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감증이 왔다고 올렸는데 해소되었습니다.
의외로 20년쯤 전에 했었던 고전게임인데...
진여신전생3 녹턴 매니악스라는 게임입니다.
PS2 시절 라퓌셀 : 빛의성녀전설과 함께 절 나락에 빠뜨린 친구입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PS2에서도 500시간 이상을 달렸었고 스팀에서도 138시간을 했었네요.
스팀와서는 할인없이 정가주고 산 이후에 많은 시간동안 묵혀두었는데....
역시 손에 익은 게임을 또 하니 20년 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몰입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지금 초반부에 아마라경락을 하고 있고 녹턴 매니악스 3주차입니다.
3주차 엔딩을 보려니 아마라 신전이 꽤 지루하고 힘들어서 그 부분만 잘 버틴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해 첫 게임으로 20여년 전의 게임을 다시 열고 불감증을 치료해서 기쁠 따름입니다.
그래서 재미가 반감되었다기보단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워낙 매운맛의 게임이라…
매니악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유저가 많아서 후속작이 계속 나왔죠. 그치만 전 진여신3를 최고로 칩니다. 후속격인 페르소나의 경우 대히트를 쳤죠.
JRPG의 오글거림을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워낙 어두운 분위기여서 꽁냥꽁냥 오글거림보다는 매니악하고 그로테스크한게 특징이라고 봅니다.
범뻐꾸님도 즐겜하시고 저도 치유제를 찾았으니 즐겨야죠 ㅋㅋ
전 데빌서머너를 최고로 칩니다. 리메이크 해주면 좋겠어요.
스틱 자동차의 기어넣는 손맛이랄까 전 이맛에 합니다.
플스2로 했었던 당시에 거금을 주고 OST CD도 구매했었습니다.
스위치판으로도 3 리마스터와 5 소장 중인데 왠지 손이 가지 않아서 플레이는 하지 않고 있네요 -_-;;
스팀 때문에 게임 모으기만 하는 성향으로.....
첫 엔딩 봤을때의 충격과 뿌듯함이란... 저 역시도 진여신전생3를 인생게임으로 뽑는데 아시는 분이 계서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