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 한달반쯤 됐습니다.
그때만 해도 헤페스톤과 자체전으로 경기를 하던 시기였기에
오프 뛰고 싶단 생각에, 폭풍 체중 감량 실천...
유산소는 많이 못한 상황에서 식이요법+실내운동으로만
한달만에 체중 감량 82->74kg, (거의 무탄수화물에 고단백+단백질 파우더, 카페인 분말)
그러나... 체중은 줄고 2가지 병만 얻었네요.
1. 통풍 - 아킬레스건염이 생에 첨으로 생겼는데, 진짜 누가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뜯어가는 느낌ㅠㅠ (병원 가니 힘줄을 타고 계속 올라는 오는 중이라는데, 피검사까지 했네요 ㅠㅠ 요산 수치가 좀 있다고 조심하라고하시더라구요)
2. 기립성 저혈압 - 급격히 살을 빼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들 ㅠㅠ
이제 못 뛰는건가요 ㅋㅋㅋ아...빌드업부터 실패하다보니 뭔가 애잔하네요.
가끔씩 단기간에 10키로 이상씩 체중조절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올해는 과거와는 많이 다르네요
몸을 예전처럼 쓰지 말라는 신호인거 같기도 합니다
에이징커브를 직격탄으로 맞은거 같기도 하고, 어디선가 본 기억으로는 30대 중후반에 유전학적으로도 한번 꺽인데서,
그런 시기가 온건가 싶기도 하네요.
밖에 나가 놀고 싶은 넋두리 좀 써봤습니다.
아킬레스건염에 충격파가 제일 효과 좋았습니다. 운동 쉬는김에 2주 정도 집중해서 치료했네요.
기립성 저혈압은 살을 찌우... ㅡ.ㅡ
40대 되면 그런 다이어트 생각 못합니다. 7~8키로 뺐는데 더 빠지질 않습니다.
통풍은 물 많이 드셔야합니다. 고단백, 고지방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ㅜㅜ
곧 날 따뜻해지면 다시 축구할 날 오겠죠. ㅠㅠ
운동장에서 축구했던 날들이 꿈처럼 느껴집니다
그때 까지 건강하게 몸 유지 하세요.
정말 몸 관리 많이 하셨네요...
전 축구 못하다가 하고 싶어서 열심히 몸무게 줄이는 중입니다. 98kg > 86kg 까지 내려왔지만..
갈길이 머네요...
다만, 스트레칭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발목, 발바닥, 무릎, 골반, 허리쪽은...
한번 다치면 다시 돌아오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ㅠㅠ
맥주를 끊기는 참 힘든데 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