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처음으로 집을 꾸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벽은 휑하니 아무것도 없는 게 당연했었는데요. 어제 IKEA에 갔다가 프레임을 보고 그냥 생각 없이 구매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코스트코에서 사진을 인화해 넣어봤는데...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크게 인화한 것도 처음이고 제 사진을 액자에 건 것도 처음이라 기분이 많이 다르네요.
무엇보다 2015년에 찍은 바닷가 사진인데.. 무척 그리운 곳 중 하나입니다. 언제든지 돌아가고 싶은 곳. 인화할 사진 찾다가 예전 사짐도 보게 되면서 기분이 많이 싱숭생숭 해지더라고요.
이제 시작했으니.. 액자 몇 개 더 놓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