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OBA 2023에 다녀왔습니다.
전시 성격 상 사진 카메라 보다는 영상 카메라와 영상 장비, 스튜디오 시설, 스트리밍 서버, 영상처리 장치 등이 많이 나온 전시회였습니다. 그러나, 익숙한 카메라 브랜드들도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영상 기능을 상당이 강조하며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구요.
소니, 니콘, 캐논, 파나소닉, 후지 등 카메라 브랜드들도 영상 기능을 상당히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니콘을 제외하고 영상에 특화된 장비(캠코더, 시네마 라인업 등)들로 영상 제작 시장 수요를 겨냥하는 듯 했어요.
소니부스를 제대로 안봤는데, 기사들을 보니 카메라 보다는 영상 장비에 조금 더 중점을 두는 거 같았구요.
캐논도 영상장비인 시네마 라인업 위주로 부스를 꾸렸고, 한 켠에 미러리스 카메라/렌즈 판매/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파나소닉은 영상장비/솔루션 전시화 함께 루믹스 신제품을 전시 및 시연 중이었어요.
니콘은 상대적으로 사진 카메라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는데, 최근에 나온 신제품 미러리스 Z 8을 여러대 전시해서 시연할 수 있게 해뒀습니다.
(카메라를 강조해서 그런지, 취미 또는 상업 사진가들이 신제품 미러리스 Z 8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니콘 관계자 말로는 Z 9의 핵심 기능들을 많이 가져와서 만들어졌다고... Z 9의 가성비 버전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사진 위주의 전시인 피앤아이(P&I)에 비해서 B2B 중심의 전시라서 그런지 판매를 목적으로 차려진 부스는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좀 많이 작은 트래블러 삼각대가 괜찮은 가격으로 나온게 있으면 구입하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PS. 아래 두분의 모델 분은 캐논 부스에서 영상 장비들을 시연하도록 만들어진 공간에서 포즈를 취해주신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