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입신청을 했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_-;
간단하게 저를 돌아보고 반성할겸 제 카메라 바꿈질을 소개합니다.
2006년도 캐논 350D 를 첫 카메라로 시작.. 이후 40D 까지 업글 하였으나..
느닷없이 필름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당시 만나던 ㅊㅈ 영향으로 콘탁스에 빠짐
Contax Aria -> AX 를 써보다가 Lomo를 기추하고 아무 생각없는 사진생활을 즐기다.. ㅊㅈ와의 이별로 갑자기 모든 것을 정리.
2007년 회사 입사 후 라이카를 기웃기웃.. D-LUX 및 DIGILUX3로 살짝 맛을 보고 적응 실패 및 잦은 바꿈질로 정리.
(중간생략..딱히 사진을 안찍은것 같음)
2009년경 후지 X100을 사용하기 시작.
이후 신혼여행,유럽여행, 동남아여행등 모든 사진을 커버. 발줌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줌렌즈의 필요성을 잊어버림.
2014년경 돈을 좀 벌면서 아이출산 준비로 X100을 T1으로 업글. 이후부터 후지 렌즈 바꿈질을 시작.
X-Pro2가 발매됨과 동시에 RF스타일에 꽂혀 바꿈.
(정확한 연도는 기억안나지만 이즈음..콘탁스병은 불치명... 이베이에서 콘탁스 T3 구입.)
이때부터 라이카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짐
라이카 주미크론35(5세대)렌즈를 덜컥 중고구입(당시 185만원) 후 Pro2에 이종교배 사용
주로 아이사진을 담기 시작함
어느날 회사 회식 과음 영향으로 다음날 중고장터에서 라이카 M-P(typ240) 바디를 덜컥 구입(약500만원).
본격적으로 RF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되는데 이게 악의 구렁텅이인줄 이 당시는 눈치 못챔.
너무 생소한 RF카메라였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 점차 익숙해지면서 후지를 모두 정리.
하아.. 여기 까지만 적어도 힘드네요.
현재는 라이카 디지털 M10, 필름 MP 바디와 주미룩스 50mm(현행), 주미크론 35mm(1세대/6군8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얼마전에 다시 후지 E2S를 서브로 구했습니다. (싸고 잘나오고 가볍고 좋네요~!)
2017년 4월 라이카에 본격 입문하면서 사건사고가 참 많았습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카메라에 적응, 생소한 렌즈 들, 구입 시행착오, 와이프의 분노 ㄷㄷㄷ
하지만 어느때 보다도 사진을 많이 찍고 즐겁게 사진취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장비병이 거의 사라졌다는...잠시 쉬어가는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앞으로 종종 사진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