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학생이고, 미술 특성화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종이에 그리는데, 스마트폰에도 그림을 자주 그려요.
아이가 아이패드에어3가 사줬으면 하는데...
제가 잘 몰라서, 나름대로 알아보니 그것보단 프로가 더 나은거 같은데, 가격이 많이 후덜덜덜 하더라구요.
집에 노트북이 사양이 많이 떨어지는거라 노트북이랑 와콤타블렛 같은것을 사는게 더 나은건지..
이왕 구입하는거 좀 오래쓴다 생각하고 살려고 하는데, 가성비 좋고 고딩까지 가서도 쓸려면 뭐가 좋을까요?
중3학생이 관리할 수 있을 환경이 아닌 너무 고가의 물건 같습니다.
디지털화는 은근히 시스템사양을 많이터서 저사양 노트북으론 그림이 좀처럼 부드럽게 그려지 않을것입니다.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모를까;;;
(전 i5 32기가램 gtx2060 ssd 에서 작업합니다. 부드럽지만 간혹 버벅입니다)
데탑(본체 가성비 50만)+판타블렛(휴이온 또는 xp-pen 추천 10만원대)를 가장 추천드립니다만
판타블렛이라는것이 마우스 패드 같이 생길걸 두고 그위에 펜으로 그리면서 눈앞의 모니터를 보는거라
이질감이 있습니다.(선을 긋는다는건 마우스 포인터를 컨트롤 하는것과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물건이 액정타블렛인데 이건또 좀 고가 입니다. 와콤이 제일 비싸고 중저가 모델로 위에 언급한 휴이온과xp-pen을 추천드립니다. 50~60만원대 입니다. 와콤에서도 70만원대 중저가 모델이 나오긴 했습니다.
15.6인치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하는 너무 작아서 화면데 툴바를 배치하고 나면 a4용지보다도 못한 작업 영역이 됩니다.(물론 디지털화는 축소확대 작업이 가능해서 극복할 수 있지만 답답합니다.)
액정타블렛은 스마트폰처럼 화면 위에 직접 그릴 수 있어서 이질감이 없습니다.
중고등학생들중에서도 프로일러스트레이터 뺨치는 사람들 제법 있습니다.
자녀분도 저성능의 시스템환경에선 금방 답답함을 느낄겁니다. 아이들은 배우는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클립스튜디오 pc버전은 약 5만원입니다. 영구라이센스고요. 포토샵보다 좋은 기능들이 많아서 그림 그리는 프로들도 많이 사용합니다. 포토샵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라이센스도 그렇고 좀더 고수의 영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리플 남겨주세요~
그림을 업으로 삼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의 가장 흔하고 기본이 되는 작업환경은 보시는 사진과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액정 타블렛+데스크탑+메인모니터입니다. 메인 모니터에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자료와. 그림의 전체 모습을 체크할 수 있는 복사창을 함께 띄우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높은 해상도의 큰 모니터가 필요합니다. 이는 가장 집중적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입니다. 결국엔 그림쟁이라면 누구나 이 환경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메인모니터와 액정타블랫은 어마어마하게 덩치도 크고 전력도 많이 먹어서 휴대가 불가능하거든요.
최고의 환경이라 말씀드린것은. 말씀하신대로 자녀분이 이미 아이패드에 그림그리고 싶은 욕망에 이미 뽐뿌가 가득하고 아마도 친구들앞에서 그림 그리는걸 보여주고 싶어할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림쟁이들은 자기 그림을 다른사람에게 뽐내는걸 어마어마하게 좋아하거든요. 카페등에 놀러가서 아이패드로 그림그리면 왠지 근사한 기분이 들것 같기도 하구요!
아마 다른건 사줘봐야 별로 만족스럽지 않을것입니다.
집에서 혼자 그림그리는건 프로들도 꽤나 외롭고 인내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추측이지만서도 자녀분은 그림외에도 아이패드로 이것저것 많은걸 하고 싶을겁니다!
돈문제만 해결된다면(120만원을 훌쩍 넘겠군요) 아이패드 프로에도 키보드까지 연결해서 단축키를 이용한 수월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자료는 출력해서 볼 수도 있고 데탑 앞에서 자료를 보며 아이패드로 그릴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자료의 검색, 멀티윈도우, 여러프로그램의 동시 사용(전 클립스튜디오로 그리고, 포토샵에서 보정을 하곤합니다) ,자료의 백업, 행아웃, 저장공간의 자유로움(고품질의 그림을 제작하면 저장공간을 꽤나 잡아 먹습니다. 사진의 그림은 62Mb짜리 인데 자료를 모으고 중간저장을 몇번 하니 253Mb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등에서 데스크탑을 따라올리 만무합니다.
노트북은 적절한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결코 가볍지 않은무게(17인치에 게이밍 노트북급의 성능이 필요할것입니다. 어뎁터까지 들고 다니려면 3키로는 훌쩍 넘겠군요. 저그림은 40시간이 걸렸습니다! 배터리로 어떻게 해볼것이 아닙니다.)
판타블렛이면 휴대할만 하겠지만 액정타블렛은 휴대가 불가능합니다.본체와 함께 별도의 전원어뎁터 +3in1케이블(전원+usb+hdmi가 통합된 난잡한 케이블이 사용됩니다.)을 들고 다닐 순 없습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라는 os가 탑재된 액정타블렛도 있습니다만 270만원이 넘어가니 논외로 하지요.
게다가 노트북 받침대까지 휴대하지 않는한 목이 꽤나 아플겁니다. 이점은 아이패드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외부에서 아이패드로 작업하는 작가들도 목통증을 호소합니다. 외부에선 간단한 작업만 잠시하고
본격적인 작업은 데탑에서 하지요.
저녀분이 보기에 적절한 그림은 아닌것 같지만 제 작업 환경 사진을 보여주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는것으로 충분하죠.
택1을 해야한다면 결정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2중 지출을 각오 하셔야할것 같습니다;;
와...감동했어요 ^^그림도 넘 이쁘네요~ 써주신 글 잘 읽어볼께요.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Vollago
종이와 연필의 감촉과 디지털 장비의 느낌은 정말 다르거든요.
취미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그림이라하면 디바이스를 유동적인지, 그리고 간단한 작업인지에 따라 데스크탑에 액정타블렛(혹은 디지털 타블렛)으로 구성보다는 아이패드나 삼성 태블릿을 구입해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그리고 해당 디바이스의 어플 또한 무시 못하는데요 아이패드인경우 프로크리에티브가 제일 저렴하며 좋고, 안드로이드는 PC와 다른 디바이스들 전부 연동이 가능한 메디방페인트가 좋습니다.
저도 약간 첨언하자면 아이패드프로2세대 12.9인치에 펜슬이면 중3에서는 충분합니다.
프로처럼 많은 레이어를 쓰거나 이펙트를 쓰는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앱은 프로크리에이트면 충분하고 웹툰같은 만화쪽도 그리고 싶어하면 메디방이나 클립아트스튜디오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시쪽은 학원같은곳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것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는 어차피 아날로그로만 진행하니까 집에서는 디지털로 해도 괜찮다 싶습니다.
왜냐면 요즘은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아이패드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림은 하고싶을때 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입시로 들어가면 하고싶은 그림을 그릴수가 없어요.
흥미잃지 않는 선에서 무리되지 않는다면 아이패드구입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프로2세대 11인치가 중고로 펜슬포함 40만원선입니다. 성능도 좋구요.
참고로 아이패드프로랑 에어랑은 액정에 차이가 있어서 그리기에는 프로가 더 좋습니다.
펜이 화면에 딱붙거든요. 에어는 액정과 펜사이가 살짝 떠 있는 느낌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