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월 마일리지를 300km 넘게 끌어올리고 12월 말에 32km LSD까지 하고는 결국 탈이 났었습니다.
발목 인대에 염증이 잡혀서 근 100일을 병원 다니며 주사맞고 체외충격파 치료 받으며 신청해 둔 2월 대회를 두개나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실내자전거도 타고, 5km씩 설렁설렁 러닝머신도 했지만.. 차라리 푹 쉬는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탓..도 있겠지요?
결국은 아픈 발목에 테이핑과, 진통제까지 먹어가며 올해 장거리 연습 한번 없이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무리.. 한거죠.
아래 글 쓰신 빠박이님을 만나서 인사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결국은 마지막까지 인사도 못했습니다. ㅠㅠ
경기 초반에는 조금 하다가 DNF까지 생각했지만, 역시나 그렇듯..욕심 부리며 결국은 완주했네요. 중간에 마그네슘, 진통제, 파워젤 먹어가면서요. 많이 다녔던 을지로, 청계천, 종로까지.. 욕심날 수 밖에 없는 코스이긴 했네요. 30km 이후 쥐가날 뻔 하기도 하고, 잠깐잠깐 걷기도 했지만요. 후반에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주시는 거 막 받아 먹으면서 버텼습니다. 콜라좀 주세요.. 하면서 먼저 다가가기도 했고, 파스좀 뿌려주세요.. 평소 저와는 다른 사람이 튀어나오네요. ㅎㅎ
풀코스는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됐지만, 목표했던 SUB4에 성공 했습니다. 사실은.. 좀 더 끌어올릴 수도 있을것 같았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다음엔 340까지는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게 기록으로도 보이네요. 어떻게 만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오늘 병원가서 혼나고.. 약 타오고 했습니디만, 이주간 재활해서 다음 뉴발 하프를 노리겠습니다. ㅎㅎ
회복 잘하시구요~~~!
완주 축하드려요. 어서 회복하셔요!
저도 첫풀을 앞두고 있는데 저는 두렵기만 하네요.
완주~ 서브4 멋지십니다~ 부상도 있으셨는데 완주하셨다니, 큰 무리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빨리 회복하시고 재미있게 달려보아요~~
저는 이게뭐지? 싶었어요.... 앱에서 또 구입을? 설명도 없고..... ㅡㅡ!
그냥 진행 해보자~ 결재금액 뜨길래... 설마 하고 진행 했는데 마이너스로 찍히더군요~
그제서야 아~~ 했네요.
보통때 같으면 뭐야? 나랑 상관없는걸텐데... 하면서 알림 다 삭제하고 신경도 안썼을텐데... 클날뻔...했네요.
어여 회복하셔요
부상에서 빨리 회복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중간중간 파스, 꿀물, 응원 주신 여러분들 덕에 완주할수 있었는데 비슷하게 힘을 얻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