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MA 후기 남깁니다.
올해 1월에 64GB 모델로 사서, WD 740 1TB SSD로 개조하고, microsd SanDisk ultra 1tb장착하여 사용했습니다.
OS는 윈도우11와 스팀OS 듀얼부팅으로 설정했습니다.
해외여행 갈때 가지고 갔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여행 중에 전원버튼으로 슬립모드로 들어가면, 다시 켜지지 않고,
전원 버튼을 3초간 눌러 종료후 다시 켜야 켜지더군요.
그러다, 여행 끝나고 집에서 켰는데, 더 이상한 증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부팅이 거의 안되고, 되더라도 1분도 못넘기고 멈춰버렸습니다.
윈도우OS 부팅도 마찬가지로, 부팅 중에 블루스크린이 떠고, 무한반복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부팅이 전혀 되지 않고 로고만 떠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리커버리 모드로 진입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steam 지원 센터를 통해 문의를 했고,
몇가지 확인후, 곧 komodo에서 연락을 줄거라고 하며 RMA ID를 발급 받았습니다.
하루 정도 지나, komodo에서 메일이 왔으며, 필요한 정보 (구매일, 주문번호, 이름, 등등)를 전달하니,
우체국 안심 소포(보험 적용)를 착불로 보내달라고 하여 보냈습니다.
(개조한 1TB SSD는 원래 장착되어 있던 64GB SSD로 원복했습니다.)
이틀 후 새 제품으로 수령했습니다.
서비스 센터 연락 부터 새로 받기까지 5일 정도 소요했습니다.
서비스는 대만족입니다. ^^
데스크탑이 없는 저에겐, 활용도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잘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PS> 심지어 새로 받은 스팀덱은 내부 구조가 변경된 최신 버전이더라구요. ^^;
어떤 부분이 개선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열 관리가 더 잘되도록 개선했지 싶네요.
1년간은 무료라고 쳐도 그 이후엔 비용이 꽤 나올거 같아서 말이죠.
Steam이 국내 왠만한 기업들보다 답변이 빨라서 맘에 들었어요. AS 기간이 지나면....암울하네요.. 고장안나진 않을텐데 뭐가 문젠지 알기만 해도 고치기는 쉬울텐데..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데, 잘 모르겠어요 ^^
고장난건 뽑기 운일수도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않고 게임이나 즐기려구요.
뭐 문제 생기면 그때 고민하죠 ㅎㅎ;; (as기간 지나서 고장나면 다른 더 좋은거 사라는 신의 계시일지도..;)
새로 받은건 잘 되길 기원해봅니다.~
구조가 개선되어서 그런지, 이전 스팀덱에서 보이던 고질적인 문제들이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개선을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은 아래와 같아요.
1. 이전 모델에서는 wifi가 자주 끊겨서 끊길때마다 설정에서 다시 연결을 시켜줬어야 됐는데, 이제 끊기지 않습니다.
2. 열관리가 더 잘되서 그런지 팬이 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매일 yuzu로 모동숲 돌리는데, 체감될 정도로 팬이 덜 도는 느낌입니다.
ssd 교체할때 잠깐 보기에는 히트파이프, 방열패드 개선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넘들이 받을 수 있는 스팀 판매국가 주소를 달라고 하는데... 배대지 쓰면 이중으로 배송비+세금이 붙을까 싶어서요.
혹시 티몬발 RMA 받아보신 분 있을까요?
저는 영어로 문의했습니다. 답변은 영어로 왔지만 답장은 한글로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