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저에게 저조도의 열화된 사진은 사진이 아니었습니다. 무척이나 맘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제대로 못쓴다고 생각했습니다.
쏟아져나오는 새 카메라들의 월등한 퀄러티와 아주 쨍한 사진들을 보며 더욱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사진들을 접하면서 실력이 모자르면 모자른대로.. 못하면 못한데로.. 가지고있는 카메라로 즐기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열화되고 튀는 점들이 있는 사진이 못내 아쉽다는 생각이 한편으로 들긴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찍어야.. 아니 나에게 좀 더 솔직하게 찍는 것이 제일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Nikon D7000/Nikon D7000/ 니콘 50mm F1.2 A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