상장으로 인한 이득은 해외지주사때문에 바로 가져올수 없는점도 문제이니, 주주들은 반발하는거죠. 특히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를 분할했다가 가치가 꺽인걸 경험했으니까요. 물론 하이닉스쪽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규모가 다르긴합니다만, 이미 주주들 입장에선 눈돌아간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솔라다임과 하이닉스가 합병은 쉽지 않습니다. 손자회사라서 중간에 해외그룹 지주사가 끼어있어서 한국 미국은 물론 주변국들에게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눌땐 업황이 좋지 않았으니, 쉬웠지만, 지금 업황에선 이리저리 제약이 많은거죠.

    그리고 하이닉스와 삼성이 다른점은. 삼성은 내부에서 성장한 사업들이 커진거고, 하이닉스는 돈주고 사와서 본인에게 붙인 사업들이 AI덕분에 커진거죠. 그래서 삼성쪽은 분할상장을 하게되면, 기존주주들의 반발이 크니, 못하는거고, 하이닉스는 외부에서 사온것들이라서 분할상장이 가능한 구조로 처음부터 셋팅해뒀으니, 분할상장을 이야기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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