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눈팅만하다가 글써보려고 가입인사 댓글도 남기고 글도 써봅니다.
카테고리는 당주님 지적하심 바로 바꿔볼께요.. 뭘해야할지 모르겠군요 ㅋㅋ
바이오, IT, 게임쪽으로 그냥 관심있게 이것저것 보고 적극투자는 안하는데요..
처음 모더나가 떴을때 백신관련이라 관심이 있었는데 하루만에 주식사기니 투자사기니 말이 많다 조용해졌죠..
그리고 7월마지막주 부터 임상3상 시행한다하여.. 다시 관심..
제가 해외주식은 안해서 모더나 살 수 는 없고.. 국내주식 중엔 관련주가.. 에이비프로바이오? 근데 사외이사라 뭔 상관인지도 모르겠고..
파미셀? 얘는 키트 렘데시비르 백신도원료니뭐니.. 정작 주가는 안오르고..
그러던중에
https://www.news1.kr/articles/?3984637 - 이런 기사 : 임상3상 이유,공시 없이 그냥 연기
떠서.. 아.. 얘네는 뭔가..하고 관심끄고있던중에
아무것도 안했는데 어제 갑자기 또 항체 100%라는 이전에 떳던 기사가 또 뜨면서 별 새로운 소식도 없는데
키트주 급락 + 에이비프로, 파미셀 급등하는..현상이 나오드라구요.
테마는 테마인가.. 싶습니다. 누가 무슨목적으로 어떤이유로 기사를 내는지 ㅎㅎ..
국내에서 이득보려 기사가 나는건지.. 미국이 지금 코로나로 답이안나오니 선거때문에 급한불 끄려고 화이자, 모더나 기사 계속 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화이자 기사에서는 보니까 성공해도 생산량이 꽤 많던데 그래도 백신이 의미있는수준으로 사람 맞추려면 10년걸린다는데
10년이면 사실.. 치료제도 나올 시간인거 같기도하고.. 그사이에 다른 전염병 또나올거같은데..
ㅎㅎ 제머리로는 이해가 잘 안가는게 주식인거 같습니다. 어렵네요.
성투 기원하며,
링크에 있는 활동안내 글 읽어봐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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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왔던 기사의 근거는 모더나가 발표한 발표 자료입니다. 당시 전문가 검증을 거치지 않는 자료였기 때문에, 너무 성급히 발표한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었던거구요. 이번에 새로 나온 기사의 근거는 전문가 검증을 거쳐서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라는 권위 있다고 알려진 임상 저널에 실렸기 때문에 나온겁니다. 국내에서 다시 나온 뉴스가 아닙니다.
10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는, 표준적인 프로토콜을 밟았을 때 그정도 걸린다는 이야기를 하는거구요. 이미 임상에 들어간 백신만 17종, 개발단계 백신은 100종이 넘는 상황입니다. 물론 코로나 자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백신이냐만큼, 인간에게 투여 후 다른 치명적인 문제점이 없는지에 대한 검증이 있어야 접종을 할 수 있으니, 당장 몇달 내 가능할 것 같진 않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나온 논문은 여기 있습니다,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022483?query=featured_home
개인적으로 제약주는 무서워서 건드리지도 않습니다만 ㅎㅎ 지구적 재난 상황인터라, 모더나의 발표가 유명 저널에 실릴만큼 효과가 있다면, 어느정도의 언론플레이 & 주가를 올리기 위한 발표 등은 이해해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주가 자체를 올릴 생각도 있겠지만, 경쟁 업체에 대한 견제 + 정부와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 위한 수까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을 먼저 생산만 할 수 있다면, 이 정도는 이해해줘야죠 ㅎ 주가랑은 별개로라도~ 실제 개발과 생산에 성공하면 뭐 주가야 어마어마하게 오르겠죠.
질본이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백신의 1상 결과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는 것이 아무래도 주가도 연계되어 있고, 국내에도 개발하는 기업들이 많아서. 잘못하면 코멘트가 과잉 관심을 불러올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반응한 것으로 봅니다만. 질본이 특별히 임상 관련해서, 모더나 측에서 따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 받는 것도 아닐거구요.
다만, 질본의 코멘트는 좀 애해만 측면이 있습니다. 애초에 임상 전에 발표된 임상 규모는 45명이 맞습니다. 미국립보건원이 3/16에 발표 정보도 18-55세의 건강한 성인 45명입니다.
"The open-label trial will enroll 45 healthy adult volunteers ages 18 to 55 years over approximately 6 weeks. The first participant received the investigational vaccine today."
출처 : https://www.nih.gov/news-events/news-releases/nih-clinical-trial-investigational-vaccine-covid-19-begins
다만, 이후에 모더나는 4/17에 기존 대상이 아니였던 56세 이상으로 60명에 대해서 임상을 추가 모집을 한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시기적으로 좀 다른 시점에 나온거라, 그걸 묶어서 왜 그 결과를 빠뜨리고 발표했냐고 코멘트한건 좀 애매한 구석이 있을 것 같네요. 제가 백신에 대해서는 1도 모릅니다만, 임상 1단계인 백신의 잠재적 위험성을 감안하면 노인과 어린이까지 처음부터 포함하는건 문제가 있는 선택인 것 같고, 이후 56세 이상과 71세 이상을 대상으로 정한 시점이 한달 정도 시차가 있다고 감안하면 효과 여부를 떠나서 약의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초기 보고서 정도는 있었을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Enrollment of the first 45 participants is now complete, and investigators have expanded the trial to enroll an additional 60 participants: 30 adults ages 56 to 70 years and 30 adults ages 71 years and older. "
출처 : https://www.niaid.nih.gov/news-events/nih-clinical-trial-vaccine-covid-19-now-enrolling-older-adults
참고로 위 2개 링크는 모두 미국립보건원 발표 자료입니다.
질본의 반응도, 위에 말씀드린대로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은 이해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