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나이에 토론토로 옮겨와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캐나다 금융 회사에서 Full Time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봉 인상률에 대해서 좀 문의 드립니다.
처음 입사시 연봉 계약에서 제가 영어도 잘 못하고 한국에서 일했던 경력을 모두 인정받지 못하고 해서
한국에서 받던 연봉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했습니다.
처음 오퍼를 받았을 때는 좀 다니다 보면 영어도 늘고, 제 실력도 인정 받고 나면 연봉이 금방 오르겠지 싶었습니다.
메니져의 평가 피드백에 따르면 작년도 평가도 나름 잘 받았고 주변에서 평판도 좋아졌습니다만, 올해 연봉 인상률이 1%를 겨우 넘네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고 하는 일도 괜찮지만 연봉 인상률이 워낙 처참해서 이직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집니다. :(
이직자리를 알아보려니 이것도 또 스트레스이고, 연일 치솟는 물가에 오르지 않는 월급가지고 생활하는 것도 괴롭습니다 TT
메니져가 말만 좋게 하고 제 평가가 안좋은것인지,
원래 이렇게 연봉이 안오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직 말고는 답이 없는 것일까요?
역시 머물러 있으면 연봉 회복은 어렵겠군요. 결국 이직자리를 알아봐야겠네요 T.T
어자피 거칠 과정이라고 봅니다. 어자피 큰 인상은 이직에서 오죠...
현직장에 한번더 이야기해보세요.
왜냐면 이 직원은 벌써 나갈 것을 결정했던 직원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서양애들이라고 감정없고 보복이 없고 앙금이 없을 것 같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서 20년 일하고 지금 유럽에 있기에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1%는 심했네요.
캐나다에 있는 제 동료중 하나는 캐나다에서 시민권 받고 나면 바로 미국에 취직하려고 한다더라고요.
인상률을 다시 계산해보니 2% 초반이네요 ㅎㅎ
아직 영주권자 신분이고, 시민권 받으려면 한참 더 있어야 합니다.
시민권을 딴다고 해도 이제 겨우 아이들이 캐나다 학교에 적응해서 다니고 있어서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형편은 못됩니다.
역시 부지런히 레쥬메 고치고 인터뷰 준비해야겠습니다 ㅠㅠ
무조건 가족이 우선이죠.
일단 지금은 내공을 쌓으시고, 경기 좋아지면 이직을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경험상 연봉이 한 번 짠 회사는 그냥 계속 별로더라구요.
이민 신분이시고 회사에서 체류지원(비자/영주) 법률 서비스를 지원해 주신다면 영구체류 신분이 되시면 연봉이 정상(?)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영주권받으면서 15%정도 연봉 인상이 됐었어요.
제 회사의 경우 연봉 인상은 promotion 이 된 경우 이외에는 1~2% 정도 물가 인상률도 안되네요.
연봉을 올리시려면 이직이나 진급 밖에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