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도 긴장…M&A 암초 된 자국경제 중심주의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 [사진 대우조선해양]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자국 경제 중심주의’가 암초로 떠올랐다. 자국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되면 아예 M&A의 싹을 잘라내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어서다. 당장 발등의 불이 떨어진 건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추진 중인 한진그룹이다.
‘K메가해운’ 무산에 한진그룹 긴장
17일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불승인으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M&A가 가로막히자 국내 항공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구상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애초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의 합병은 국내 조선산업 구조조정이라는 큰 우산 아래서 출발했다. 2015년을 전후로 현대·대우·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빅3 업체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산업은행을 앞세워 사실상 정부 주도로 합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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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합산 점유율 50% 이하로 만들지 않으면
불승인 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합병하지 않는것이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