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45분에 marketwatch 속보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식겁했었네요.
위 블룸버그 분석 기사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는 분야가 전자제품과 섬유 부분이라고 하면서
이부분이 무역전쟁 기간중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며, 중국의 관련 산업들과 공급체인을 맺고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도 함께 타격을 받을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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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IT 쪽 주식은 멀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관세부과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라고하니
7월 6일까지 미국과 중국간의 극적인 타결로 마무리 될 것인지 아니면 전면전으로 갈 것인지... 알수 없으나
이런 불확실성으로 7월6일까지 시장이 계속 출렁일 것 같습니다.
미국쪽 언론들은 대체로
미국은 사용할 무기가 많은데 중국은 그다지 반격 무기가 없어서 중국은 고민할 것이고,
결국 중국이 대폭 양보하는 방식으로 종결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네요. 블룸버그도 그리 보는듯 하고요.
또한 미국 주류언론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결국 최대 피해자라는 식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무역전쟁을
비판하고 있는데, 정작 미국민들은 자신이 조금 피해를 겪더라도 트럼프의 무역전쟁을 지지하는 여론이 더 많다고 합니다.
트럼프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결하겠다고 언론에 공헌하며
북핵 문제와 함께 무역적자 문제로 '숫자'로 실적을 보여주겠다고 단언하였기때문에
미국은 중국이 굴복하지 않는 이상, 더욱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
수치상으로 무역적자가 줄어 드는걸 보여주겠다고 트럼프가 이야기했기때문에,
중국쪽의 대미무역 규모 억제조치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하고,
동시에 달러강세가 유지되어 환율적으로도 규모가 축소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트럼프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애플은 관세대상에서 예외로 한다고 하네요.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트럼프가 시진핑 체면을 어떤 쪽에서 조금이라도 세워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